'정'의 본질은 favor다.

그냥 호의야 호의.뭐 좆특별한 게 아니다.

근데 헬조센에선 외국인에게 억지로 뭔가를 더 쥐어주며 이게 한국의 정이여 정 하면서 그걸 또 강요한다.

외국인은 정?이라며 어리둥절해하지만 뭐 더주는 거니 감사히 받는다.

그냥 favor라고 설명하면 편할텐데 90년대 일본의 Zen문화처럼 오리엔탈적인 그 무언가가 더 있는 것처럼 포장을 해댄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정이 없느냐. 당연히 있다. 다만 헬조센처럼 노골적으로 내색을 안하지. 사실 정이라는 건 헬반도인만 가지는 게 아니라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지는 보편적 감정이다.

외국인 친구가 너한테 선물이나 뭐 주면서 이게 나의 호의다 호의!하고 주진 않잖아. 그냥 친교가 있고 우애가 있고, 오래보면 호의가 생긴다.

근데 이러한 보편성을 헬반도인은 마치 저 단군의 후예들만 갖고 색목인들은 가지지 못한 것처럼 여긴다. 그야말로 저 100년전 망해버린 조센의 망령이 아직 싹 벗겨지진 않은 모양이다.

'한국의 정'을 마치 종특인 양 강조하는 노인이 있다면 정이란 무엇이냐고 물어봐라. 그러면 김치를 돌돌 말아-그것도 맨 손으로-너의 입에 넣어주며 "이게 정이여" 할 것이다.

그럼 너는 소크라테스가 되어 끊임없이 문답해라. "아? 김치를 하나 더 먹여주는 것을 한국의 정이라 하는군요?" 그럼 노인은 아니라 할 것이다. 아니, 대답을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면 갖는 보편적 감정을 특별하게 포장할 명분을 못찾았기 때문일 터.

자 그럼 선민의식에 쌓여있는 이 노인에게 정이란 바로 호의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줘라. 외국인에게도 정이란 favor이며 호감의 표현임을 설명해줘라. 외국인도 수긍할 것이다.

'정'이란 것은 반도인만의 소유가 아닌 특별하지 않은 인류 보편의 감정이다.  

'한국인의 정'을 강조하는 것.

타인에게 무례하게 구는 주제에 유교의 '예'를 알고 있다고 떠벌리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