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이사와서 처음으로 저녘식사하고 근처 하천 산책로에 조깅하러 갔다. 자전거, 보도 전용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양쪽 다 길이 좁다.
각각  오가는 자전거 행인 한명씩 지나가도록 되있다.
보도전용에서 두명이 같이 오는 경우는 한쪽으로 붙어서 반대편 오는 사람이 불편함 전혀 못느끼도록 하는게 기본 예의다.
그런데 아줌마둘, 대학생 커플, 30대 아재 아줌마들은 특히 여자들이 반대편 오는 사람 생각안하고 보도를 꽉 채워서 고개 빳빳히 치켜들고 파워 워킹 하더라.

처음에 한 둘 내가 옆으로 좁은틈 지나가듯이 비켜주다보니 화가나더라.
그 다음 아재 옆에 내 어깨정도에 대가리 오고 쫄쫄이 운동복에 이어폰 낀 30대 아줌마가 둘이서 나란히 오고 있더라. 짜증나서 나도 파워워킹 하면서 길 안비켜주고 앞으로 팍 나아가는데 내가 어깨로 아줌마 얼굴 쳐서 아줌마 넘어짐. 코가 어쩌고 하면서 사람 쳤다고 지랄하길래 보도가 좁으니깐 한줄씩 가거나 둘이 나란히 오면 최소한 반대편 사람 불편하지않게 해줘야할것 아니냐고 따졌다.
매우 귀찮아하던 그아줌마  남편이 마지믹에 우리가 잘못했다고 했고 나도 어쩌다 어깨로 아줌마 얼굴 찍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 이후로 보도 꽉 차게 둘이서 걸어오는 아줌마둘, 대학생 커플 다 들여받고 쌍판 보면서 \'반대쪽에서 오는 사람 불편하지는 않게 한쪽으로 와야하는것 아니냐고\' 따지고 집에 왔다.

센텀시티에서는 이런일 없었는데 독립해서 김해 오니깐 운동하는 첫날부터 최악인데.
한 동안은 운동할때 이런일 반복될듯.
노빠천국 김해 인성 ㅍ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