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티비가 미국보다 비싸구마잉
역시 경제대국 헬조선!
11월 마지막 금요일(27일·현지시간) 본격화하는 미국의 대규모 세일행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직구족의 열기가 뜨겁다.
미국의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예년보다 빠른 20일(현지시간)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평소보다 싼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다. 판매품은 5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된다. 추수감사절에는 쇼핑객이 가장 탐내는 '오늘의 품목 10개'가 추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도 파격적인 할인 제품을 내놓는다. 북미 최대 가전판매장인 베스트바이는 최근 52쪽 분량의 블랙 프라이데이 판촉물을 공개했다. 첫 장 가장 상단에 삼성전자의 60인치 초고해상도(UHD) TV를 799.99달러(약 94만 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비슷한 사양의 제품을 국내에서 사려면 최소 220만 원은 내야 한다. 국내 가격의 반값에도 못 미친다. 이 업체는 정가가 899.99달러인 LG전자의 49인치 LED 스마트 UHD TV를 이 기간 499.99달러(약 59만 원)에 판매한다.
삼성의 미국법인 공식 온라인몰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동참했다. 60인치 UHD 스마트 TV가 899.99달러(약 105만 원)에 판매된다. 고급사양인 셰프컬렉션 4문형 냉장고도 2599달러(약 305만 원)에 판매된다. 비슷한 제품의 국내 판매가는 배가 넘는 750만 원이다.
이와 함께 해외 직구를 하는 부산시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지회가 최근 부산시민 546명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및 해외 직구 소비피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 내 해외 직구 쇼핑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26명으로 41.4%를 차지했다.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같은 제품의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해서'라는 응답이 평균 4.12(5점 기준)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3.70)',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서(3.61)' 등 순이었다. 해외 직구의 불만사항으로는 '배송이 느리고 배송과정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평균 4.04(5점 기준)로 가장 많았다.
한편 한국에서는 30대 남성 직구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직구 이용 고객의 성·나이별 1인당 구매액(객단가)을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30대 남성의 구매 규모는 전체 평균보다 23%, 같은 연령층의 여성보다 20%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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