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일상 생활이 아닌, 학술 레벨로 들어가면 전부 다 한자어다.


그것도 그냥 한자어가 아니고, 일본에서 들여온 일본 오리지널의 한자어다.



그래서 한국 사람이 뭔가 학술적으로 새로운 창작을 하고 싶다, 그렇게 결심을 했을 때는 길이 두 가지 있다.


영어권 국가로 넘어가서, 영어 네이티브가 되어서 창작하는 방법. 이 경우에는 라틴어 그리스어는 필요할 지언정, 반드시 한자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니면, 한자어를 잘 익혀서, 한자를 잘 조합해서 새로운 컨셉트와 개념으로 학술 창작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그럼 한자를 공부하면 되지 않느냐? 


맞다.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현실은?


현실은 실용성과 편리성 때문에 한자를 폐기하고 한글 표기만 하고 있지.


그래서 한자는 참고만 하고, 한글로만 사고를 하고 있는데, 이래서는 완전 기초부터 학술적인 사고를 하면서, 새로운 한자어 개념을 조합하여 창조할만큼의 레벨로 들어갈 수는 없는거지.



일본 교과서만 봐도, 사람의 모양을 형상으로 해서, 사람 人자가 되었다는 것 부터해서,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개념을 쌓아서 올라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것을 네이티브로 사용한다. 그래서, '뿌리'부터 사고 한다는 것이 일본인(또는 중국인)은 가능하고, 한국인은 불가능 한 것이다.


결국에, 한국인은 그저 한자의 피상적인 의미만 한글로 받아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차피 모든 영어권 저작도 한 번 한자 필터(일본어)로 번역되서 들어오기 때문에,


한국인은 그저 사대주의적으로 어디서(일본에서) 번역이 된 것을 그냥 받아서 쓰면 편하지 뭐, 이런 생각에 빠져있는 상태인 것.



이러한 현 상황에서, 한국인이 한자를 네이티브로 배우고 사용하고 사고해서, 저작할 수 있는 환경은, 한국이란 국가에선 제공되지 못한다.


그러면 어디로 가야하나? 중국으로? 그것도 하나의 방안이지만, 또 다른 한자 네이티브국인 일본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인 셈이다.


왜냐하면, 이미 대량으로 들여온 일본어 한자 때문에, 또한 어순도 같기 때문에, 일본에서 연구를 하는 것이 한국에서 하는 것과 언어적으론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한자를 사용해서 연구와 창작을 해내면, 성문영어나 법전이나 수학 정석을 그대로 번역해온 것처럼, 한국에서는 또 자동으로 번역하니, '그게 그거'인셈이다.




참으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한국어와 한글은, 혼자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로 노벨상이나 각종 창조적 학술 저작을 해낼 수 없다는 태생적 난관에 봉착해 있다.



사실상 한국어는, 일본어에다 한글 모양의 코팅을 입혀 놓은 상태에 불과한 것이다. 한글은 일본어(한자)의 변형된 일파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것이 아닐까.



이런 근원적 이유 때문에, '한국인이 한국에서만 한국어와 한글로만' 행한 연구나 저작은, 시작도 불가능하거니와, 노벨상 및 유수의 상의 수상은 더더욱 불가능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학술적 결과를 위해서는, 일본으로 유학가던가, 미국으로 유학가던가 하는 길 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안된다.




이런 문제에 봉착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그 "교육열"이라는 것도 참으로 부질 없는 오버하는 것들이다. 


보다 더 이른 나이에 공무원 시험 준비에 달려들어서 대충 시험 보는 스킬이나 익혀서, 합격하고, 대충 잘 먹고 잘 사는 정도의 교육이면 충분한 것이다. 


이것이 한국에서 교육으로 얻어낼 수 있는 최고의 위너 인생, 최대의 아웃풋인 것이 현실이다.


사실은, 모두가 이런 한계를 이미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는 낮은 레벨의 "교육"은 있으되, 높은 레벨의 "연구창작"은 기피하는 것이 아닐까.




이마빡 깨뜨려 피흘려가며 짱꼴라에 사대하던 조선시대도 오늘도, 사실상 달라진게 없다. 


굳이 있다라면, 그 대상이 일본국으로 역전되어 있다는 점 정도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