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금수저 진영인 새누리당은 버리고, 새누리당 2중대인 새정치도 버리고 이야기하자.


근데 남은 게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이잖아? 우선 녹색당은 환경시민단체 전문 애들이니까 일단 필요한 애들로 옆에 잠시 놔두고, 정의당과 노동당을 가지고 이야기하자.


우선 노동당은 노동 문제에 신경 많이 쓰긴 하지만, 지네들끼리 박터지게 내분 터지다가 얼마 전에 사실상 파벌 갈라져서 반 쪽이 정의당과 통합 시도하고 있는 건 알지?


근데 니들 정의당이 안보 문제도 신경쓰고 노동이나 이런 문제 디테일 하게 신경써도, 교육 문제나 진보 정치 내부의 불평등(꼰대vs뉴비)에 대해서 신경 쓰는 거 본 적 있냐?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봐. 우리가 맨날 나무수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경제가 불평등해서가 아니야. 언제는 평등한 적 있었어? 문제는 그걸 바로잡을 수 있도록 국민들을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철학교육이나 작문교육이 중고등학교에서 시행 되어야 하는데, 주입식 교육의 경쟁 위주로 닦달하는 교육을 하고 있으니까, 애들이 노예가 됐다가 군대가서 얼마간 국뽕빨고 애국노 신세가 될 수밖에 없는 거야.


니들 '누구나 다 힘들다' '니들이 노력이 부족해서 글타' '너만한 고통 누구다 있다' 이런 소리 많이 듣잖아?


그런 개소리를 뭉개려면, 애들이 똑똑해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돼. 근데 그런 새로운 게 대체 어디서 나오겠어. 질문이라고 질문.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인간이 새로운 걸 만드는 거야. 철학자들이 그렇게 세상을 움직여 왔잖아. 근데 철학만 있으면 다 됨? 뇌내 망상이 있으면, 그걸 글로 쓰든 뭘 하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해줘야할 거 아니야. 작문 교육도 있어야지.


근데 X발 우리나라 좆같은 교육은, 대학 다니기 전 12년을 공부하고, 대학 4년을 또 다녀야 사람취급을 받잖아? 이게 문제라고. 대학 안 나온 사람도 12년 공부했으면 사회에 줄줄이 자기 생각 밝히고 비판할 수 있게 해줘야지. 이걸 문화자본이라고 한다고 문화자본. 경제자본만 불평등을 만드는 게 아니라, 문화자본도 불평등을 만드는 거야.


대학 4년 나와서 취직도 안 되는 거, 증말 허공에 좆질하는 거야. 대학 유럽처럼 LMD학제 3년으로 줄이고 교양과정 인문학 과정을 중고등학교로 대폭 이관해야해. 그리고 학벌 다 부시고 학벌 중심이 아닌 학풍 중심 사회로 가야해. 시벌 내가 대학에서 후설 전공한 교수한테 배우고 싶은데 그 양반이 지방 촌구석에 있고, 부전공한 교수가 인서울대학에 있으면 지금 같으면 인서울대 간다니까? 이게 명백한 부조리라고...


대학 3년 동안 아카데믹한 공부하고 싶은 애들은 하게 하고, 아카데믹보다 똑똑한 노동자가 되어서 사회진출하게끔 고등학교만 나와도 인간취급 받을 수 있게 해줘야지. 근데 X발 이렇게 말하는 정치인들이 없다니까? 진보정당이고 보수정당이고? 다 빡구 새끼들이야. 그러니까 진보정당도 대안이 될 수 없는 거야.


물론 새누리<=새정치<<<<<<<<<<<<<<<<<<<<<<<<<<<<<<<<<<정의당/노동당/녹색당...인 건 맞지. 그래도 안 돼. 그러니까 탈조선하거나 죽창을 들거나 둘 중 하나야.


시발 내가 어저께 좆같은 기사 하나를 봤거든? 데이터 의미망 분석인가 뭔가로 트위터와 일베의 헬조선 키워드 긁어내서, 결론 내린 게 "죽창은 자기파괴적 모습일 뿐이다'이거거든? 맞는 말이야. 근데 씨발 진보 언론이 그걸 답이라고 내놓는 거야? 뭔가 애들이 분출하고 있으면, 그걸 사회 변혁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게끔 대안이나 비전을 제시해야지.


그런 건 없고, 애새끼들 다 빡구 새끼들이라고 까기만 하면 자기들 할 일 다 한거야? 결국 진보정당이고 언론이고 다 빨대 꽂고 사는 새끼들 밖에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