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는 주로 개인간의 갈등, 특히 약자가 강자에게 철저히 괴롭힘 당하는 상황이 많이 나오는데


이걸 보면서 현실에서 늘 갑에게 괴롭힘 당하는 자들이

나보다 더 당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을 보며 자신의 괴로움을 잊음


재밌는 부분이 다른 나라도 이런 괴롭힘은 나오지만. 보통 후련통쾌한 복수로 마무리되는데

한국은 안 그럼. 뭔가 미적지근하게. 악마처럼 나오던 놈도 나중에 결국 초라해져서

용서를 빌고. 참회하고 하면 주인공이 용서해주고 뭐 이런 식으로 보통 끝남


어떻게 당하든 복수는 하면 안되는 일이고. '최고의 복수는 용서'이며 

복수를 하는 자는 역시 불행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으로 묘사됨


이걸 보면서 헬조선 서민들은 괴롭고 서러워도 '최고의 복수는 용서'라며 그냥 당하고 산다


즉, 한국의 드라마는 피지배층의 저항의지를 감소시킴으로써 지배층의 지배를 용이하게 하고

죽창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