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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에게 대리점을 빼앗긴 마메든샘물은 매출의 약 80%가 급감하고 1개의 대리점만 남게 됐다.
마메든샘물 “하이트가 대리점 빼앗아…솜방망이 처분”
하이트진로 “시정명령 억울…대리점들 자발적 계약”
대리점주들 “하이트가 유리한 조건 제시해 옮겨 탄 것”
공정위 “명백한 사업방해 밝혀져 시정명령 내린 것”
(주)하이트진로음료(이하 하이트진로)의 ‘도 넘은 상술’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업체 마메든샘물의 대리점을 부당하게 영입해 사업활동을 방해한 하이트진로에 대해 지난 10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마메든샘물측은 “공정위의 시정명령은 하이트에 면죄부를 준 것에 불과하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는 하이트에 대리점을 뺏긴 마메든샘물의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측도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과연 진실은 뭘까? CNB가 내막을 심층취재 했다.
총 11개 대리점 중 9개 빼앗겨
마메든샘물(이하 마메든)은 대전·충남지역의 생수 판매 업체로 하이트진로가 마메든이 점유한 생수시장에 진출하기 직전인 2007년까지 연 매출 6억원 안팎의 작은 회사였다.
공정위에 따르면 당시 하이트진로는 마메든 소속 대리점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을 약정하고, 이들을 유인·영입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8년 8월경 마메든과 가맹계약을 맺고 있던 대리점 대부분을 흡수했다.
하이트진로는 마메든의 대리점 총 11개 중 9개 대리점을 영입했으며, 나머지 2개 대리점에 대해서도 꾸준히 ‘영입작전’을 펼쳤다. 공정위 조사결과 잔여 대리점이 영입될 경우 모든 대리점에 추가물량 지원을 약정한 사실이 확인될 정도였다.
이들 대리점은 사무실 등에 주로 판매되는 12.5~18.9L의 대형생수 판매로 사업을 영위해 왔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마메든과 가맹계약을 맺고 있던 대리점들을 영입하기 위해 이들에 대해 소송비용, 물량지원, 단가지원 등 전방위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대리점들은 마메든과의 가맹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려면 위약금을 물어야하는데, 하이트는 위약금 소송비용의 50%를 지원했다. 또 계약 후 1년 동안 대리점 판매물량의 절반을 무상으로 제공(계약초기 3개월간 거의 무상으로 제품제공)하는가 하면 계약물량보다 약 4000통을 초과해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반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1개당 2500원)보다 약 30% 낮은 1720원이라는 특별가로 제품을 공급했다.
하이트진로의 무차별적인 ‘물량 공세’에 마메든샘물은 매출의 약 80%가 급감하고 1개의 대리점만 남게 돼 사업을 거의 영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공정위는 하이트진로의 이같은 행태가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 하이트측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이트진로측은 대리점들이 제품공급을 요청해와 응했을 뿐이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선 적극 해명하겠다고 밝혔다.(사진좌=하이트진로음료 석수 생수통, 사진우=마메든샘물 생수통)
하이트진로 “공정위 결과 억울해”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공정위의 시정명령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15일 CNB와 통화에서 “공정위 조사결과에 대해 적극 해명·소명할 것”이라며 “오히려 마메든이 대리점들에게 갑의 횡포를 해온 것이며, 이를 견디다 못한 대리점측에서 제품공급을 요청해 와서 응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마메든이 먼저 대리점에 생수공급을 중단했고 이에 대리점들은 마메든과 거래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후 대리점들은 다른 생수업체를 찾게 됐고, 담보제공 등을 요구하지 않는 하이트진로를 자발적으로 선택했다는 게 하이트측의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사실 마메든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대리점과 마찰이 있어왔고 대리점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마메든이 관여하는 등 마메든과 대리점과의 계약은 불공정계약으로 대리점들이 현저하게 불리하게 돼 있다”며 “하이트진로가 먼저 나서서 대리점 영입 행위를 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공정위 조사에서는 (하이트진로가)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새로운 내용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적극 해명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메든은 2009년 하이트진로를 부당염매(원가이하 공급)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지만, 2010년 9월 입증증거 부족 등으로 무혐의 조치됐으며 2011년 12월 2차 조사에서도 심의 절차종료로 처리된 바 있다.
무차별 물량공세 대리점 ‘싹쓸이’
CNB가 어렵게 접촉한 당시 대리점주들은 다소 말이 엇갈렸다.
한때 마메든과 가맹계약을 맺었다 하이트진로로 갈아 탄 A대리점주는 “하이트진로가 (당시 마메든과 계약을 맺고 있던 대리점들에게) 먼저 교섭을 해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마메든이 물 공급가는 물론 냉온수기 임대시 각 대리점들에게 폭리를 취해왔는데, 이 점이 하이트로 바꾸게 된 동기다”고 말했다.
이어 “마메든과 계약 만료일이 2~3개월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부당한 점을 항의하려 했으나 만나주지 않아 재계약을 거부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그 즉시 물량이 중단됐다”며 “당시는 2008년 7월로 한여름 가장 바쁠 때라 곤란했으나 하이트진로가 담보없이 생수를 대주겠다고 해서 흔쾌히 계약하게 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B대리점주는 “물 값은 비쌌으나 마메든이 폭리를 취하거나 제품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장비도 구입하고 사업도 키워놓았으나 문제가 생기자 마메든에서 거래처도 물건도 다 놓고 나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마메든에 유일하게 남은 C대리점주는 “하이트진로에서 대리점들을 상대로 계속해서 교섭이 들어왔고 본인은 9개 대리점이 하이트진로로 떠나기 직전까지 교섭에 참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메든에) 원가를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내용증명을 보내 재계약 거부를 통보하면 분명 마메든에서는 거래를 중단할 것인데 생수 특성상 단 하루만 물 공급이 끊기면 큰일 나니 어떻게 하냐고 하자 하이트진로측에서 공급이 끊기면 우리(진로석수)것을 가져다 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마메든측은 내용증명을 받음과 동시에 거래를 중단시켰고 나를 제외한 대리점들은 그 즉시 하이트진로 물건을 가져다 썼다. 대기업에서 대리점이 물을 달란다고 해서 아무런 조건 없이 바로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사전에 이미 이야기가 끝났기 때문”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용태 마메든샘물 대표(사진)는 하이트진로의 횡포에 너무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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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마메든이 먼저 자기 소속 대리점에 갑질을 했다.
대리점들이 열받아서 하이트보고 물건을 달라고 했다. (이미 하이트는 영업을 하던 중)
하이트는 대리점이 원하는 대로 도와줬을 뿐이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ellkorea&no=9118&page=1
이 게시물 보고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서 한국을 매도한다는 생각이 반대편 얘기도 들어보니 절대 일방적으로 판단할 일 아님.
이를 지적하자 '미친놈'소리 까지 들음.
누가 미친건지 모르겟음
중간에 보면 중요한 얘기가 나온다 마메든은 1리터짜리 생수 한병에 2500원에 팔았다. 도매가라는 건데 요즘 마트에서 소비자 가로 2000원에 판다. 옆집에서는 2000원에 파는데 대리점은 좆소기업 2500원짜리 도매로 사와서 500원 손해보고 팔아라? 완전 갑질이다.
초기에 사탕발림으로 위약금 쎄게 물게 되고 물건은 시중 판매가보다 더 비싸게 강요. 그야말로 갑질중 갑질인게 마메든인 셈이다. 만약 하이트 진로라는 대기업이 와서 도와주지 않았다면(위약금 대신 지급) 대리점은 오히려 파산하여 막장으로 갔을 거다.
선과 악도 구분못하고 헬과 바른 세상도 구분못하고 무조건 이세상은 헬 나는 피해자. 솔직히 역겨움
찹쌀떡 사기꾼 생각나네...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