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는 흥미로웠으나 감독이 전달하고자하는 바가 어렵게 전달 된다.

감독의 의도는 잘 알겠다.

이해 할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 앞에 인간은 무엇인가 이유를 만들어 서로를 억죄고 억압하며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 한다.

이것에 맞서는 것이 인간성의 Yuji이며 자율성이 신에게 맞설 수 있는 무기인것 잘 알겠다.

SF적 소재로 철학적 주제를 풀어내는 것은 훌륭하였다.

그런데, 엄청난 걸작임에는 틀림 없지만 흥행은 글쎄? 라는 의문이 남는다.

오징어게임의 성공은 메시지의 단순함이다. 복잡하지 않다. 돈 앞에선 인간들, 그 안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끝이다.
그런데 지옥은 다르다.

너무나 많은 주제들을 던지고 있다.
인간의 자율성, 신 등등 복잡한 메시지를 계속 주려고 하다 보니 큰 재미를 못주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론 재미있게 보았으니 그만 까고 한줄평 남기겠다.

"감독의 지적허영심이 빚어낸 미완된 바벨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