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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감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재미는 있었다.
화두를 던지는 방식이 깔끔하지는 못해도 듣다 보면 의견이 갈리는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고.
그 중에 좀 재미있는 발상을 한 장면이 아기 대신 부모가 죽는건데
이 부분 발생 전에 화살촉 bj가 새진리회에 답을 요구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 놈들은 니가 구세주다 혼란을 막을 사람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화살촉이 생각한 방향은 아기가 죽으면 그 아기의 흔적 대신 자신이 그 흔적이 되어 세상의 혼란을 막는 방향으로 간다.
근데 우리는 이 드라마 처음 시작에서 인간의 자율성에 대해서 논하는 말을 듣잖아.
그럼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해보자 했어 물론 이건 가정이고 그냥 하나의 의견이니까 개소리로 넘겨도 할말없어.
1. 화살촉bj 가 구원자의 해석을 잘못했다.
이놈의 죽는 시간 차이는 고작 5분 그렇다면 이놈이 아기 대신 죽는다는 선택지는 없었을까?
종교적인 의미에서 남을 위한 희생은 높은 정신으로 숭고하게 여겨지는 부분들이 있잖아.
영화 콘스탄틴을 봐도 마지막에 희생하므로써 대리자가 완성되어가듯
물론 여기에는 한가지 맹점이 있어 대신 죽어도 아기만 죽이는게 아닐까하고. 근데 그런 부분을 걷어내기 위해 부모를 죽였지
나의 죄를 용서 받기 위해 남의 죄를 내가 대신 가져간다는 개념이지.
여기서 인간의 자율성이 보이는 부분은 다 죽이고 내가 신의 잘못을 덮는 역활을 하겠다로 해서 하는 부분이 인간의 자율성이야. 어찌보면 신이 인간에게 주는 우연의 기회를 화살촉bj가 인간의 자율대로 해석해버린거니까
물론 이 부분도 누구의 잘못 누구의 판단이 맞다고 할 수는 없겠지 신의 뜻은 신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2. 아기의 죄는 무엇인가? 아기의 지옥은 어디인가?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넌 지옥에 간다. 지옥이 어디인지는 아무도 모르잖아.
난 이 부분 아기가 사는 장면에서 이렇게도 해석 해봤어 현실이라는 살아있는 지옥에 있다.
부모가 모두 죽고 혼자 남은 아기가 받는 세상에 질타와 고민들이 아기가 받아야 하는 죄라는 거지.
중간에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죄가 있다 라는 말이 나오잖아.
그 말을 듣고 이 장면을 보니 아 인간의 원죄에 대해서 이런식으로 표현했나 보다 하고 해석했어.
마지막 택시 타고 가는 씬 보며 세상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 방법은 인간의 자율성이지 않을까 싶었어.
죄를 지어도 인간들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그 방식이 약하면 다시 조절하고 인간은 그걸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말하는거 같은 드라마였어.
까던 쉴드던 이런작품이 나온다는거 자체가 우리나라 시장도 많이 앞서가려고 한다 생각하고 능력있는 작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3화 안봤냐?
3화 무슨 내용 말하는거임?
원죄개념이면 사이비에서 막을이유가 없음. 그냥 대놓고 공개하지. 근데 죽이고 은폐하려고 함. 왜냐하면 재난인걸 들킬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냥 완전 반대로 가는거임;;
사이비에서 주장하는 교리가 죄를 짓지 않고 공개하면 심판 안받는다는거임. 근데 아기가 죽는게 나오면 교리자체가 날라가 버리니까
원죄 공개하면 교리 무너진다고 드라마 대화중에 나와.
미친년...
아 그리고 글에 못다 적었는데 복선 몇개 있어서 그게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좀 가능성 높아서. 2대 새진리 의장 고지 받았을 가능성이 존나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