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기가 살아남은 거 확인된 순간 '아...결국 새진리회가 살아남겠구나...' 이 생각했음

새진리회 입장에서는 완전 무고한 아기가 죽었으면 완전히 진퇴양난에 빠지는 건데 아기가 살고 부모가 죽는 순간 살아날 구멍이 생긴 거 아니겠음?

뭐 갤 보니까 아기가 살아남은 건 신이라는 작자가 원칙이 있는 게 아니라 미친년 널뛰기 하듯이 사람 죽이는 걸 나타낸 거라는데....

새진리회 입장에서는 '부모가 죄인이었고 그 부모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아기를 대신 고지했으나 결국 지옥에는 죄인인 그 부모를 데려갔다'
이런 식으로 설명할 수도 있는 거고

부모 자신들이 고지 받았으면서 새진리회를 음해하기 위해 아기를 내세워 영상조작을 했다고 선동할 수도 있는거고
(당사자 둘이 다 죽었으니 최적의 환경.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런데 작중에서는 아기에 대한 시연이 끝나고 사제와 경찰이 몰려왔을 때, 할배가 사제한테 거짓말쟁이라 말하고 경찰도 그 자리에서 사제를 체포하고, 유지 사제가 자기들은 신의 고지에는 원칙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시인하는 듯한 대사를 날리는 거 보고는 좀 의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