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시연 이건 내내 언급한것처럼 그냥 재앙이다


고지해주는게 누군지 왜 시연이 일어나는지 진짜로 지옥에 가는건지 


이건 시즌1에선 전혀 중요한게 아님



문제는 벌어지는 재앙과 그를 통해 나타나는 군중들의 반응


그리고 혼란 이게 핵심임



세월호에 빗대보면 아이들이 죽었고


거기엔 너무도 수많은 어른들의 잘못과 


목소리만 큰 인간들이 섞여서 진실이 무엇인지 뭐가 쟁점인지 조차 


모두가 헷갈리고 다르게 보는 상황이 벌어졌음



그와중에 세월호를 악용하는 무리도 있었고


악용한걸 또 악용해서 물어뜯는데에 사용하고 <- 새진리에 대응하는 소도 처럼


본작의 제목처럼 지옥 그 자체였다고 봄



문제는 그 과정에서 


죽음을 죽음 그 자체로 애도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났음


한국대 교수처럼 딸이 죽었는데 죽음을 슬퍼하는게 아니라


죄인이라는 프레임 없이 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여기에 딱 맞는 포커스라고 봄




딸이 아버지의 죄를 고백하는 부분에서 거부감이 심하게 들었는데


딸이 아버지의 죄를 고백하는게


본인들의 의사인가?


아님 그 자체로 강요 아닌 강요였고



세월호 유족들이 정치적발언 스텐스도 모두 이런 궤를 따라간다고 봄 ㅇㅇ


그분들이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거나 박근혜가 탄핵되는게 중요했겠냐



그냥 내 딸 아들 죽게만든 잘못된 사회구조에 목소리를 낸건데


결과론적으로는 양쪽 모두에게 이용당한거나 다름 없게 됐음



드라마에선 고지와 시연을 통해 가족을 잃은 유족임에도 화살촉에게 비난받고 멸시 받게된 것 처럼


현실에서 유족충이니 어묵이니 했던 것이 오버랩되는 부분



슬픔을 슬픔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는 지옥이다


그리고 그래도 세상은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두가지가 본작의 핵심이라고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