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옥이 완전무결하다거나 그런소리는 안함. 몇몇 설정구멍이 있음을 인정함.


대체적으로 지옥이 이해가 안가는 여러가지 사유중에 설명가능한것에 대해 언급해봄.


왜 천사와 사자의 의도 혹은 정체 등에 대해 다루지 않느냐?

천사나 사자가 왜 사람들을 와서 줘패냐 이해안간다.

에 대해서.


천사, 사자 모두 크리쳐로 통칭하겠음. 일반적으로 크리쳐가 등장하는 드라마들은

대체적으로 크리쳐 자체가 드라마의 주제이자 해결해야 할 빌런이었음.

크리쳐를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삼는 스토리가 많지.


그런데 지옥에서는 신이나 고릴라가 누구냐가 초점이 아니라

폭력에 대한 공포로 만든 정의로운 사회에서 인간은 더 행복할까? 가 주제임.
그 폭력의 재료로 크리쳐와 크리쳐에 정진수의 의지를 덧씌운 이익집단을 사용함.
정진수는 (원인 없는 신의 폭력으로 사회가 혼란하게 되는것을 막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지만)
죄인이 되면 크리쳐로 인해 지옥에 간다는 공포심을 이용해 사람들이 폭력이 두려워 정의로워지는 사회를
형성하고자 함. 인간의 자율성을 존중하지 않는 상황.
그래서 4,5,6화에서 사람들이 새진리회를 껄끄럽고 무섭게 생각하는 사회가 형성됨.
부모의 사랑으로 아기가 죽지 않은 것은

이 새진리회에 의해 형성된 장치가 해소되고 다시 인간 스스로 자율성을 부여하는 사회로 나아갔음을 의미함.


여기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와도 유사하고 이러한 주제들은 가끔씩 써먹히는 주제임.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 실드는 핼리케리어를 통해 잠재적으로 테러의 위협이 있거나

사회에 위협이 되는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sns사찰 등을 통해)을 선제적으로 요격하여

범죄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함. 공포로 세상을 정의롭게 하려는 실드(그걸 이용하려는 히드라)와 인간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자유를 부여해야 한다는 캡틴의 대립으로 이야기가 전개됨.


이렇게 두 영상물 모두 결국 폭력으로 구현된 정의로워 보이는 사회와 인간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사회의 반목이 주된 스토리 라인이됨.

근데 여기서 지옥을 (여태까지의 다른 크리쳐 드라마에 대한 경험에 의해) 크리쳐 자체와 맞서는 드라마 정도로 생각을 하니까 자꾸

크리쳐는 왜 사람 잡아가냐 왜 아기는 못잡았냐 그래서 크리쳐는 도대체 뭐냐 정체는 언제 밝혀지냐

웹툰에는 크리쳐 정체 나오냐? 크리쳐 정체 볼려고 끝까지 봣는데 안나왔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듯.


본인이 생각한 장르와 시청한 드라마의 장르가 달라서 오해가 생긴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