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해 못 할까 봐 감독이 친절하게 힌트 준 게 교수 딸의 죽음 에피소드임.
"대체 괴물과 시연의 실체가 뭐냐"라고 따지는 분들이 많은데, 시연은 교수 말대로 단순한 재해이고 사고일 뿐임.
예상하지 못한 죽음은 언제든 일어남.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죽거나, 걷다가 벼락 맞고 죽는 황당한 일도 실제로 일어나잖아.
그게 시연임.
교수 딸의 '고지 30초 후 시연'은 차 타고 여행 가다가 갑자기 교통사고 나서 죽는 사고사와 마찬가지 의미란 거.
신생아 시연? 신생아가 죽는 일은 흔함.
암 걸려서 투병하다가 20년 뒤에 죽는 일도 있을 수 있음.
이렇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막을 수 없는 여러 형태의 죽음이 바로 시연이 은유하는 일.
그런 단순 사고사에 굳이 의도를 집어넣고 해석하는 일이 사이비.
업보 때문에 병 걸렸다거나, 신의 노여움을 사서 불행이 닥쳤다거나, 관상과 사주가 안 좋아서 일이 잘 안 풀린다거나.
아무런 직접적 관계가 없는 일에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여 가스라이팅하고 선동하는 사람들을 풍자한 거.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억지로 의미를 부여하고 종속되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살라는 것이 지옥의 교훈.
근데 왜 무식하게 대가리잡고 이리치고 저리치고 물어뜯고 그지랄하냐 걍 죽이지
잔인해야 끔찍하고 무섭고 자극적이잖아.
그럼 부활하는건?
전형적인 넷플식 시즌2 떡밥 결말 억지로 내느라 타협했겠지. 원작에 없는 내용이니까. 그 장면은 없는 게 더 깔끔했는데.
부활 한거 자체로 재해로 그릴수도있고 축복으로 그릴수도있음 부활해서 어떤 능력을 얻는다면 너도나도 시연받길원하겠지 반대로 되살아나서 좀비마냥 다조지고 댕기면 아포칼립스물이 될수도있는거고 작가맘임그냥
실제로 죽었다 사는 사람들 있긴 해 나사로효과라고 - dc App
그럼 부모 대신 죽이는 건?
교통사고 때 부모가 애 꼭 껴안아서 애만 사는 일 같은 거지. 고대 사회가 벼락, 홍수, 가뭄 등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에 초월자의 의도란 의미를 부여한 것처럼 지옥의 사자도 인간이 이해하기 힘든 재해나 사고사일 뿐이란 거.
걍 너는 언제언지 죽는다하면 되는디 굳이 지옥간다고 ㅇㅈㄹ해서 종교적으로밖에 해석 하게 만듬 - dc App
그럼 고지는 뭐임?
죽는다가 아니라 지옥에 간다니까 문제인거야
야 너 그럴듯 하다
이거다
작가의 실수 : 고지받을 때 대놓고 "지옥"에 간다고 하는거
이거 때문에 절~때 초자연현상이라고 쉴드 못침. 상상해봐라 대놓고 지옥간다하고 눈앞에서 사자가 나와서 죽여버리는데 초자연현상? ㅋㅋㅋㅋㅋㅋ 천사 나타나서 "지옥"이라 워딩한거 부터 고지 안 받은 사람들한텐 새진리회가 진짜 진리가 되는거임.
오 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