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백이 칠지선인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말을 이었다.

"분명히 말했다. 확실히 죽여야 할 것이라고. 그러지 못한다면 다시 

살아나 너희들 선인의 씨를 말릴 것이라고."

"그......것은 실수였소이다."

"실수라고? 후후! 나도 십년이 지난 후 그렇게 말해주지. 

실수였다고. 후후 !"



교자명은 부자였다.

그의 일 년 수입은 어지간한 중소상단의 일 년치 수입을 능가할 정도

였다. 하지만 천하에서 그 사실을 아는 자는 몇 명되지 않았다. 그리

고 그 사실을 아는 자들은 모두 이곳에 모여 있었다.


"물건은 준비 되었습니까?"

"물론이오. 일 년 동안 준비해온 일이지 않소. 후후!"


"이번만 무사히 넘기면 당분간은 조용히 지내도 될 것 같습니다."

"후후! 그렇소. 이번 일만 끝나면 청검문도 제 이의 도약을 할 수 있

을 것이오."

"모두다 천호대인의 덕분입니다. 후후! "




" 후후 ! 반갑소이다. 사자맹의 철무린이라고 하외다."

  "후후! 단사유라고 합니다. 소속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