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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원래 나는 중요한 비무나 뭐 싸울때는 거의 쓸 내용이 없더라


보면 다 알것이고


떡밥이나 설명하거나 내 나름대로 추측하고 지나가는건데


오늘자는 내가 딱히 말할게 없다


그냥 보면 그걸로 되는 내용이다 ㅋ



다만 귀호 교리 이놈들이 또 등장해서


동중산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초고수들의 순간순간의 움직임을 설명했어야 한다는건데


교리 이놈이 특히 아는게 많아서


혹시 이자식 이북해 아냐? 하는 생각이 들정도다. 아니면 쾌의당의 정보총괄담당이라던지





비무에 대한 해설도 별로 할것은 없고


벽곡단 굇수 진산월은 모용단죽도 젊은 시절에는 못썼다는 무려 '검강' 을 써서


검집에서 용영검을 삼분지 일정도만 꺼내 당각을 처리하고 말았다



다들 예상하듯 삼불출 삼무용의 계율을 지키지 못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서 당각은 패하고 말았다


안타까운것은 이양반이 정말 소심한 성격이라 제대로 승부를 걸어보지도 못하고


냉정하다고는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되려 상대를 파악하려는데 집착하다 자기 자신을 간수하지 못했다고 해야할거다




검기가 형태를 이루기 시작하면 쓸 수 있다는 전설적인 경지인 검강을 써서 당각의 목을 베어버렸는데


하필 목을 날려서 당각은 한마디도 남기지 못했다


뭐 양판소에서 하도 뭐만 먹으면 금방 쓰는게 검강이라 존나 별거 아닌걸로 보이겠지만


군림의 세계관은 검강이 몇 미터냐 하는걸로 파워싸움이 결정되는 양판소가 아니니까 여기다 태클걸 사람은


아마 없을듯




진산월이 당각을 향해 걸어온 걸음은 정확히 열여덞걸음


교리는 걸음수를 보고 무염십팔보라는 것을 알아챘고 어떻게 진산월에게 되돌아간건지도


대충 돌아가는 사정을 아는듯 하더라


그렇다는 이야기는 무염보를 익힌 사람들을 대충 알 수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철혈홍안과 사여명 둘다 쾌의당과 보통이 아닌 관계이니 저 교리라는 놈의 정체도


쾌의당과 연관이 없을 수가 없게 되었다는게 그나마의 수확이려나?


그럼 저 귀호라는 놈이 교리따라다니면서 뭔가 정보를 캐보려고 하는 좋은 놈일 가능성도 있을지 모른다


귀호가 이북해라던가?ㅋ



아무튼 소심한 당각은


위치를 못잡아서 위치 파악할때까지 기다리다가 불출의 하나를 어기게 되었고


결국 진산월이 삼장거리까지 오는 것을 막지못하고 검을 뽑게 만들었고


생각보다 너무 빠른데다


검기는 검을 다 뽑아서 검봉까지 나와야 날릴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검강은 그럴필요까지는 없고 검을 어느정도 검집에서 뽑아서 검날을 통해 검강을 형성하고


날릴 수 있는 것 같다


당각은 결국 '암기를 쏘아보내도 자기가 공격당해 뒤지면 헛수고' 라는 삼무용의 하나를 또 범하게 된 꼴이었다



다급하게 귀왕령을 쏘아보냈으나


사람을 제일 빠르고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부위는 한정되어 있었고


높은 확률로 아니 거의 확실하게 미간일거라는 것을 미리 생각해둔 진산월에게 읽히고


진산월의 손이 검을 뽑느라 묶여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진산월은 입으로도 고절한 무공을 펼칠 수 있는 절학을 얻었던 것이다


취선 삼학이 없었다면


당각을 먼저 죽여도 진산월 또한 시간차로 죽어서 양패구상 동귀어진이 되었을 상황이었다


경요궁의 합세는 이렇게 취선절학을 쓰기위해서 반드시 비무전에 깔아두어야 했던거다





귀왕령에 대한 설명도 잠깐 나왔는데


면이 128개인 유리구슬같은 모양이라 상상해보니 되게 반짝반짝 거릴것같고 예쁠것 같더라


그게 128개의 조각을 나눠져서 사람을 죽인다는건 섬뜩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귀왕령은 128개의 조각으로 격중된 순간 나눠흩어질정도로


각 조각의 조직력은 약했다고 볼 수 있다


잘 깨져서 터지라고 만들었기에 암기의 내구력이나 강도는 은침 하나에 미치지 못할 지도 모르지


그렇기에 진산월의 천절뢰 수법에 당각의 내공을 담고도 쉽게 깨져 흩어질 수 있었다고 본다


차라리 귀왕령이 아니라 단단하고 강한 암기를 썼다면 또 모르는데 말이지


아 진산월이 지금 술을 먹은게 아니니까 천절뢰라고 한거다 ㅋㅋㅋ


이것으로 귀왕령이 쉽게 부서진것에 대한 변명은 마무리





검강의 설정에 대해서는 뭐 굳이 말할게 없지만


양판에 나오는 수십미터짜리 검강과는 비교하지 말자 제발


군림에서의 검강은 그저 검기형성으로 검강이 된다는 것이고


검광을 날리는 것과 비슷하지만 그 수준이 차원이 다른것 정도


그리고 검신 전체에 진기를 흘려보내 검기를 만들어 쓰는 것과는 달리


검신의 일부 혹은 날의 일부만 노출시켜도 그 검날 만으로도 강기를 형성하는게 가능하여 속도에서 이득이 있다는 것


검기를 만드는 것이야 검을 다 뽑지 않아도 만들기는 하지만


검봉까지 노출되지 않으면 검집에서 나오지 못하지만


그 검기를 응집해 형체로 만들어 검강이 되면 일부 노출된 검신을 통해 발출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저 차이는


검기형성 즉 형태를 이루었는가 아닌가에 따라 가능과 불가능이 나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뭐 소설의 설정이니까


내생각은 다르다던가 그게 말이 되냐고 하는것도 무의미할지도


어차피 내공이 존재하는거냐 한마디면 모든 무협의 내가고수들은 허상이 될테니까 ㅋㅋㅋ






교린지 귀혼지 두놈중에 좀더 잘난척 하는게 교리 맞지?


저놈이 적어도 여기 있는 사람들중 여자 두사람은 비무의 과정을 완벽히 파악했을거라 했는데


하나는 당연히 천수관음이다


그럼 남은 하나는 누구냐


가장 쉬운 추측은 역시 황보다


종남파 무학에도 밝고 당각의 암기를 기척으로 알아채는 것이 가능한 사람은 황보뿐이지


혹시 천봉궁의 단봉년도 구경을 하러 나와서 보고 있었다면


아직 무공수위를 전혀 알 수 없는 단봉년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예전에 차복승이 구련조화인은 자기랑 궁주 소궁주 세사람 밖에 익힌 사람이 없다고 했었는데


확실히 단봉년도 무공을 익혔고 꽤나 수준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뭐 천룡객과 백모란의 손녀쯤 된다면 무공 안가르쳤을리가 없겠지



그 외에는 생각나는 여자가 없다


천수관음의 제자년들은 실력이 딸리고


천봉선자년들도 역시 실력이 허접해서 못봤을거다


만약 천봉선자중에 가능성이 있다면


금교교정도랄까


왜 전에 진산월이 곧 뒈질 늙은이 운운하면서 붙었던 갈황과의 싸움에서


금교교가 금안공이었나 뭐였나 하는 안공으로 두사람의 격전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었더랬다


혹시 금교교가 합류해 있었다면


금안공으로 볼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 ㅋ


근데 금교교따위가 볼 수 있는걸 단봉년이 못볼리가 없을 것 같다


아 종남파에도 여자가 한사람 추가됐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인몽은 지금 유중악이 종남파 있는 객잔에 합류했으니 유중악 보느라 정신이 딴데 가있을듯 ㅋㅋㅋ


아무래도 실력이 딸려서 못봤을것 같다




음 혹시 철혈홍안이 무당파에 지시를 내리던 그년이고


이번 무당집회에서 은근한 배후로 와있었다면


그년의 그 정심안이라는 걸로 봤을 수도 있겠군


정심안의 효과는 안력을 높이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의 심혼 혹은 내력을 뒤흔드는 모종의 효과가 있던것 같던데


안력도 좋아지려나?


교리가 갖고 있는 정보들이 쾌의당의 정보를 훤히 모르면 추측이 불가능한 단서들이었으니


정말 쾌의당과 어느정도 정보를 통하고 있거나 그 소속이라면


철혈홍안이 이 근처에 와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는지도 몰라


뭐 가능성은 있을지도 ㅋ





아무튼 오늘자 비무는 끝이 났다


암기고수와 몇백초를 싸울수는 없으니


당연히 일초승부가 될거라 예상했지만


당각 선생이 생각보다 너무 소심한 바람에 또 자기실력에 너무 자신이 있다보니


진산월의 노림수에 걸려들어 허무하게 가버렸다


진산월의 암기무공에 대한 예습은 순전히 방어적으로만 써먹게 되었는데


이 방법은 전에 풍도와 탈혼검 쾌검승부할때 써먹던 방법이다


너 어차피 노릴 곳이 심장 뿐이잖어 ㅋㅋㅋ 하고 틈을 보이고 한눈팔기 시전에다가


노릴곳이 뻔하니 어디로 공격이 올지 미리 알고 있던게 주요했었지


이번의 당각전도 마찬가지로 검을 다 뽑기도 전에 날리는 검강에 당황한 당각은


이미 삼무용의 하나를 어긴셈이 되었고 다급하게 암기를 날렸지만


다급한 마당에 노릴 수 있는 곳은 미간뿐이었다


진산월은 어느정도 승부가 이렇게 되리라는 준비를 하고 미간에 올 암기에 대비해


천절뢰 수법으로 다른 암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밀집력이 부족한 귀왕령을 부셔버릴 수 있었다


심기도 심기지만


당각의 무기 취향도 무시못하지 ㅋㅋㅋ




저 미간을 노렸다는 부분은 거기가 제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급소이기도 하지만


탈혼검의 세 초식을 바탕으로 절대암류의 세초식을 만든 당각또한


노릴 수 있는 곳이 탈혼검과 동일 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탈혼검이 교탈혼 측탈혼 색타혼으로 각각 목 심장 미간 순으로 목표가 고정된 공부였다


절대암류 또한 탈혼검을 기반으로 한 점형계열의 논리가 들어있으니


혹시 노릴 수 있는 부위도 탈혼검에 속박될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건 교리가 말하지 않은 부분인데


사실 별 상관이 없기도 하다


왜 미간을 하필 노렸어야 하느냐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변호라고 해두지 뭐 ㅋㅋㅋ




무염보에 대해서도 당각이 지켜본 결과


직선도 아니고 곡선도 아닌 묘한 움직임을 하는데다 위치를 특정할 수가 없고


일반적인 이형환위와는 다른 꽤나 복잡 미묘한 이형환위를 연속적으로 펼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움직임이었다


그러려면 점형공간검과 같은 점형 논리가 들어있어야 그런식의 공간을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는게 당각의 설명인데


자기가 자신있어한 절대암류 또한 점형공간검의 이론으로 만든거라


같은 계열로 보이는 논리가 진산월의 보법에서도 보이자 이 소심한 양반이 또 당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검으로 점형 공간검을 익히는 것도 존나 어렵고


익힌사람이 거의 없는데


보법으로 그게 가능하려면 그것또한 굉장히 드물고 어려운 일일거다


거기다 무염보는 팔방계열의 보법으로 소림의 부동명왕신법이나 개방의 취리건곤보였나 이것과


그 유명한 운룡대팔식이 팔방 계역의 이론으로 만들어진 보법이라고 하더라


뭐 대충 봐서 존나 대단한 신법 보법은 팔방계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는 걸로 알아들으면 될듯


종남파 무공만이 유아독존하는 건 아니고 다른 구파애들도 대단한 신법이 있습니다 하는것도 될텐데


당각이 소림거보다 움직임이 적다나 뭐라나 하면서 다른것들이랑 다 비교했는데


그거야 그런 측면에서는 더 낫다는거지


무염보가 타파의 존나 대단한 신법을 다 씹어먹는다고 들으면 안될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다 씹어먹는것 같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중인들이 당각을 이긴 진산월을 보고 이제 천하제일검 소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정문이 개쌍놈의 바람과는 다르게


진산월이 이기고 형산파와 구양현성 혁리공 백석기까지 모인 계략은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손풍이 객잔에 불지를 거라는 계획을 알았기도 하고


형산파는 그런거 누가 실행하는지 신경도 안쓰고 물러난다면


또 불쌍한 수적 잔당놈들만 몰살당하고 무당산으로 갈듯 ㅋ


혁리공을 잡으려면 무당산으로 가던가


아니면 진산월이 도와준다고는 했으니 이정문이 좀더 기다리다가 어딨는지 알것 같으면 다시 오겠다고


하고 미뤄질수있겠다


이정문 이놈이 죽기는 싫을테니 '사실은 너님이 지면 혁리공이 움직일거고 움직이면 잡으려고 했었어' 하지는 않겠지


근데 이놈 진산월한테 잡아달라고 해놓고


비무는 지기를 바랬다는게 존나 모순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무를 이기고도 혁리공이 움직일거라 생각했다면 모를까


육난음이랑 대화하면서는 진산월이 져야 혁리공이 움직인다고 하더니 말이야


뭐 가능성을 말하는 대화였으니 아무래도 지는 쪽이 혁리공이 움직일 확률이 크다는 그런 이야기로 들어야할듯




이제 진산월이 상처도 없이 이겨버렸으니


형산파로서는 오결검객이 다섯놈이랬나 모였다고는 하지만


비무에 승리하고 그 명성이 천하제일검 소리를 듣는 기세를 탔으니


이제와서 '너님이 어떻게 그렇게 4년만에 천하제일검이 될수가 있음? 너 야율척의 대공자지?' 하고


드립을 쳤다가는 설득력이 부족한 걸 떠나서


그냥 묻혀버리고 되려 역풍을 맞아 욕만 처먹을듯


뭐 강행한다고 하면 할 수는 있겠지만 성공확률이 낮지 않나?ㅋㅋㅋ


아무것도 모르고 불지를 수적놈들만 죽겠네 ㅋ


수적놈들 써먹자고 계획중지됬다고 알려주고 빠지라고 말해줄것 같지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문이가 지금 상황에서도 혁리공이나 구양현성 백석기 중 하나라도


잡을 수 있는 계획이 있다면 좀 낫지만


이놈은 한번에 다 쓸어다 담을 생각을 하는 것 같아서


저 세놈중에 구양현성 정도는 알아도 다음기회를 위해 살려놓을듯싶다




형산파가 문제네 ㅋㅋㅋㅋㅋㅋ


당각이 100퍼 이긴다고 생각하고 종남파 떨거지들 쓸어버리자 하고 왔는데


당각이 그냥 뒈져버렸으니


그냥 무당산에 올라가야하나


아니면 그놈의 언플계획을 계속 진행하려나


나같으면 포기하고 다름기회를 노리던가


무당산에서 소림사 방장이 구파복귀 안건 꺼냈을때 비무하던가  방법이 없을듯




아무튼 저놈들은 닭쫒던 개가 되어버렸으니


바보가 아닌이상 계획 철수 해야겠지 뭐


비무도 끝났으니


월요일은 높은 확률로 서안파트일거다 ㅋㅋㅋ


영약을 먹은 소지산이 낙하구구검 81초 연환해서 화산파 장로를 썰어버릴 수 있을 것인가


소지산은 도대체 그 경지가 어느정도인지 이제는 나올때가 되었다


그리고 금조명 떡밥도


종밍아웃을 하려면 빨리해라 ㅋㅋㅋ


경요궁도 그렇고 하나둘씩 종밍아웃을 하고 있는데 니들도 할때 같이 해야지





당각비무는 생각보다 불만도 없고 아쉬움도 없이 적당히 잘 그려졌다고 본다


내 안에서의 최고의 승부는


역시 매장원과의 검정중언 첫 신고식이니까


적어도 다음 타겟일 용진산이나 혹시 짭죽씨나 야율척이나 그런 대적이 나왔을때


검정중원으로 꺽어야 감탄사가 나올듯


다음 서안파트에서 소지산이 싸우는 걸 보고 싶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