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다투는 사람들의 세계 


라는 뜻의 제목이 쟁선계인데 .. 사실 쟁선계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지나치게 많은 등장인물이 나온다 라는것인데 


이건 쟁선계라는 제목을 생각했을때는 버릴 수가 없는 부분임. 


이재일은 주인공과 그 주변 세력뿐만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도 각자가 생각하는 신념이 있고 이걸 이루고자 하는걸 묘사하기를 원했고


또 그래야만 쟁선계라는 제목이 색이 바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거라 봄  . 


주인공 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치열하게 자기 인생을 살고 있는거거든. 


서문관아의 호위로 나왔던 캐릭터가 본인의 잘못을 끝없이 참회하다 마지막에 깨닳음을 얻고 기쁨의 눈물로 최후를 맞이 하는 장면뿐만 아니라


금부도에서 금청위와 허봉담이 보여줬던 모습등을 보면서 가슴 찡했던 이유가 그 캐릭터들이 치열하게 살고 있는 삶에 감정이 이입이 됐기 때문


인거고.. 


덕분에 주인공에 몰입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기에는 쟁선계 작품 자체는 크게 메리트가 없는 소설일 수 있는데 .. 그 부분을 떠나서 


글 자체를 즐기기에는 진짜 괜찮은 소설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