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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성이나 한백무림서 특유의 설덕질, 전투씬 같은 건 좋음 


곽준 천명 드립, 악도군 해검지, 갈염 매력, 청풍 백무한 구출 및 군산대혈전 포텐 폭발, 


육극신 포스, 소연신 간지, 신마맹 설정, 염라 사망안 해설처럼 본업에서 나오는 세부적인 의학 지식 등은 아주 좋지



그런데 서사에서 필수적인 조연들이 많이 다뤄지는 데 비해 그 심리묘사의 깊이나 양의 상대적인 부족함


십익 이야기 전체가 이어지다보니 필연적으로 각 작품에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걸 매끄럽게 전개하지 못하는 것


천잠의 경우 사패 팔황의 존재감이 단운룡보다 훨씬 커지면서 서사보다 배경이 우선되는 점


짧게 끊어쳐서 가독성 및 호불호 강하게 타는 문체, 


극중장치가 거의 없어 직선적 전개 일변도인 것, 


천잠 13권 말미 소연신 등장씬처럼 가끔 나오는 손발 오그라드는 서술 등이 까일 만함 



한빠들이 많이 착각하는데 한백림은 어디까지나 후기지수고 그 사이에서 탑을 노릴 만한 거지


예컨대 수십 년 굴러먹은 사패나 허공급 중견 탑티어 고수들을 단번에 따라잡는 진천급 사기 작가는 아님


지금처럼 무책임한 잠수 끝내고 일곱, 여덟 번째 이야기쯤 매듭 지어서 존나 기량 상승했을 때 정도면 몰라도...


솔까 용대운, 좌백, 설봉, 장경, 이재일, 한상운, 진산한테 갈 것도 없다고 본다
백연의 종천지애 혹은 벽력암전이나 촌부의 천애협로 정도랑 비교되어야지 
그마저도 취향에 따라 한백이 버로우 탈 수도 있는 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