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무갤러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도 무협지 꽤나 읽은 편이다

그렇기에 나에게도 손가락에 꼽는 무협지가 있다

하지만 솔직히 잘해서 무갤에 밝히기가 꺼려진다

무갤에 만연히 퍼져있는 분위기 때문이다

흔히들 말하는 '마공서'도 내 개인적 순위안에 포함된다

 

무갤 눈팅하다보면 대체로 인정받지 못하는 작품을 좋게 평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무갤의 반응은 거의 천편일률적이다

대표적으로

- 마공을 연마하는 마인 취급

- 무협 얼마 읽지 않은 초심자 취급

- '그거 내가 10년전에(혹은 중고딩때) 읽었을땐 재밌었는데 ㅋㅋ 지금보면 노잼'

 

십중팔구 무시하려든다

 

대체 뭘 믿고? 뭘 기준으로? 무슨 자격으로?

 

무협적 지식이 방대하다고, 무협 보는 눈이 높다고 자부한다고 순전히 자기 판단에 그렇지 않아 보이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그 사람이 좋게 평하는 무협지를 마공서 취급하는 분위기가 무갤 전체에 찌든 떼처럼 깔려있다

웃긴건 정공서와 마공서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것도 아니며 무갤러들 스스로도 설명하라면 못한다는거다

군림천하가 달빛조각사보다 뛰어난 이유를 말하라 그러면 '당연한거 아니냐(뭐가 당연한지는 나도 몰라 닥치고 들어)' 라는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게 무갤의 현실이다

 

 

좌백 장경 설봉 용대운 이재일 등의 일류급(무갤 기준) 작가를 언급하지 않으면 무알못이 되어버리는 무협갤러리

내가 눈팅족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