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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할 수 없다, 고———?」


   피가 역류한다.


   방패는, 이미 곳곳이 벌레 먹은 곳 투성이다.


   지금까지 녀석의 보구가 도달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시점에서 에미야 시로의 몸은 여기저기 나갔다.


   그래도————


「———Withstood pain to create weapons.    ( 사용자는 여기에 혼자.)


    waiting for one's arrival(검의 언덕에서 철을 두드린다)」


   마력은 미쳐 날뛴다.
   그러나 상관 없다.
   본디 이 몸은『한 마술』의 행사 그 하나만을 위한 회로.
   그렇다면 그 뒤가 있을 것이다.
   이 회로로 만들어낼 수 없다면, 그 뒤는 반드시 있다.  


   ……아니, 지금도 그건 있다.
   그저 보이지 않을 뿐.
   회로의 한도 따위, 처음부터 없었던 것이다.
   막는 것이 벽이 아니라 어둠이라면.

   그 어둠 저편에, 이 몸(회로)의 한도가 있다————


「——— I have no regrets(  그렇다면,). This is the only path(나의 생애에 의미는 필요하지 않으니)」


   한 회로에 가득 찬 10의 마력은, 그 도망갈 곳을 찾아 기반을 부수고———100의 회로로, 1000의 마력을 끌어들인다.


「————My whole life was(   이 몸은,)






“unlimited blade works(  무한의 검으로 되있다 )”」








   진명을 입 밖에 낸다.
   순간.

   전부 다 부서지고, 모든 것이 재생됐다.  


   ————불꽃이 달린다.

   타오르는 불은 벽이 되어 경계를 만들고, 세계를 일변시킨다.
   뒤에는 황야.
   무수한 검이 난립한, 검의 언덕만이 펼쳐져 있었다.


「————————」

   그 광경은, 녀석에게는 어떻게 보였던 건지.
   황금의 서번트는 귀기 어린 형상으로, 눈앞의 적과 대치한다.


「……그래. 검을 만드는 게 아냐.
   나는, 무한히 검을 내포한 세계를 만든다.
   그것만이, 에미야 시로에게 허락된 마술이었어」


   황량한 세계.
   생물이 없는, 검만이 잠든 묘지.
   직시하는 것만 가지고 검을 복제하는 이 세계에서, 존재하지 않는 검 따위 없다.


   그것이, 에미야 시로의 세계였다.

   고유결계.
   술사의 심상세계를 구현화하는 최대의 금주.
   영령 에미야의 보구이며, 단 하나 이 몸이 가진 무기.


   여기에는 모든 것이 있으며, 아마도 아무것도 없다.
 
   따라서, 그 이름이 “무한의 검제(unlimited blade works)”
   생애를 검으로서 산 자가 손에 넣은, 단 하나 분명한 대답———


「———고유결계. 그것이 네놈의 능력인가……!」

   한 발짝 내딛는다.
   좌우에는, 녀석의 등뒤에 떠오른 검이 잠들어 있다.


「놀랄 건 없어. 이건 전부 가짜다.
   네가 말하는, 하찮은 존재지」

   두 손을 뻗는다.
   땅에 꽂힌 검은, 주인이라 인정하는 듯 용이하게 뽑혔다.


「하지만 말이지, 가짜가 진짜에 필적하지 못한다는 그런 룰은 없지. 
   네가 진짜라면, 전부 능가해서, 그 존재를 떨어뜨려 주마」

   앞에 나선다.
   눈앞에는, 천의 재물을 가진 서번트.


「간다, 영웅왕————저장된 무기는 충분한가」

 

「하————우쭐해 하는군, 잡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