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대산인의 \'얻음과 잃음이 다르지 않다\'


나는 이걸 계속 문강을 죽여 운소유의 복수를 한 운리학이 뒤늦게 깨달아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음.
그런데 보면 운리학의 근원적인 목표는 죽은 것으로 알고 있던 문강의 복수였는데, 운소유의 복수는 그 과정에서 추가된 것임.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으니, 결과적으로 운리학은 친아들을 죽이는 업을 피한 셈이 됨.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2. 이명과 문강

쟁선계에서 가장 안타까운 존재는 이명 가족인 것 같다..
이명과 이군영, 진금영까지. 요 세 명에 대해서는 나중에 시간나면 끼적여보기로 하고, 어쨌든 이명이 문강 출생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짐. 그것 때문에 문강이 천륜을 저버리지 못하게 대신 희생...
문강이 이명보다 연상일 텐데 이명에게 형 대접을 하는 이유도 오늘 밝혀졌고, 운리학-야율사의 관계와 문강-이악의 관계가 같은 듯 다른 것도 흥미로움.
어쨌든 이명이 간지나는 모습은 못 보여주고 안타까움만 남긴 채 퇴장하게 됨. 명복을 빌어 줍시다.

3. 양무청

갓불이 말한 얼음 벽에 붉은 꽃이 양무청이었네.. 얼음 벽이라고 나와 있는데 왜 빙벽을 생각 못했을까 ㅋㅋㅋ
개세마두의 떡밥 관리 능력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함. 석대원이 양무청의 죽음에 큰 감흥이 없는 게 좀 흠이긴 한데, 전개상 어쩔 수 없을지도.
빙벽 완성될 때 문강이 목숨 +1 된다는 복선도 지켜짐.
그나저나 완결 전에 장민을 누가 죽였는지 반드시 밝혀주시기를 ㅋㅋㅋㅋ

4. 5번째 장면

무갤 쟁빠들이 개세마두의 마공에 물든 것인지, 다들 사악하게도 \'문강을 죽인 운리학이 사실을 깨닫고 절규한다\' 라고 예상하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역시 개세마두답게 우리의 예측은 빗나갔음. 근데 진금영 장면만 빼면, 극히 노말하게 간지나거나 감동적인 장면들이라 좀 당황스러움 ㅋㅋㅋ

5. 호집

처음에 챕터 제목 봤을 때, 드디어 혈랑곡도들을 불러모아 비각을 부수기 위한 \'불러모음\'이겠구나 했는데 역시 예상이 빗나감. 쟁선계에서 아직 떠나지 못한 석대원이 이제 처음으로 스스로 움직임.
뭐 난 석대원의 감정 변화나 인식 변화에는 별 관심이 없음. 혈랑곡주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한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는 것도 모순이니까.
사실 저번에 석대원이 \'이것만 끝나면 이악이 살든 죽든 내 알 바 아님 ㅇㅇ\' 이래서, 모든 떡밥의 깔끔한 마무리는 힘들겠구나 했었는데 이렇게 풀어버리시네.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곤륜에서 모든 것의 마지막을.

+2차 화산논검 때의 구천인같은 안습캐는 안나왔으면.

6. 2차 곤륜지회 참전멤버 예상

석대원 석대문 서문숭 이악 데바 우근 제초온 제갈휘 도정 +모용풍 정도?
제초온이 참가하기는 솔직히 힘든 것 같은데, 만약 참가하면 석대문과 다시 한 판 붙는다는 예언 성사.
솔직히 어떻게 전개될지 감이 잘 안 잡힘.

7. 19권 완결
이만큼 내용이 남았는데 18권 완결지으시려고 하셨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