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비뢰도는 1997년부터 연재를 시작했는데 당시 학원 코믹 만화책들이 쏟아지던 시기였고


비뢰도 작가도 그영향으로 발상의 전환삼아 학원코믹무협 으로 시작한게아닌게 추측됨


사실 내용자체나 사용하는 무공을봐도 소설보단 만화책에 더맞지 않나 싶음 내용도 무공도 구성도 소설보단 만화책에 더 가까움


필살기 필살기 하는부분은.. 국내 대표적인 무협만화인 열혈강호나 용비불패를봐도 마찬가지라는점을 봐도 역시 만화책의 영향을 훨씬


많이받은 작품이라고 할수있을것이다


다만 77년생인 검류흔이ㅡ97년이면  대학교 1~2학년때라 아직 스스로 미성숙하던 시기에


취미수준으로 연재한것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고 16권까지 연재후 출판사와의 소송에도 휘말리고 다사다난하며 몇년간 휴재햇음


그래서 16권이후에 나이도먹고 인생의 쓴맛도보고 연세대 철학과에서 배운것들을 활용하려는 욕심이 생겼던걸로 보임


하지만 이게 이미 그런생각없이 쓰던것을 그당시 자신의 기준에 맞추려다보니 


그전 내용에 과도하게 보수파에대한 반감을 가진내용을 미화시키려다 억지스러워 진거같은 느낌을 버릴수가없다


그리고 기성세대에대한 반감이 굉장히 많이 드러나있는데 기성세대들이 사용하는 무공을보면 대부분 보여주기식이란점이 잘드러나고


화려하기만 하며 실용성이 떨어지는경우가 많다 (천마리학을 잡는무공이라든가 이기어검술이라든가 하는)


이때가 시기적으로 노무현정권이 들어설 무렵이었단걸 생각해보면(기성세대에대한 비웃음이 나오기시작할무렵) 


책에 정치적 풍자를 하고싶었음을 추측할수있다 (중2병끼가 있어 세상을 비웃는듯한식으로 표현하고싶었던것 같음)


다만 독자로 하여금 이런저런상황들을 객관적인 시점에서 보여준것이 아니라 거의 무조건적인 반감을 드러내고 이길만이 옳다고 강요하는


식으로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갔기때문에 개똥철학혹은 악질적인 풍자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난 내용 질질끌기란것도 단점이라고 생각하지않는데


비뢰도는 큰스토리 위주라기보단 학원코믹답게 각 에피소드들이 벌어지며 큰스토리의간을 조금씩 보여주는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그다지 큰스토리에 너무 집착하면 원망이될뿐이지 그런형식자체가 문제가된다고생각하진 않는다


솔직히 비뢰도는 21권이후로는 보지않아서 그뒤의 리뷰는 못하겠고


머대강 마공서를 보더라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작가의생각하는 바를 알수있다는거고


(그때그때 맞을수도있고 틀릴수도있지만 그건 독자자체적인 판단이니)


그렇기에 마공서라고 욕하면서도 보는경우도 많다는거지


다만 보면서 자기가알고있는만큼 보인다고 알고잇는사실을 심하게 왜곡하거나 너무 심하게 제반지식이 없는모습을 보면


못마땅해하는게 나쁜일이라고 보지않는다


그렇다고 그냥 스토리만 읽으며 즐기거나 웃긴부분만 탐미하며 즐기는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어떤문학이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