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선계. 몇 년만에 보는 용두용미냐...


장르문학 읽고 눈시울 적셔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대작이 막 완결난 시점에서, 솔직히 작품에 관해 뭐라 말이 안 나올 정도다. 


지금 생각나는 건 한운자의 환상 같은 우화등선과 시구, 그리고...


─너는 나쁜 아이가 아니야.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야.


관아가 웃었다.

그리고 붉은 아이가 웃었다. 

석대원은 마침내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