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선계 본편 끝나고 부운쟁선계 얘기만 나와서 뒤늦지만 다른곳에 숟가락 얹져보면



...산 아래 만발한 꽃들이 세상으로 돌아가는, 삶으로 돌아가는 그들을 축복해 주고 있었다.

...그리고 절벽 아래로 발을 내디뎠다. 세상이, 삶이 그의 발아래 펼쳐져 있었다.


그는 이제 불쌍해지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제 공허해지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끝냈어도 뭐라 토달기 힘들만큼 좋은 마무리고, 엔딩이라고 봄


사실 난 저것도 또 하나의 큰 마무리라고 보는게



비교하자면 온계는 개세마두가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불행한 운명을 지닌 청년의 구원-의 마무리를,


부운쟁선계는 개세마두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쟁선계에서의 우화등선-의 마무리를 쓴거라 생각함



온계로 맛있는 음식을 먹어치웠다면 부운쟁선계는 차로 깔끔하게 입가심한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