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뭔지 모르겠다.
선반 얘기 나올 때만 해도, 분명 종남의 일에 급급할 땐데 덥석 받아들이는 게 탐탁찮다고 분명 말했었는데.
그래도 선반을 이끌게 된다면, 적어도 강일비로부터 칠음진기를 온전히 받아 청조각까진 갈 일이 없겠지 하고 추측했었다.
그런데 남은 떡밥은 많은데, 이렇게 가도 되는 것인지...
흑갈방을 치러 가는데, 선양?에 있는 신목령주는 무슨 이유로 보러 갈 것이며
유중악과 대엽진인은 안녕?
모용봉의 뒤를 캐내자는 것도 그냥 버려버리고,
무엇보다 종남의 피를 흘리기 싫다며 종남파 인원은 전부 복귀시키는건가..
무당산에 오르기 전까지
솔직히 기산취악의 설욕을 갚자는 기치 하에 종남파의 행보는 뚜렷했다. 무당산에서 형산파와 붙는 것.
하지만 그 이후 행보는 오리무중이었었는데, 그냥 진산월이 혼자 선반의 반주로 다니는건가?
난 종남파 인원을 데리고 어찌어찌 부대끼다가, 중추절 모용봉이 쓰러지거나 대타로 나가서 야율척과 붙고
천하제일문파로 공인받고 끝날 거라고 막연히 상상해왔었다.
그런데, 그걸 위해선 미리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 있는데, 그건 임영복의 완쾌와 육합귀진신공의 완성, 그리고 조익현/석동과 쾌의당주, 짭죽이의 정체가 확연히 드러나야 한다는 것.
앞으로 선반이 어떻게 나아갈진 모르겠지만, 종남파 인원과 함께 하지 않으면서 저러한 문제들을 해결해낼 수 있을까?
오늘 화로는 그냥 20대 초중반 애들이 모여서
우와우와 흑갈방치러 가자! 하는 느낌뿐이다.
이정문이 천재라하나 관록있는 인물도 하나 없고, 하나같이 애송이들뿐. 그냥 화살받이 아냐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 가끔 나오잖아. 정파 애송이들이 분기탱천해서 으쌰으쌰 별동대 조직해서 마교 치러갔다가 개썰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품의 분위기가, 그래도 이것저것 수습하고 마무리에 들어갔다가
5부 새로운 시작
이러면서 리부팅하는 느낌이 쎄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림 5부 새로운 비뢰도의 출발
수습 못하고 망해가는 인터넷 연재작의 패턴이긴한데
용노괴는 안 그럴줄 알았는데 일주일 3번 연재에 예전 인터뷰에서 보면 칠음진기해결건 청조각 가는거 할까 안가는거할까한 인터뷰보면 결국 세세한 줄기를 설정한게 아님
그러다보니까 좀 즉흥적으로 하는데 용노괴가 즉흥적으로 쓰는걸 해본적이 있나. 괜히 장편에 새로운거하다가 좆망테크같기는 한데 모르겠다. 애초에 계속 권수가 늘어나고 그러던 시기부터 수습하기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일만 벌리고 해결 안하고 넘어가는 느낌
무당산 이후의 큰 행보도 안 정했단건 세세한 줄기 정도가 아닌 것 같아서. 디테일한것까지 다 설정해가며 쓰는 작가가 얼마나 된다고.. 그보다 악산대전 이후에 큰 줄기를 못 잡아서 문제인거 아닐까.
칠음진기도 반토막에 해결안된게 부지기수ㅠㅠ
결국 벌여놓은거 제대로 해결도 못하고 또 뒤로 넘겨버린 느낌임. 무당산에서 어느정도 매듭은 볼줄 알았는데 결국 흐지부지....
던져놓은 떡밥들 못 푸는건 작가 역량 부족이 백프로야.. 읽을수록 신뢰가 떨어져서 안타까울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