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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무갤에 글을 써본다


어제도 썼지만



하여간 중고딩 딸딸이물의 궁극이라 할 수 있는 겜판이 유행한 건 어찌보면 필연이지만 안타깝기도 하네


장르문학에서 사람 목숨을 가지고 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주인공 목숨을 갖고 놀면서 위기감을 조성하는데


겜판은 어차피 게임이라 캐릭터들의 목숨에 무게를 싣기가 불가능하지


그걸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지만 결국 소재적인 한계와 작가의 역량을 드러내는 선에서 그쳐버렸고


중요한 교훈을 남기고 스러져간 붐이었지만 장르문학계 발전을 몇 년씩이나 질질 붙들고 있던 것 같아 맴이 찢어진다. 


앞으로는 겜판 그만 쓰고 작가들이 직접 쓴 세계관을 가지고 제대로 된 판타지를 써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