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무갤에 글을 써본다
어제도 썼지만
하여간 중고딩 딸딸이물의 궁극이라 할 수 있는 겜판이 유행한 건 어찌보면 필연이지만 안타깝기도 하네
장르문학에서 사람 목숨을 가지고 놀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주인공 목숨을 갖고 놀면서 위기감을 조성하는데
겜판은 어차피 게임이라 캐릭터들의 목숨에 무게를 싣기가 불가능하지
그걸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지만 결국 소재적인 한계와 작가의 역량을 드러내는 선에서 그쳐버렸고
중요한 교훈을 남기고 스러져간 붐이었지만 장르문학계 발전을 몇 년씩이나 질질 붙들고 있던 것 같아 맴이 찢어진다.
앞으로는 겜판 그만 쓰고 작가들이 직접 쓴 세계관을 가지고 제대로 된 판타지를 써줬으면 한다.
겜판은 명작이라고 할만한게 하나도 없나?? 처음 나올때 아이디어 자체는 신기방기하다 생각했는데
ㄴ팔란티어를 겜판이라 친다면 있징. 이차원 용병도 나는 사실상 겜판이라 칭하고 있긴 하다.
오오 추천 ㄱㅅ
나도 추천
작가입장에선 설정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많이 쓰인 것 같다. 일단 대단한 가상현실겜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풀면 어차피 게임 안에서니까 설정하고 이런게 엄청 편하잖아. 근데 거의 모든 겜판이 저 가정한다는 클리셰적인 요소랑 현실하고 게임 이야기 두가지를 풀어야한다는 점에서 장애가 있는데 이런것들이 태생적으로 한계가 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