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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갤 가끔씩 눈팅할 때마다 전생검신 관련 글이
군림글 수준으로 눈에 많이 띄어서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이제야 보게 되었다.

읽기 전에는 일단 여기서 나온 평들 때문에 그닥 이미지는
좋지 않았어. 문체가 수준낮다던가, 작중인물이 나님? 이라고
스스로를 부른다고 한다던지 뭐 악평이 담긴 글을 몇개봐서
그런지 네이버 웹소설급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했다.

지금 일단 262편까지 봤는데 일단 무갤에서 나오던 악평을
듣기엔 제법 괜찮은 글이란 생각이 들었다. 뭐 무알못이라고
뭐라 하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왠만한 이름난 작가나 글은
다 봤다고 생각하는데 설정이 꼬이기 쉬운 소재인데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노력하는 주인공을
내세웠다는 점에선 더세컨드기 떠오르기도 했다.

시간역행이란 소재 상 탈혼경인이나 그 리메작인 천년무제(이거 맞는진 기억이 애매하네)
그 두개보다 개인적으론 더 낫다고 본다.
문체는 물론 좌백이나 이재일 작품을 보는 무갤러 입장에서보면
분명 투박하고 엉성할 때도 있지만, 스토리와 설정, 떡밥 쪽은
문체에 비해 상당하다. 많은 무갤러들이 지적한 나님은  일단 내가 읽을 후반 쯤에 가선 안나오고 본녀라 하더라.
그리고 살짝 거슬리긴 했는데 그리 글전개에서 튀어나올만 한 것도 아니라..

특히 내가 괜찮다고 여겼던 것은
1. 회귀하는 시점과 죽음 시점이 상당히 거리가 있는데도 세세히 묘사한 점.
2. 세계관이 넓고, 설정이 깊으며 환협요소가 상당하다는 점.
3. 내가 읽은 시점까지 주인공이 10여회 넘게 죽었는데
서서히 변화되는 모습이 잘 나오는 점.
4. 묻힌 떡밥도 잘 살리고 연결해내는 점.

물론 내가 좋아하는 작가 top5에 풍종호,한백림이 있기에
세계관,설정 빠심이 섞였겠지만, 일일연재에서 이정도로
뽑아냈으면 만족스럽다고 느낀다.
전생검신이 최고다 이딴건 아닌데 전생,회귀 주제로 잡은
무협소설 중에는 분명 괜찮은 작품이라 본다.
뭐 작품이 완결되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