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검왕이라는 별호는 그동안 무수한 양산형 깽판 무협에서 단골로 쓰인 별호지

검왕도왕창왕권왕...


그런 양산무협을 읽을 때는 검왕이라는 별호가 참 무성의하게 느껴지고 새털처럼 가볍게 느껴졌는데

쟁선계는 다름. 검왕 연벽제는 이름은 같지만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오랜 고련을 통해 검의 극의를 깨우친

절정고수의 풍모가 느껴짐....


생각해보면 혈랑검법도 무공 이름만 보면 어디 잡서에나 등장하는 엑스트라 조연급 삼류무공같은 이름인데

쟁선계 읽다 보면 전혀 그런 생각이 안든다. 핏빛 노을과도 같은 홍광을 터뜨리는 검기 크....


쟁선계 읽으면서 굳이 멋진 별호나 이름을 지으려고 머리 쥐어짤 필요가 없다는걸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