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은 개쓰레기고 빠들은 더 쓰레기이며 연출력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좌백이나 이재일같은 작가 꺼 읽던 사람한테는 분명 쓰레기처럼 느껴질 거임. 나도 그렇게 느꼈으니까

하지만 작품성이 어떻고 문장력이 어떻던 간에 조아라 일짱 먹고 각종 장르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든 건 분명히 화제작이라는 증거라고 본다. 확실히 기존 무협의 매너리즘을 탈피하려고 노력하는 작품이고, 플롯만 보면 그리 쓰레기는 아니니까


그렇지만 2010년대 최고 작품이라던가, 서사의 밀도가 높다던가 이런건 아니라고 봄. 2010년대 최고 작품은 완결기준으로는 쟁선계고, 쟁선계 빼면 던전 디펜스임.
그리고 서사의 밀도가 왜 논란이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내가 눈마새 개념글에 서사의 밀도 얘기 올린것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내가 눈마새가 서사의 밀도 높은 작품이라고 했던건, 플롯의 압축력, 압축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서사 곳곳에 뿌려진 여러가지 상황들을 장치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에서라고 한거다. 그래서 카린돌 마케로우 임신을 예로 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