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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저라는 방식은 80년대 한국 1세대 창작 무협 시절의 기본 중 하나.

스토리 쓰는 사람이 기본 줄거리를 짜고 다른 사람이 살을 붙여 문장으로 만드는 식이 기본. 

이런 공저 방식의 대표적인 예가 사마달. 사마달은 스토리 구상 능력에 비해 문장력이나 생산력이 모자랐고, 때문에 공저 방식으로 히트작을 많이 내놓음.

사마달과 공저한 걸로 제일 유명한 게 검궁인. 그외 사마달과 공저 많이 한 게 유청림. 남창목가 쓰는 최재봉도 사마달과 공저로 작품 내놓은 게 많음.


신인 작가가 무협을 썼는데 기성 무협소설가가 자기 방식대로 고친 후 공저로 이름 명기해서 내놓은 일도 많음


그런가 하면 신인 작가가 다 썼는데 신인 작가 이름값만 가지고는 안 팔릴 거 같으니 기성 무협소설가 이름이 공저로 걸리기도 함. 용대운 초기작들이 이런 경우.



여기까지는 그래도 정상이거나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한 상황이고



아예 갑을로 고용관계가 되어 기존 무협소설가가 스토리 잡고 문장 쓴 사람은 따로 있는데 소설은 기존 무협소설가 이름으로 나가고 수익도 거의 다 챙기고가 되기도 하고

저기서 더하게 되면 스토리 잡고 하는 것도 없이 쓴 사람은 따로 있는데 출간은 쓴 사람 고용한 사람들 이름으로 나가는 거고.

아예 스토리와 문장 담당으로 나뉘고 하는 거 없이 몇 명이서 공동으로 나눠 써서 글 하나 만들고 이름은 이 사람들 고용한 사람 이름으로 나가고.



얼마전 문제가 된 김운영 백준 대필사건이란 거의 상황은 실상 80년대 한국 무협의 고질적 문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