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계성은 폴짝폴짝 한발로 뛰어올라 비무대에 섰다. 그 몸짓은 극히 재빨랐다.

 맞은편의 화산파 일대제자는 못볼꼴을 다본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내가 너 따위 놈이랑 싸워 이겨봐야 대체 무슨 소용이 있다는 말인가? 제기랄, 십초를 양보해주랴? 아니면 나도 한발로 싸워주랴?"


 응계성은 픽 웃음을 흘린다.


"그럼 닭싸움으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