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인 내 검은 본파에 도움이 되었소?"
그는 희미하게 웃으며 진산월을 바라봤다. 그를 부축하고 있던 진산월은 무거운 표정으로 상처를 살폈다. 내장이 쏟아져 나온 수준의 자상. 거기에 피 역시 많이 흘렸다. 종남 본산의 제갈외가 오더라도, 아니 화타가 살아난다 하더라도 이만한 상처를 입은 이를 살릴 수는 없다.
"물론이다. 사제가 아니었다면 여기있는 모두가 죽었을거야."
"그럼 다행이구려."
전흠은 그렇게 웃으며 죽었다. 동중산은 침울한 표정으로 침묵을 유지했고, 낙일방은 어린 아이라도 된 듯 훌쩍거렸으며, 유소응도, 평소 그와 사이가 좋지 않던 손풍마저도 고개를 푹 숙인 체 눈물 몇 방울을 떨구며 그의 죽음을 예도했다. 물론 이 중 가장 슬픈 건 어릴적부터 그를 봐온 성락중이리라.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종남파 장문인 신검무적의 사숙이라는 신분조차 잊은체 꺼이꺼이 울며 땅을 치고 통곡했다. 그를 나무라는 이는 없었다. 그럴 만한 일이었으니까.
종남연가는 전한다. 종남파의 군림천하 행 중 유일하게 사망한 젊은 검객의 이름을. 자신의 목숨마저 불태워 문파를 지킨 영웅의 이름을. 그는 체 서른이 되기 전 자신의 재능을 미처 꽃피우기 전에 죽었지만, 종남의 모두를 지키기 위해 우뢰와도 같은 검을 매섭게 휘두르는 그의 모습은 많은 강호인들의 기억에 남았다. 그렇기에 세상 사람들은 그를 신검무적 진산월, 대해검 소지산과 더불어 종남삼검의 이름에 올려놓은 것이리라.
폭뢰검 전흠.
항년 25세.
(아다) - dc App
ㅠㅠ 동정은 떼고... - dc App
폭뢰검이니 인간어뢰로 자폭 어떠냐
아다검님 ㅜㅜ 어차피 용노사 살아있는 전흠가지고 명예회복 못시킬거 이런 전개 생각해봐야..
함
다 잘먹고 떵떵거리는 종남파중에서 좆같은인생 좆같이 살았지만 장렬하게 가는 놈 하나 필요하다 정말 전흠이 딱임
종남연가--->종남연기
간지쩐다
개새끼야ㅜㅜㅜ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