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산의 팔을 고치기 위한 갈 노인의 수술이 시작되었다.

소지산의 비명 소리는 밤새 계속되었다.
종남파에 있는 누구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한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잠을 제대로 잔 사람도 없었다.
비명 소리는 간혹 그쳤다가 다시 계속되고는 했다.
사람들은 그것이 중간에 고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고통을
참지 못하고 혼절(昏絶)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소지산은 몽롱한 가운데 깨어났다. 주변은 자신이 있었던 종남파의 건물이 아니었다. 분명 밤이었는데 주변은 안개가 낀듯  희미하고 생전 맡아본 적 없는 향기가 코를찌르는 알수없는 공간이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정신이 드는가?\"
그때 한 남자가 안개속에서  걸어나왔다.
소지산은 당황하여 외쳤다.
\"누구냐! 대체 여긴 어디인가. 날 어떻게 한거지?\"
남자는 얼핏보면 노인같았으나 한편으로는 소년처럼 어려보이기도 했고 표정또한 웃는것인지 화난것인지도 잘 알수없었다. 잠시 침묵하던 남자의 입이 열렸다.
\"이름이라.. 속세에서는 매종도라 불렸지. 그리고 자네는 방금 죽었네.  쇼크사더군.\"
매종도라니? 그는 수백년 전의 인물이자 종남파에서 배출한 절세의 고수가 아닌가? 그리고 자신이 죽었다니? 소지산은 평소였다면 헛소리말라고 화를 냈겠지만 눈앞의 남자의 말은  사람을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기운이 있었다.
소지산은 눈앞에 까마득한 조사님이 계신것에 그리고 자신이 죽었다는 소리에 수많은 생각이 머리속에 교차하며  침묵에 빠졌다..방취아랑 혼인약속까지 했는데... 그리고 자신은 동정이었다..  갑자기서러워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문파의 조사를만났는데 인사하나 없다니.. 나때도 그랬지만 문파의 법도가 엉망이군.\"
그리고 밝혀진 매종도의 말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매종도 자신이 죽지않고 우화등선하여 신선이 된 것.
소지산이 사실은 자신이 자주갔던 기녀가 임신하여 태어난  아이의 후손인 점.
소지산 아니 매지산 자신이 지금 산것도아니고 죽은것도 아닌 생사의 경계에 놓여진 것.
얼떨떨한 상태의 소지산에게 매종도는 자신의 후손에게 신선계의 힘과 자신의 무공을 내린다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그리고 소지산은 다시 정신을 잃었고 눈을 떳을때는 자신이 있었던 종남산의 수술실이었다.




그로부터  1년 후
산 중턱에 위치한 넓은 공터
한 사내가 보기좋은 근육사이로 땀을 흘리며 검을 휘두르고있었다.
[일일 퀘스트 :  (오늘은 검을 백번 휘두르자)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지산 님의 체력과 근력이 10증가합니다. 내공이 1년치 증가합니다.
\'오늘은 내공도올랐군. 정말 신비해.. 눈앞의 글자가 시키는일만 해도 성장하고 있다. \'
매지산은 하루하루 강해지는 자신을 보며  고민에 휩싸였다.
\'내가 장문사형보다도 쌘거 같은데.. 장문사형  정도의 고수라면 세명까지는 상대할 수 있을 느낌이야..이거 대체 어떻게 강해졌냐고 물으면  뭐라고 해야되지..? 낙하구구검말고도 삼락검이랑 육합귀진신공도 다 배웠는데..힘을 숨기기도 정말 답답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