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태독은 처음의 위치에 그대로 서 있었다. 반면에 전풍개는 머리를 산발하고 웃자락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연신 

비틀거리고 있었다. 


"할아버님!" 


전흠이 재빨리 그에게 다가가 부축하려 했으나, 전풍개는 세차게 그를 뿌리쳤다. 


"그런 건 나중에 네 계집에게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