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승려가 지켜야할 계율은 수백가지 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계율은 살도음망 의 네가지이다.


불살생 불투도 불음 불망어  죽이고, 훔치고, 음행하고, 거짓말 하면 안된다는 거다.


이걸 어긴게 발각될 경우에는 승단에서 추방된다.


그러나 여기엔 예외가 있으니...


깨달은 자의 경우이다. 계의 목적이 깨닫기 위해서 스스로를 규제하는 것인 만큼

이미 목적을 달성한 스님의 경우는 예외가 되는 것이다.

부처를 모시는 교단이 이미 부처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처벌할 수는 없는 거지.


그런데 과연 깨달았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건 동료 수행자들의 평가가 절대적이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 속세를 버리고 입산해서 수도하는 사람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저 분은 깨달았구나"하고 인정해야 비로소 깨달은 자로서의 대접을 받는다.


인간이 남을 인정하는데 얼마나 인색한지를 떠올려 보면...

또, 수행자들이 다른 수행자가 깨달았다고 인정한다는게(본인은 못깨달았는데)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해보면

이 이상 합리적인 방법이 없다.


한국의 경우..스님들 대부분이 깨달은 자로 인정하는 마지막 스님은 열반하신 성철스님이다.

법정스님의 경우 유명하기는 하지만, 수행자로서 완성을 이루지는 못했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현재 생존해 계신 스님들 중에는...없다..(성철스님은 생전에 이미 생불대접을 받으셨으니 정말 대단하지)


각설하고,

이 깨달은 분들은 승단전체의 계율을 일시적으로 변경시킬 수 있다.  이를 개차법이라 일컫는데

열 개 닫을 차 자를 쓴다.  그래서 살계를 일시적으로 열고 닫을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조선중기 임란때의 서산대사 휴정스님이다. 살계를 열어서 승병을 조직했지.


이분들 ..즉 깨달은 분들 제외하고..나머지는 다 후루꾸다. 계율을 어기면 그냥 땡중이다.


가끔 무협지에 소림 승려들이 살계를 열겠다고 외치고는 막 쳐죽이는데


그거 아무나 하면 안되고...이미 깨달은 자로 인정받은 스님(많아야 한시대에 한두명이다)만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현실은............힘만 쎄면 아무나 살계를 열드라 .............쩝.........땡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