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장르소설 중 무협물을 편애하는 독자입니다.

현재 장르소설 대세가 게임시스템을 접목한 레이드물이라 너무 슬픕니다.

그래도 무협장르는 한국 대중장르소설계에 터줏대감 같은 존재라 무협 갤러리에서도 좋아하시는 분이 있을거라
여겨 제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연재작 몇개 추천 드립니다.

1. 문피아 - 천년마도 / 작가: 태규

- 어느 덧 중견작가 된 태규입니다. '풍사전기'로 알게 된 작가인데 등장인물의 과한 허세끼가 마음에 안들어
    불호쪽에 가까운 작가였습니다. 이번작 천년마도 역시..주인공 성격과 능력은 '천마재생'과 비슷합니다.
    천마재생은 완독했지만 고고하기 그지없는 주인공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 재미를 못느꼈는데
    그래도 이번 천년마도는 주인공의 변화가 보여서 괜찮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제는 무협물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된 '협객'형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 카카오페이지 - 십장생 / 작가: 정구

- '신승'으로 무협매니아층에서 유명한 정구입니다. 신승 이후 작품들이 하나같이 뒤에 힘이 빠져 평이 굉장히 안좋습니다.
    그래도 이번 십장생은 정구 작가 특유의 입담과 소소한 격투신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신승 이후 오랫만에 장편이기도 하고요.아쉬운점은 초반이 재미가 없습니다.
    신승의 '정각' 이후 가장 큰 매력을 느낀 '유성'의 활약이 돋보이는 부분부터 깨알 같은 재미가 넘쳐서 좋습니다.
    정구 특유의 소시민 주인공의 강호 기행기가 가장 잘 나타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3. 카카오페이지 - 질풍광룡 / 작가: 조진행

- 기문둔갑,칠정검칠살도,천사지인의 작가 입니다. 설정이나 소재 및 구성은 좋아하지만 우연적인 스토리텔링 및
    발암 넘치는 주인공 행동 및 연애사로 정말 정말 호불호 넘치지만 결국 완독하는 작가입니다.
    질풍광룡은 그나마 주인공이 미친놈에 무대포 성격이라 마음에 드는데 여성 등장인물과 연애부분이 나오면 발암이
    넘쳐 흐릅니다. 그 부분만 주의 하시면...

4. 카카오페이지 - 전검왕 / 작가: 오채지

- 연재는 끝나지만 완결이 된지 얼마 안되어 소개드립니다. 몰입도 하나는 기가막히게 이끌어주는 오채지입니다.
   회당 연재 시스템에서 이 작가의 매력이 극대화 됩니다. 무료로 보고 싶어도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결국 결제하게 되네요.
   인과가 안맞는 설정오류 장면과 억지성 스토리 부분만 빼면 정말 좋은 작가입니다.
   거기다 엄청난 포스를 흘리다 주인공에게만 쉽게 발리는 악역 역시 아쉽습니다.

5. 조아라 - 전생검신 / 작가: Kaizia88

- 비뢰도의 패러디 '탈혼경인'으로 유명한 작가 입니다. 세계관이 갑자기 커지는 부분과 등장인물간 파워밸런스가 안맞거나
   초월적인 인물들의 등장이 잦아서 평이 안좋았던 작가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대사처리의 문제도 보이더군요.
   (개성 및 등장인물 성격과 안 맞는 천편일률적인 대사 및 갑자기 설명충이 되는등...)
   이번 전생검신은 제목 빼고 다 괜찮다는 말이 많을 정도로 평이 좋은 작품입니다.
   크룰투 신화를 접목시킨 세계관이 신선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덕분에 밸런스 파괴형 인물이 여러 등장 하는데도
   딱히 거부감이 안듭니다.(그 분에게 있어 다 같은 벌레 일뿐...)
   무엇보다 발암 걸리는 무재능 무생각 주인공의 행보가 죽음으로 치닫고 다시 전생 하는 부분은
   능력치 안좋은 주인공을 선택한 어려운 게임을 세이브 후 다시 로드하며 차근차근 공략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름 하여 주인공이 어떻게 죽는냐가 재미인 개복치물 소설입니다.
   여전히 대사 처리 및 등장인물과 세력의 파워 밸런스가 안맞지만 주인공의 성장 및 역경 극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거슬림이 덜합니다.
  
-그외 천마신교 낙양지부,패왕의 별,천강기협전 취향은
안 맞지만 추천합니다.
    
  무갤 여러분들 중 추천하시는 무협소설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레이드물 홍수에 볼 소설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