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월은 임영옥의 아버지인 임장홍에게 거둬져 아주 어린시절부터 임장홍을 아버지처럼 따르며 자라 왔습니다.

즉, 진산월과 임영옥은 친남매처럼 어린시절부터 너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왔다는거죠.

인간의 무의식 깊숙한곳에는 근친상간을 방지하기 위한 본능이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친누나나 여동생에겐 성욕을 느끼지 못하는겁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구가 많은 도시에 비해 소도시나 작은 농촌마을이 미혼율이 높고 출산율이 낮다고 하는데

바로 어린시절부터 가깝게 지내온 동네친구들을 이성으로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종남파같이 작은 문파에서 무공만 수련하며 자라온 임영옥은 친오빠같은 진산월을 믿고 따르는 감정을 이성간에 느끼는 사랑이라고 오해했던게 분명하죠.

하지만 종남 밖으로 나와 살찐 동네아저씨같은 후덕한 인상에 무공도 약하고 찢어지게 가난한 진산월과는 완전히 다른,

요즘으로 따지자면 재벌2세에 용모도 출중한 사기캐릭인 모용봉을 보고 단순한 호감과 이성간의 끌림이 어떻게 다른지 확실히 구분하게 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모용봉에게 자신의 알몸을 그대로 노출한 상태로 치료를 받으며 참을 수 없는 욕정을 느끼는 임영옥의 심정은 매우 혼란스러울게 분명합니다.

모용봉이 자신의 태음신맥을 취하려는 의도로 접근했다면 거부감이 들겠지만 

지금은 자신의 목숨을 살리는 치료를 하고 있을뿐 아니라 진산월에게 말했듯 그 과정에서 자신의 알몸을 조금도 이상한눈으로 쳐다보지 않으니까요.

반대로 모용봉입장에선 자신의 천양신공을 완성시켜줄 태음신맥이 수중에 들어왔으니

어떻게 해서든 임영옥의 몸과 마음을 얻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임영옥은 남녀관계에 무지한 순진한 시골처녀나 마찬가지니 유혹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두번의 치료시간일겁니다.

자신의 앞에 완전한 알몸을 노출한체로 욕정을 느끼는 임영옥을 최대한 자극해서 스스로 안아달라고 애원하게 만들면 되는것이죠.

사실 말이 치료지 추궁과혈이라는게 손바닥으로 기를 전달하며 마사지로 뭉친근육과 혈을 풀어주는 경락마사지인데

남녀간에 하기엔 성관계 직전의 애무보다 더 노골적인 손놀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음신맥의 음기가 치솟아올라 참기 힘들정도의 욕정을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임영옥의 육체를

모용봉같은 남자가 마음먹고 자극하기 시작한다면 남녀간의 성애에 무지한 임영옥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농락당할게 분명하죠.

하루에 두번씩 꼬박 음기가 치솟아 오른다고 하니 3년이면 약 2천회에 달하는 횟수동안 모용봉과 임영옥의 이런 관계가 지속되었을겁니다.

과연 임영옥이 이런 상황에서 처녀를 지킬 수 있었을까요?

임영옥의 온몸 구석구석 모용봉의 손길이 닿지 않은곳이 없고, 어디를 만져줘야 쉽게 느끼는지 모용봉은 다 파악하고 있을텐데

그런 모용봉에게 셀 수 없을정도로 절정을 느꼈을 임영옥이 진산월과 다시 맺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