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적한 눈빛을 한 20대 헌헌 장부가 총명한 눈빛을 가진 아이에게 말하였다


아이는 잠시후 생각을 한 후 한가지 질문을 하였다


"스승님, 본 파의 검법 중 천하삼십육검을 익힌 후에 유운검법이나 성라검법을 배울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청년은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할지 잘 알았기에 대답을 해주었다


"성라검법은 본파의 무공 중 가장 빠르고 날카로우며 당대 장문인 께서 무림 활동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초식들을 추가하였다.

그 위력은 가희 삼락검에 비견될 만하지 암암!"


"그런데....어찌 전 장로와 전 사숙은..."


사내는 잠시 후에 엷은 미소를 짖고 상냥하게 소년에게 대답하였다.


"삼재검법 같은 강호에 널려있는 3류 검법이라도 1류 고수 손에 들어가면 천하 절초로 변한단다. 결국 중요한건 쓰는 사람이 중요하단다."


"그래 맞아"


한 청년이 종남파에서 자랑하는 비연신법으로 몸을 유려하게 날려 대화에 끼어들었다


"아! 손 사제!"


"유 사형!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


사내는 아이를 바라보며 대화를 이어같다


"잘 듣거라. 본 파의 무공 중 단 한개도 허투루 만들어진게 없단다. 단지 쓸모없는 인간만이 존재할 뿐이다. 너는 항상 이 사실을 명시하고 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