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립이 영주 안에서 가부좌를 틀고 있는데 천지원기를 흡수할 수 없고 토납으로 법력을 회복할 수 없는데다 의식을 회복해야 하고 기억 상실도 치료해야 해서 굉장히 바쁨

고운월이 준 단약을 먹고 법력을 아주 약간 회복했지만 다른 단약들은 먹어도 아무런 효과가 없어 마광과 함께 영석으로도 실험해 보는데 단약도 영석도 극상품이 아니면 효과가 없어서 한숨을 내쉼

현재 법력은 원영 중기 정도만 남아서 의식으로 몸 속의 원영을 보자 가사 상태로 잠들어 있는 상태이고 선계 비술로 의식을 이용해 원영을 자극해 보지만 반서를 당해 도리어 원영 초기로 힘이 떨어져버림

뱃머리에 서있던 고운월은 영기를 느끼고 역시 원영 중기였다며 기뻐하고 한립과 대화를 하며 여러 계에 대한 정보와 냉염종에 대해 알려줌

냉염종에는 대승기 한 명에 합체기 세 명, 연허기와 화신기 장로 수십 명이 있다고 자부심 넘치게 말하는데 영계 대족과 비견될 정도의 문파인데다 냉염종 노조가 백만년 전에 선계로 올라가서 가끔 연락해 선계 공법도 내려준다고 함

이 영진계에는 비슷한 대문파로 천귀종과 경원관까지 셋이 있다고 하자 어쩌면 선계와 연락해서 원영이 잠든 것의 해결법을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는 한립

배는 홍고 산맥이라는 붉은 산맥에 도착해 지나가는데 갑자기 공격이 날아오고 원영 후기의 등이 굽은 노인과 원영 중기의 흉악하고 추한 청년이 나타나 고운월이 풍월과 이살! 하고 얼굴을 굳힘

노인은 고운월 수사께서 우리 형제의 별명도 알아주시다니 영광이라고 웃고 청년은 류락과 여몽한(일곱째 아가씨)를 보고 입맛을 다심

둘은 천귀종 제 장로의 명으로 조카를 죽인 자를 죽이고 여자들을 잡아가기 위해 왔다고 하며 고운월이 냉염종에서의 지위가 낮지 않으니 한립과 류락만 내놓으면 보내주겠다고 하지만 고운월이 거절함

분노한 청년이 화염의 손톱을 만들어내 고운월의 검은 장검과 맞서는데 청년이 밀리자 노인이 원영 후기의 위압으로 나섬

한립에게 내가 싸울 동안 도망치라고 고운월이 말하는데 한립은 가만히 지켜만 봄

노인이 금빛 거탑으로 내리치는 것을 검은 거검으로 버텨보지만 고운월이 결국 먼저 지쳐 쓰러지고 청년이 감히 내게 상처를 입히다니 죽여버리겠다며 백귀도를 꺼내 결단기급의 귀신을 불러내 공격하고 흰색 괴뢰를 이용한 법진으로 버텨보지만 결국 노인까지 손을 쓰자 절망에 빠짐

이 순간 한 줄기 인영이 솟구쳐 노인이 쏘아낸 열두 자루의 뼛조각을 가볍게 잡아 부수는데 바로 한립임

노인이 격노하는데 시끄럽다며 청광으로 변해 달려들어 귀신들을 싹 쓸어버리고 청년을 주먹으로 내리쳐 박살내고 원영까지 소멸시킴

노인이 두려움에 공격을 쏘아내고 자신은 빤쓰런을 하려는데 한립이 입을 벌리고 숨을 들이쉬어 공격을 꿀꺽 삼켜버리고 노인을 향해 금빛 주먹을 쏘아내는데 노인이 녹색 귀신을 희생해 간신히 막고 비틀거리며 튀자 법력이 딸려서 결국 보내줌

주로 육신의 힘을 사용했지만 법력도 조금은 소모되기 때문에 부담이 된 것

가가! 라고 외치며 걱정하는 류락에게 괜찮다고 하며 노획한 저물대를 체크하는 한립

고운월은 한립이 허락하자 노인의 금빛 탑을 거두고 대단하다며 고개를 숙이고 감사를 표함

여몽월은 그 대단한 신선이던 스승님조차 고개를 숙이는 사람이 멍해보였던 청년이라니 경외심과 연심이 섞인 눈빛임

동시에 고운월은 한립의 경지가 원영 초기로 떨어졌다는 것을 감지하고 괴이한 눈길을 보냄


한편 천귀종의 한 동부에서는 마른 노인이 허리 굽은 노인에게 목표도 놓치고 하나만 살아왔다고 하자 굽은 노인이 급히 녀석은 범인 같다가 갑자기 원영 중기의 힘을 보이고 육체가 귀신을 부수고 공격을 삼킬 정도로 강대했다고 변명함

마른 노인은 잠시 고민하다가 조카의 넋을 달래겠다며 굽은 노인을 죽여버리고 육애라는 건장한 사내와 만나 법체쌍수라며 한립을 살려서 잡아와달라고 부탁함


영주 위에서 한립은 원영을 깨우려고 여러 시도를 해보았지만 도리어 법력만 소모되어서 눈살을 찌푸리고 그나마 류락이 단약을 먹고 축기 후기를 돌파하려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고 밖에 나와 모래폭풍을 보며 고운월과 대화를 함

보름 후면 도착인데 앞의 황란사막에서는 모래폭풍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데 이상하다며 이 모래폭풍은 특이해서 마도 법기가 아니면 오염시켜버린다고 돌아서 가려면 한 달 넘게 걸리다고 하자 한립이 고민하는 사이 마광이 몰래 나타나 천외마두와 비슷한 상고종인 음악의 때문에 생긴 것 같은데 섭혼마음과 같은 공격에 약하니까 자기가 해결해주겠다고 함

그래서 계속 직진하는데 거대 진법이 나타나며 천귀종이 또 습격하자 한립이 천귀종 녀석들이 정신이 나갔다며 살짝 웃음

진의 힘으로 환상이 나타나고 거석들이 떨어지며 공격이 오자 고운월에게 여자들을 지키라고 하며 두 손을 금빛으로 물들이고 바위들을 모조리 부숴버림

역도 녀석이 나타났다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비웃음을 지으며 손가락을 튕겨 푸른 검을 내보내 공격하자 현의의 사내가 비틀거리며 튕겨나와 너도 검수라며 실력이 괜찮은데 이름이 뭐냐고 물음

한립이 말이 많다며 냉소하자 사내가 격노해서 진법을 발동하는데 한립이 완력으로 제압하려 들자 다섯 개의 거귀가 산봉우리를 들고 배를 향해 원숭이 팔을 휘둘러 던져버림

고운월이 비명을 지르며 부적들로 보호하려 하는데 한립이 두 손을 놀려 거대 봉우리들을 가볍게 막아들고 환상 공간을 깨버림

화신 후기급의 공격이어서 의기양양하던 사내는 경악하는데 한립이 흰 숨결을 내보내 구슬치기마냥 산봉우리를 사내에게 날려버리고 정혈을 내뿜어 둔술을 펼쳐 간신히 피하는 그를 향해 거봉을 이리저리 튕겨 깔아뭉개기 직전에 다섯 귀신들이 달려들어 박살나면서 겨우 4개의 거봉을 멈춤

공간 신통 부적을 발동하며 기뻐하는 사내를 향해 마지막 거봉이 나타나 4개의 거봉을 눌러 사내를 뭉개버리고 금빛 원영만 탈출해서 도망치다가 결국 잡혀서 죽음

한립이 다섯 산봉우리와 저물대를 거두는데 고운월이 상황을 떠올려보니 사내는 천귀문의 화신 초기 장로 육애라고 생각되어 경악하며 정말 원영기 수사가 맞냐고 냉염종의 화신기 장로조차 동급 수사를 이렇게 간단히 죽이지는 못 한다고 물어봄

한립은 내가 육체를 약간 단련했을 뿐이라면서 어떻게 감히 냉염종의 강자와 견줄 수 있겠냐고 능글능글 넘김


한편 냉염종에서는 거친 생김새의 사내가 한 씨 성의 산수가 평범한 원영기 수사보다 강하다며 봉주의 조카가 이런 수확을 거둘 줄은 몰랐다고 기뻐하며 중년인에게 전함

육신의 힘으로 화신 초기 수사를 죽이다니 높은 위계의 수련을 한 것 같다고 끄덕이고 천귀종 화신 장로가 죽었다니 통쾌하다는 사내에게 직접 잘 대접하라고 명함








오늘은 써둔 게 많아서 연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