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용의 내단과 발톱 비늘 뼈 등을 조심스럽게 회수하고 나서 그들을 바라보자 다들 식은땀을 흘리는데 그냥 조용히 떠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쉼
이게 방금 말한 전설의 오조묵룡같다며 맨손으로 죽이는 것을 보아 대수사 아니냐고, 그런데 냉염종의 사마선배도 경원관의 온산 선배도 아닌 것 같다며 젊은 부인이 띠용
중년 도사가 그 사람은 순수한 역수같다며 수년 전 하루아침에 천귀종을 멸문시킨 전설의 한립 선배를 기억하냐고 말하자 다들 역시 전설의 한 선배였다며 선계에서 내려온 적선이라는 말도 있다고 감동하며 한립이 버리고 간 대승기 오조묵룡의 시신에서 용혈이나 고기를 챙겨서 갈 생각에 기쁨의 눈물을 흘림
천정문은 냉염종과 경원관 같은 초거대종문은 아니지만 이삼십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여러 합체기 수사를 가진 종문임
천정문 내부의 연무장에서 한 은포 노인이 피를 토하며 날아가고 반대편에는 청포의 선비가 서 있는데 얼굴의 푸른 빛 때문에 용모가 안 보임
청포 청년이 담담히 패배하였으니 약속대로 팔보영옥을 내놓으라고 말하니 은포 노인이 어쩔 수 없이 옥갑을 건냄
한립이 물건을 확인하고 껄껄 웃으며 손가락을 튕겨 거저 가져가려는 것은 아니라고 저물탁을 주고 하늘로 사라지니 저물탁을 확인한 은포 노인이 그 안의 극품영석 다수와 만년영초와 진귀한 요수재료들이 있어서 깜짝 놀람
수 개월 사이에 영계 곳곳의 여러 종문에서 희귀한 재료나 비술공법, 보물제작법이 잇달한 한 사람에게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아무도 그 높은 수행의 사람의 정체를 모르는데다 적잖은 보상을 받아 큰 파문이 일지는 않음
이 사람이 사라진 지 반년이 지나 영계 동남부의 불운산맥에서는 용암이 덮고 있는데 가장 깊은 곳에서 번쩍이는 빛과 함께 굉음이 울리더니 이 날 용이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두 마리 용 허상이 날아오른 후 청포의 남자 한립이 기뻐하며 앉아있음
그의 앞에는 뼈로 된 흰 갑옷과 권갑(너클 비슷한 거)이 있는데 엄청난 영력이 느껴짐
갑옷의 이름은 팔보영롱골갑이고 권갑은 파천권갑인데 천귀종에서 빼앗은 보물제작법으로 강한 육신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비승을 위해 준비한 것임
한립은 조사한 공간접점들을 확인한 후 협곡을 나옴
만 장이 넘는 거대 설산 위에는 법진이 설치되어 청포를 입은 평범한 얼굴의 빛나는 눈을 가진 청년 한립이 앉아있음
소북두성원공을 발동하자 진기의 소용돌이가 몰아쳐 성월보경에 모여들어 은빛 빛줄기가 천지를 관통하고 북두칠성이 환하게 빛나 이리저리 뒤틀리더니 하나의 고리가 되어 한립에게 내려옴
한립의 옷이 불타 사라지고 피부가 은빛으로 빛나 며 산봉우리가 흔들리더니 설산을 둥근 광막이 뒤덮어버림
동시에 경원관 구궁봉 위에서는 온산 도인이 하늘의 북두칠성에 이변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복잡한 표정으로 보며 자신이 경원관 노조를 배신한 셈이니 한립이 어떻게든 처리해줬으면 하는 생각과 한립이 떠나면 영계가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한탄함
냉염종 성화봉 위의 광장에서는 자포를 입은 사마경명이 하늘을 보며 한 선배님이 떠나시는구나... 라며 그 동안 냉염종과 사이가 좋고 도움이 되긴 했지만 종문을 혼자서 무너뜨리는 힘 때문에 은근히 가슴을 누르던 한립의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을 깨달음
출운봉 위에서는 고운월과 여몽한이 밤하늘을 보며 한 선배님이 너를 위해 많은 법보와 단약을 남겨놓았으니 네가 화신기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안배하셨다고 하자 은혜는 이미 갚으신 지 오래인데 나를 이렇게나 도와주시다니 감사하다며 함께 하말없이 하늘을 봄
출운봉 중턱의 동부에서는 회백색 도복을 걸친 백선 진인이 책을 읽고 있는데 바로 천귀종의 상승 귀도공법인 현수연유록임
아주 귀중한 공법인데 한립이 나타나 그에게 내려주었고, 덕분에 2성을 익혀내 몇 년간 막혔던 결단 초기의 병목을 지나가려는 참임
늦은 밤 고리 모양의 북두칠성이 은빛 태양처럼 빛나며 빛줄기가 사라진 후 은하가 땅에 내려오는 듯한 광경이 일어나 한립의 몸 속으로 들어감
한립이 은빛 숨결을 내쉬자 가슴에는 일곱 개의 빛이 환하게 빛나고 피부 위에 반투명한 막과 은빛이 은은하게 덮고 있음
지게 바로 진극지체의 상징인 진극의 막이라면서 역시 소북두성원공을 대성하면 진극지체가 된다고 한립이 말하는데 진극의 막은 힘이 들지 않는 패시브이고 자기 맘대로 넣었다 꺼냈다 할 수 있어 매우 기뻐하고 의식도 완전히 회복된 것을 알아냄
시련은 이제 시작이라며 한립이 차분한 표정을 짓자 그의 진극지체 완성과 함께 계면의 배척이 시작되어 숨도 쉬기 어려움
계공영문진이라는 경원관 장격각에서 찾아낸 공간법진을 설치해둔 한립은 이를 발동하고 주변을 번개가 뒤덮자 천귀종의 음진석을 죄다 털어 제련해낸 수십 개의 성월보경을 방출해냄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천지를 뒤흔든 후 한립이 극히 불안정한 은빛 장막을 향해 돌진하고 수십 장의 금빛 거원으로 변신해 미간에서 검은 눈동자를 떠올려 가는 검은 빛을 뿜어내 은빛 소동돌이를 열고 가슴에서는 일곱 개의 파란 빛을 번쩍이며 근육을 부풀리고 소용돌이로 뛰어들음
하늘 전체가 거울이 깨진 듯이 갈라지는데 아직도 깨지지 않자 한립이 법력을 팔에 모으며 파천권갑을 빛내 파헤쳐라! 라고 외치고 오른손을 휘두르자 도자기 깨지는 소리와 함께 공간이 찢어져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 한립이 공간파동으로 들어감
다시 모든 것이 고요해졌고 몇 년이 지난 후에야 점차 소용돌이가 무너지고 하늘의 틈도 아물어갔다고 함
복수하러 갑시다
자 비승해볼까. 고맙수 파수사
진짜 요약본인데도 정말 넘 재미지다 ㅜㅜ 감사합니다 파수사! - dc App
다시 선계로!!!
이제야 진짜 시작이구나. 파수사 지금도 너무 고마운데 조금만 더해줘
고마워요 파수사
일단 추천
파도조가 한수사를 번역의 끝으로 인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겠소 파도조 만세 만만세
고맙습니다 형님
비승할 때 늘 갖은고생 다했는데 이번엔 때 되니까 힘으로 찢어발기면서 비승하네
굿!!! - dc App
ㅠㅠ
이제 금동이와계도찾고 복수하러가자 한립 홧팅!
파선배님 오늘도 감사드리옵니다
선계 가즈아아아아 으아 재밌닼ㅋㅋ 감사감사 파행님
이제 다 뒤졌네 ㅋㅋㅋ
한립 이스 커밍...
파수사 결제해드리겠습니다. 다음 번역 좀
고마워요 파도조 - dc App
고맙소 파수사...
진짜 파수사처럼 성실 연재하면 결제해도 돈 안아깝겠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가 온다..!
파수사 고맙습니다. 아니 류락은 어찌됐읍니까?
굿
파선배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차라리 돈내고보고싶네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캬 퍄퍄퍄퍄퍄퍄
드뎌 다시 선계로 ㅋㅋㅋㅋㅋ. 따거 감사합니다.
2번째 선계 비승 장면인데 2개 다 스포 요약본으로 봐도 쩌네
대박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