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립은 모설을 데리고 성에 들어가 전송진에 대해 묻자 옛 전송진이 있긴 한데 백 년에 한 번만 열리고 대경매 이후에 선원석(영석의 선계버전) 5개를 바쳐서 섬의 주인 자리를 놓고 전투를 해서 이겨야만 사용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아무도 성공한 사람이 없다고 알려줌

심지어 선원석은 선인들에게 중요해서 수십 년 전에 하나만 나타났을 정도라 일단 모설과 함께 흑풍성 이야기를 들으며 상점가를 돌아다님

그 중 천약재라는 흑풍성 제일의 단약방에서 류석(류락이 붙여준 이름)이라는 가명을 대고 뛰어난 연단사인 방 스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시간의 법칙 알맹이를 만들기 위해 원기를 보충하는 귀원단과 의식을 보충하는 통골산을 잔뜩 구매함

나가는 길에 묵형 길인이라는 자가 사고를 당했을까봐 걱정하는 19살로 보이는 흰 옷의 수려한 요조숙녀와 20대의 남포 청년을 마주치지만 무시하고 나와 모설에게 상품영석 하나를 던져주며 흑풍도에서 나가는 전송진에 참여가는 방법을 더 알아보라고 시킴

이후 영력파동이 느껴지는 산봉우리에 들어가 산의 성전에 있는 한 노인에게 적당한 동부를 안내하라고 시켜 외딴 동부를 받아 마광을 불러내 선계의 연단사에 대한 정보를 물어봄

연단사는 인계 지계 천계로 나뉘며 지단사부터 선인에게 맞는 단약을 만들 수 있고 천단사는 선계 최고의 연단사로 법칙의 힘을 담은 도단이라는 단약을 만들 수 있다고 들어 도단에도 일품부터 구품도단까지 있다는 말에 도단을 먹고 법칙을 깨달을 생각도 함

그리고 선원석은 진선 중기는 10년에 하나, 진선 초기는 100년에 하나를 만들 수 있는 물건이고 만드는 동안에는 수련이 불가능해서 전송진에 5개나 바쳐야 한다는 것이 부담되어 밤새 어찌할지 고민함


이후 한립은 새로 산 귀원단을 먹으며 장천병으로 시간법칙의 수정을 만들어내고 다시 천약재에 들러 가게 최고의 연단사를 만나 단약 대결을 통해 자신의 연단 수준을 체크하는데 인급 연단사로 판정받아서 기뻐하며 나중에 반드시 천단사가 되기로 마음먹음

단약을 사는데 영석을 다 써버려서 돈을 벌기 위해 각종 수사들의 저물대에서 털어먹은 대승기 이상의 법보들의 2할을 팔아 큰 돈을 벌고 무상맹을 통해 법칙의 힘을 담을 수 있는 도담단의 단방을 수소문해보지만 아직 등급이 낮다는 말만 들음

이에 한립은 일단 3년 후의 대경매를 대비해 지선화신을 제련하는데 중요한 망혼화 씨앗을 구해 영액으로 만년까지 키워내기 시작

며칠 후 모설에게서 전송진을 쓰는 두 가지 방법을 듣는데 첫째는 객경으로 100년간 일해서 얻는 것이고 둘째는 도주부에서 부여하는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라 내키지 않아하자 모설이 조심스럽게 암표도 있긴 한데 최소 선원석 5개는 든다고 해서 한숨을 내쉼

임무를 맡기로 결정하고 사람을 하나 찾아오면 섬 주인에게 한 가지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임무를 택함

이 임무에는 한립 외에도 우람한 사내와 검은 베일을 쓴 젊은 부인, 호리호리한 청년도 참여했는데 비단 두루마기를 입은 흑풍도주가 직접 찾아와 부디 내 딸 육우청과 경호들을 찾아달라고 하며 딸과 함께 실종된 일행의 모습을 담은 옥간을 보여줌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은 얼마 전 천약재에서 만났던 소녀와 남포 청년 등이었음

게다가 경호 중 한 명은 홍월도에서 함께 임무를 했던 16호여서 한립이 깜짝 놀람

비밀을 지키라고 당부하고 네 사람을 내보내자 흑풍도주의 옆에 검은 옷의 노인이 나타나 중요한 일이 있어서 내가 찾지 못하는 것이 한이라며 흑풍도주와 함께 딸이 아무 문제 없기를 바라고 걱정함


한립은 나와서 육우청을 빨리 찾아 전송진을 쓸 생각으로 다른 세 수사와 함께 그녀의 마지막 행적이었던 응수도라는 섬으로 향함

조사를 해보니 흔적이 홍월도로 향해서 무슨 일이 있을까 걱정스러운데 홍월성에서 새로운 전투의 흔적이 있어 뇌전 순간이동술로 추적해가자 붉은 배를 타고 육우청 일행을 잡은 채 날아가는 이들이 누군가 빠르게 우리를 따라오고 있다고 경악함

결국 한립이 따라잡아 은빛 번개로 배를 쪼개버리고 흑풍도 다음으로 큰 섬이자 적인 청우도 소속의 노인이 나서 왜 습격하냐고 항의하자 불문곡직하고 번개를 몰아쳐 육우청을 되찾고 순식간에 뇌전 순간이동으로 빤쓰런함

육우청이 감사한다고 하자 네 아버지의 명으로 구한 것이라고 담담히 말하고 뒤따라와 거대한 화염의 검으로 공격하는 이들에게 뇌붕으로 변신해 전광석화처럼 공격해감

노인이 검은 노을빛으로 한립을 묶어 선영력을 못 쓰게 하고 남자가 불꽃의 검으로 공격해보지만 한립의 가슴팍에는 진극의 막이 떠올라 가볍게 막아버려 경악해서 도주하려는 이들에게 소북두성원공을 운기해 주먹을 날리는 것으로 노인의 원영까지 박살내버리고 붉은 둔광으로 도망가는 남자도 은빛 번개가 번쩍이며 한립이 사라졌다 나타나자 가슴에 구멍이 뚫려 죽음

육우청이 이를 보고 놀라고 한립은 돌아와 어서 흑풍도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육우청이 입은 상처때문에 데리고 날기가 힘들어 오몽도의 전송진으로 향함

그런데 한립과 함께 임무를 받았던 소산삼살의 세 사람이 따라와 육우청은 우리가 데려가겠다며 꺼지라고 하자 한립이 옅게 웃으며 내가 먼저 찾았는데 수사들이 좀 너무한다고 말함

육우청이 소산삼살의 태도를 보고 불안해서 한립과 함께 넷이서 호위해주면 안되냐고 하지만 보수를 더 받을 속셈으로 거절하고 한립을 향해 살의를 내비침

한립이 다 쓸어버릴까 고민하는데 육우청이 전음으로 아버지께는 류 형이 구해줬다는 것을 몰래 알려드릴테니 지금은 몸을 조심하라고 배려하자 한립이 씨익 웃고 당신 아버지가 내걸은 조건은 안전하게 데려오는 것뿐이고 중간에 누가 죽어도 상관이 없으니 저들 셋이 나를 죽일 게 분명하다고 고개를 저음

본격적으로 세 사람이 싸울 준비를 하는데 한립이 여자 뒤에 숨는 놈이라며 바로 소산삼살의 셋째의 뒤에 나타나 은빛 번개로 지져버리고 첫째와 둘째가 비장의 수를 쓰려고 하자 육우청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고 하늘을 가르고 떨어지는 흰색 거대 골도를 맨 손으로 받아냄

한립이 콧방귀를 뀌자 손바닥에 금색 비늘이 자라나서 불타고 있는 거검을 가볍게 부수고 품에서 검은 장검을 꺼내 하늘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 백골을 향해 청원검결의 묘리로 베어 거죽을 부숴버림

장검이 청원검결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부숴지자 청죽봉운검이 아쉬워 한숨을 내쉬고 황금빛 원숭이로 변해 백골 거인과 주먹을 부딪혀 천지를 울리고 백골의 눈에서 튀어나온 두 마리 용을 쥐어 터뜨림

용이 터지며 거원을 흰 불꽃으로 감아 태우지만 멀쩡하게 돌진해 주먹을 연속해서 날려 백골을 조각조각 분쇄해감

이에 당황한 세 수사가 분천혈염을 부려 흰 화염이 붉게 변하자 주변 바다가 몽땅 증발해버리고 고통스러워하던 한립이 붉에 변한 거인에게 한 대 맞아 멀리 날아감

한립이 분노해 은빛 불새를 불러내서 붉은 화염을 다 삼켜버리자 세 사람이 무슨! 하고 놀라고 한립은 큭큭해며 가슴에서 북두칠성을 불러내며 거인에게 달려들어 마구 내리쳐 완전히 가루로 만들어버림

이에 내상을 입고 튕겨나간 세 사람이 급히 도망치며 단약을 먹으려 하지만 몸 속에서 번개를 튀기며 한립이 앞에 나타나서 몇 번 번쩍이자 세 사람은 잿더미가 되어버리고 한립은 조용히 돌아감


보름 후 흑풍성의 대전에서는 흑풍도주가 한립에게 감사하며 뭐든지 소원을 말해보라고 해 한립이 전송진을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하자 고작 그거냐며 부도주로 삼아줄 수도 있다고 당황함

한립이 거절하고 떠나야 할 일이 있다고 하자 흑풍도주가 전송진은 이미 처리해줬고 이건 내가 주는 선물이라며 푸른 물주머니를 하나 전해주고 물러가라고 함

육우청이 왜 저 사람을 붙잡지 않았냐고 하자 흑풍도주가 실력을 전부 보여준 것이 아닌 것 같고 떠나는 것을 원하니 고작 흑풍도에 머물 이가 아니라고 앞으로는 몸 조심하라고 머리를 쓰다듬어줌


한편 한립은 망혼화 씨앗을 구해 열심히 키우며 흑풍도주가 준 선물을 확인하는데 흑풍이라고 적힌 검은 명찰과 영석 조금이라 어디에 쓸 지 몰라 넣어둠


이렇게 3년이 지나 흑풍도 경매대회가 열려 많은 이들이 몰려오는데 한립도 무상맹의 가면으로 새까만 수염의 사나이로 변신해 경매대회장이 있는 금운각을 향해 날아감











아 인계편 초반마냥 좀 늘어지는 것 같아서 심심하네요

화끈하게 강적들 나오는건 좀 나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