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이 가시고 한립이 도착한 곳은 어느 동굴이었고 진법을 관리하는 사람이 흑풍도 전송은 100년 후에 있으니 돌아갈 사람은 100년 후에 충분한 댓가를 준비해서 오라고 말하고 떠남
한립이 바닷바람의 짠내를 맡으며 해안선을 돌아다니니 한 노란 성이 보여서 합체기 급으로 수행을 감추고 들어가는데 성에서 파는 물건들이 하나같이 흑풍성 최고급 가게 수준이라 놀람
근처 잡화점에서 이곳 황란대륙의 지도와 성 옆의 미장숲의 지도를 샀지만 가게주인에게 들은 이 일대가 상당히 위험해서 자신의 실력으로도 안전히 다닐 수 있을지 안색이 어두워짐
가게 주인에게 영석을 내놓으며 임해성부터 황란대륙을 안전하게 횡단하기 위해 전송진과 같은 수단이 있냐고 물어 이런 외곽에는 없지만 대륙 중심부로 가면 전송진이 꽤 있다며 지도에 표시해뒀다는 대답을 받고 고민을 함
합체기 수준으로 위장하고 다니기에는 위험하고 잃어버린 법보와 영수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확실치 않으니 각 성의 성잔(임무를 나눠주는 의뢰소)에서 선궁의 임무를 받아 팀을 꾸려 다니기로 결정을 내리고 성잔에서 선령(용병패 비슷한 것)을 발급받음
이후 한 상단이 의뢰한 호위임무를 받고 여인숙으로 향하는데 상단주가 큰 맘을 먹고 합체기 수사 두 명을 고용한 것이어서 갈색 수염의 사내로 변장해 류석이라는 가명을 댐
이틀 후 배를 타고 가는데 함께 임무를 맡은 합체기 수사라는 게 전송진에서 보았던 붉은 치마의 미녀여서 변장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하며 보름마다 교대하기로 하고 한립은 방에 들어와 중수를 이용해 중수 뇌구를 만드는 연습을 계속해서 8개를 제련해냄
그런데 언제나처럼 지선화신에게서 중수를 건네받으려는데 예전과 다르게 순식간에 되던 것이 3일이나 걸려서 전송이 되어서 혹시 거리가 전송법기의 범위를 벗어나고 있는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짐
한편 바깥에서 계관조라는 원영기급 괴조들이 나타나 붉은 치마의 미녀의 불꽃과 한립의 아홉 자루의 흰 비검으로 참살함
이 비검들은 죽인 수사의 저물대에서 찾아낸 것인데 청죽봉운검과 약간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검망을 펼쳐낸 것
이렇게 10여일이 지나고 상단주가 미장숲을 거의 빠져나와 흑암고벽에 곧 도착하니 잠시 쉬고 가자고 해서 배가 정박하는데 한립은 즉시 몰래 빠져나와 장천병에 달빛을 흡수시키고 한숨을 돌리는데 붉은 치마의 여인도 무언가를 하려고 빠져나와서 급히 태일화청부를 발동해 숨어서 지켜봄
놀랍게도 설섬을 탄 2명의 인영이 여인을 가로막는데 흰 피부에 청초하며 꽉 끼는 옷을 입은 가슴이 풍만한 여자와 덩치가 큰 추남임
두 사람은 붉은 여인과 대치하다가 싸움을 시작하는데 불꽃과 얼음이 난무하는 가운데 황금색 눈을 가진 설섬이 한립의 은둔술을 간파해내 당황하며 모습을 드러냄
싸울 생각이 없고 지나가던 길이었다고 좋게좋게 지나가려는 한립에게 붉은 여인의 동료 아니냐며 어찌 되었든 너는 저자와 같이 죽어라! 라고 추남이 수정벽으로 사납게 공격해감
육각형의 눈꽃이 피어나며 엄청난 한기를 느낀 한립은 선영력을 끌어올리며 진극의 막으로 방어해보지만 한기가 여전히 침투해와 은빛 불새를 부르려는데 갑자기 가슴에 붉은 불꽃이 피어나며 몸이 따듯해짐
옆을 보니 붉은 치마의 여인이 진선 중기의 수행을 드러내며 한립에게 불꽃의 선을 연결해준 것이고 류석 수사 당신이 지나가던 길인지 미행하던 것이지 모르겠지만 나와 손을 잡아주세요 라고 부탁을 하자 이 자들이 펼친 육도융화진은 대단한 위력인데 가능합니까? 라고 한립이 되물음
어차피 한립도 극성의 힘이 없다면 버티기 힘들것이고 내 힘도 오래 버티지 못하니 방법이 없다는 여인의 말과 함께 실제로 두 사람을 지키는 불꽃도 사그라들고 있자 한립이 손을 잡기로 하고 여인이 한립에게 불꽃의 힘을 쏟아 한기를 몰아내줌
한립이 질주하며 금빛 비늘을 꺼내 주먹질을 하자 수정벽이 겹겹이 쌓여 진동할 뿐 버텨내고 역으로 수정 얼음으로 한립을 꽁꽁 얼려버림
두 수사가 피식 웃는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온 몸에서 금빛을 뿜는 한립이 얼음을 부수고 나와 법체쌍수라니.. 우리가 너무 우습게 봤군 하고 경악하자 한립이 다음 수에는 이 류 모가 봐드리지 않겠습니다 라고 차갑게 대꾸함
단전의 법력이 얼어붙었는데도 움직이니 현선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해 추남도 몸에서 청색 빛을 뿜어 날개처럼 만들어내 얼음창을 쏘아내자 한립도 경시하지 못 하고 금빛 권영을 휘둘러 막아낸 후 명청령안으로 진선 초기에 불과한 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법칙의 힘을 마구 쓸 수 있는지 알아내려고 함
그런데 뜻밖에도 붉은 여인이 꺼내든 붉은 거검을 보고는 무상맹의 3호라는 것을 알아내고 속으로 크게 놀라지만 내색하지 않고 감구(붉은 여인)가 진을 깨는 동안 호법을 서기로 함
아홉 자루의 흰색 비검이 소매에서 나와 한립의 손짓에 따라 검결을 이루고 검사를 뿜어내 이내 검망을 형성하자 감구도 검붉은 옥패를 꺼내듦
두 수사도 여섯 설삼을 부려 새까맣고 번쩍이는 몸을 드러내게 하고 추남이 새까만 두 손으로 공격해오자 한립도 중수 뇌구를 하나 꺼내려고 하지만 갑자기 몸이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않아 경악함
얼음 속성의 법칙의 묘옹임을 간파하고 정염의 불새를 꺼내려 하지만 은빛 불새도 법칙의 힘으로 봉쇄되어 발버둥을 칠 뿐이라 한립은 자신은 현선이라 공격을 버틸 수 있지만 감구는 죽을 것임을 예감해서 정혈을 아끼지 않고 선영력을 간신히 조금 꺼내 중수 뇌구를 발동시켜버림
하나의 검은 태양이 떠올라 한립을 통째로 집어삼켜버리고 감구와 두 수사도 빨려들어간 후 우르릉거리는 천둥번개가 친 후 검은 파도가 허공을 짓눌러 부숨
진을 구성하는 여섯 설삼들은 순식간에 버티지 못하고 쇠약해져가고 검은 태양이 사라지자 눈부신 불꽃이 튀어나와 검은 수정벽을 두드려 녹여버림
두 수사는 급히 뒤로 피신해 입에서 검은 한기를 뿜어 수정벽을 복구하는데 한립은 옷은 누더기가 되었지만 몸은 상처가 없어서 옆을 보자 불꽃의 법칙과 피의 법칙을 함께 사용하는 감구가 보이는데 옷이 여러 군데 찢어져 흰 속살이 드러나고 얼굴도 창백하기 그지없음
홍월도에서 본 광경과 비슷해서 3호가 분명하다고 확신한 한립
두 수사는 육도융화진이 완전히 무너지고 설섬들이 법칙의 힘을 막지 못해 죽고 자신들 몸의 피도 요동치기 시작하자 선영력으로 막아보려 하지만 순식간에 피범벅으로 변하고 결국 죽어서 감구의 옥패가 이들의 피를 흡수해버림
두 사람의 저물대를 하나씩 나누어가진 한립과 감구
감구는 처음부터 느꼈는데 혹시 우리가 어디서 만난 적이 있지 않냐고 하자 한립이 이렇게 아름다운 분을 만나면 기억 할텐데 전혀 모르겠다고 얼굴빛이 변하지도 않고 구라를 침
믿지 않는 눈치지만 더 추궁하지 않는 감구는 큰 은혜를 입은 것은 사실이니 이 청풍쇄선부를 주겠다고 보라색 영표 하나를 한립에게 보내는데 은과문으로 쓴 고계 부적이라 태일화청부와 갑원부 이상의 기운이 느껴져서 감 수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연구해보려고 싱글벙글함
또 미행하면 내가 손을 써도 무정하다 생각치 말라며 몸을 휙 돌려 떠나자 쓴웃음을 지은 한립도 반대 방향으로 날아 상선으로 돌아감
이내 붉은 여인이 떠났다는 것을 상단이 알아차렸지만 한립이 모른 척 입을 다물자 어차피 보수도 후불이니 상관없겠다고 생각한 상단주가 그냥 출발해서 흑암고벽에 도착함
원자현철광이 많이 있어서 인력이 강하다고 생각하며 의식으로 감시하던 한립은 축기기 도마뱀 요수들이 계속해서 덤벼들자 무슨 일인지 의아해하고 상단 소속의 두 합체기 수사들도 나와서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함
이내 수가 감당하기 어렵게 많아져서 돌아가야 하나 고민하는 도중 봉우리로 착각할 만큼 거대한 검은 배의 도마뱀이 나타나자 다들 철도마뱀의 우두머리라며 비명을 지르고 배를 돌려 빤쓰런하려 시도하지만 막다른 길에 몰리게 되고 상단주는 세 합체기 수사를 보며 덜덜 떨고 상단의 두 합체기 수사도 배수의 진을 칠 생각으로 비장한 얼굴임
한립은 배를 버리면 도망칠 수 있겠지만 그러면 선궁의 의뢰를 져버린 것이니 다시는 북한선역에 발 붙일 생각을 하지 못하니 얼굴을 찡그림
무언가 발견한 한립은 상단에게 이 철도마뱀들의 목표는 우리가 아닌 것 같다며 앞을 가리키는데 과연 검붉은 철도마뱀과 새까만 철도마뱀이 엉겨붙어 싸우고 있어 두 도마뱀족이 서로 전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줌
지금 서둘러 튀어야 한다고 조언해주자 두 합체기 수사도 검은 화염으로 된 망과 푸른 번개 구렁이를 불러내 방어하며 전속으로 전진하는데 합체기 수사들의 힘으로도 길을 뚫기가 버거운데다 두 철도마뱀 왕이 싸우다가 배 쪽으로 밀려와서 한립이 손가락을 가볍게 튕겨 은빛 번개와 함께 사라진 후 두 도마뱀 왕의 위에 나타나 금빛 주먹으로 머리를 터트려버림
조용히 다시 자리로 돌아오자 다들 멍해져서 도대체 무슨... 하고 합체기 수사들과 상단주가 경악하는데 왕들이 죽어서 후퇴하는 철도마뱀들을 가리키며 나중에 설명해줄테니 지금은 어서 벗어나자고 한립이 재촉해서 얼버무림
배 위의 사람들이 다들 진선이 아니면 그런 무위를 보여줄 수 없다고 수군거리고 두 합체기 수사는 아예 한립 주변에 다가오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어서 한립은 편안하게 방에서 수련에 매진함
상단의 배가 사막 위를 날고 있는데 이 사막만 지나면 목표인 명구성이라 거의 다 도착한 것임
한립은 방에서 30개가 넘는 중수 뇌구를 완성해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 나와 풍경을 구경함
상단주가 류 수사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데 한립의 표정이 변하고 앞에서 거대한 바람이 불어와 상단주가 비명을 지르며 당장 배를 모래동굴로 향해 숨어야 한다고 외치는 동시에 거인이 휘두른 채찍과 같은 바람이 몰아쳐 배를 두드림
선계에서도 힘숨찐 한립
선추천 기프티콘 드리고 싶네요.
흰 피부에 청초하며 꽉 끼는 옷을 입은 가슴이 풍만한 여자 너무 좋아
그가 왔다..
감사합니다 파형님
근데 중수가 뭐임?
한립 지선화신이 흑해중수경으로 수행 쌓으며 제련해내는 물덩이인데 엄청 무겁고 물의 법칙의 힘이 담겨있음
태일화청부도 들키네 ㅋㅋ
종종 들킴... 원래 설명에도 그렇게 되어 있음..
힘숨찐 파트 너무 좋더라. 감구 찢어진 옷 사이로 비치는 흰 살결....
굿!!! - dc App
나만 힘숨찐인줄 알았더니 너도 힘숨찐 ㅋㅋ
감사합니다 어르신
감구가 아니고 감구진 같아요
3호 존나 쌔끈한 여자였노 슈바 꼴려
퍄햐 감사해!
ㅋㅋㅋ힘순찐 넘 재미써요 감사합니다 형님
쵝오!
파따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