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대륙 서부의 오인무해는 혼탁한 바닷물 때문에 수사도 요수도 싫어해서 아무도 없는데 안개 속 검은 섬에서 금빛 뇌전이 휘몰아치더니 검푸른 못생긴 새가 날아오는데 바로 몽천천을 태운 염우임 (몽천천이 기른 알에서 나온 못생긴 새 영수, 거대한 몸집에 30장이나 되는 날개를 가지고 머리와 목이 가늘고 온 몸에 화살과 같은 푸른 깃털이 있으며 앞부분에는 커다란 주머니가 늘어져 있음)
이어서 한립과 따라오기로 한 제자들이 나타나자 한립이 급히 그들을 데리고 푸른 영주를 꺼내 이들을 태우고 청죽봉운검으로 섬을 박살내고 떠남
얼마 후 섬이 있던 자리에 검은 관을 쓴 중년의 도인과 회포를 입은 노인이 나타나 금제를 부수고 달아나다니.. 하며 놈은 법보가 아니라 무슨 신통으로 이동해온 것 같다고 하다가 한립이 남긴 흔적에 깜짝 놀라서 합체기 이상인 것 같은데 우리가 빨리 왔으면 큰일날 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린 뒤 올 때보다 더 빠르게 빤쓰런을 함
수십만리를 벗어난 한립 일행은 고운대륙 서부지역의 천운성이라는 성에 들어가 외진 여인숙에 자리를 잡고 자신을 따르기로 한 몽천천과 몽웅 몽광에게 이제 촉룡도를 잊고 떠나야 한다고 하며 셋을 관월원이라는 영맥이 좋은 정원의 가장 좋은 동부에 300년 일시불로 결제해서 저물대를 주며 수련을 시키고 백 년 후에 돌아올테니 중간에 떠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사라짐
수개월 후 새까만 거대한 배가 뇌해를 건너는데 그 중 한 방에서 검은 얼굴의 덩치 큰 사내가 웃음지으며 일곱 개의 파란 고리를 움직이며 강력한 법칙의 힘을 내뿜는데 바로 용모를 바꾼 한립임
7개의 고리는 저번 싸움에서 뚱보의 저물대에서 찾아낸 보물로 칠요성환이라고 하며 드물게 여러 개가 하나로 쓰이는 선기로 별빛을 받아 상대를 묶는데 특화된 것임
멸치의 저물대에서는 수라천귀봉이라는 음기를 띤 귀도선기를 찾았는데 한립과 맞지 않아서 넣어두었고 화복의 청년의 저물대에서는 무려 4개의 선기가 나와서 원합오극산과 검은 벼루 외에도 은빛 방울과 검은 이빨모양 괴검이 있음
한립은 즐거운 마음으로 입에서 회색 동산을 뱉어내 강력한 법칙의 힘을 뿜어내는 원합오극산을 보며 청년이 귀한 재료들을 첨가해주어 한립의 원래 극산보다 두 배로 강해지고 하나로 완전히 융합된 것에 흐뭇해 하는 중
또한 원합오극산의 오행의 법칙의 파동과 칠요성환 속의 법칙의 힘을 통해 여러 깨달음을 얻는 중인 한립은 청년이 사용하지 못해 봉인해서 쳐박아둔 다른 보물인 풍뢰시를 되찾아 인계때부터 쓰던 것이라 가슴이 뭉클함
은빛 방울은 음파 법칙을 담은 선기인데 청죽봉운검으로도 부술 수 없어 고계의 보물이지만 금제가 있는데다 이미 원합오극산과 검은 벼루, 칠요성환을 제련하는 중이라 여유가 없어 저물대에 넣어둔 채임
이 외에도 귀한 재료들과 도단에 쓰는 재료와 1만 개가 넘는 선원석도 얻은 한립은 도단의 마지막 남은 재료인 천조삼과 노응초를 모으기로 하고 저물대에서 나온 황금빛 명패를 음울하게 바라봄
이후 뇌해에서 번개를 흡수하며 완전히 회복한 해도인과 함께 북한선궁의 사람을 죽였으니 세상과 단절된 흑풍해역에서 머무를까 고민을 함
이미 한립의 뇌전이동술을 완전히 익힌 해도인에게 저번에 뇌해에서 거대한 눈을 본 일을 말해주자 해도인이 깜짝 놀라며 눈빛으로 한립을 중상입히는 것은 태을옥선도 쉽게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알려줘 뇌해 깊이 들어가지 말자고 결정을 함
한편 촉룡도에서는 오양규산 등 3명의 수사와 7명의 선궁 금선들이 대전에 앉은 소진한 앞에 서있는데 모두 중상을 입었음
중상을 입고 달아난 호언과 운예는 종적을 찾아냈으니 곧 처리하겠지만 백리염은 모종의 방법으로 흔적을 숨긴 모양이라고 해 소진한도 백리염이 중상을 입었으니 수백만년 동안은 나오기 어려울 것이며 오쇠의 재난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 고개를 끄덕임
호언과 운예 등은 촉룡도 사람이니 알아서 처리하라며 오양규산 등을 내보내니 촉룡도 금선도주들은 백리염을 포함한 금선들이 많이 줄어서 촉룡도는 이제 선궁의 적수가 되지 않아 우울한 표정으로 물러남
홀로 남은 소진한은 한참동안 미간을 찌푸리고 왔다갔다 하다가 한 줄기 빛이 나타나 중년 남자의 인영을 이루자 예를 갖추고 아드님을 죽인 범인은 외문 장로 려비우라고 보고해 고작 외문장로가 내 아들을 죽일 수는 없다고 중년 남자가 냉소함
소진한이 려비우는 예사롭지 않은 것이 천 년도 되지 않아 진선 초기에서 후기를 찍었고 진언화륜경을 익히고 백리염과도 연관이 있는 듯하다고 급히 말해 중년인이 잘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콧방귀를 뀌고 사라짐
순식간에 2년이 지나 뇌명성에 대승기 초기의 수행으로 숨긴 한립은 선궁이 촉룡도 제1도주의 반역 협력자라며 자신의 목에 무려 2만 선원석을 걸은 것을 파악하고 재료상점을 한 바퀴 돈 다음 떠남
이후 나풀거리는 옷을 입은 합체기 백면서생으로 위장해 떠나는데 해도인이 왜 뇌명성 전송법진을 쓰지 않냐고 물어 혹시 몰라서 주의하는 중이라 한립이 말하는데 실제로 소진한이 가산을 털어 모든 전송진에 특수 금제를 걸어두었기 때문에 한립이 현명했던 것임
인적이 드문 만황을 지나 3년에 걸쳐 임해성에 도착한 한립은 흑풍해역으로 향하는 전송진 앞에서 한숨을 쉬다가 결국 뒤돌아 관란성이라는 작은 성으로 향해 합체 후기의 진 수사라는 동그란 청년을 만나 자신은 류(류락아의 성씨) 수사라고 소개함
진 수사를 통해 관란성은 100년 전에 막 세워졌고 흑풍해역으로 통하는 전송진이 있는데 최근 몇 년 들어서야 유명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전송 인원이 다 찼고 경계가 삼엄해져 외부 수사가 들어가기 어렵지만 전송허가를 받은 친한 친구가 수행의 병목을 넘을 단약이 필요하니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됨
단약을 살 선원석 15개면 된다고 말해 한립이 비싸서 잠시 망설이는 척을 하다가 선원석을 내기로 하고 그 친구를 만나러 감
진중(진 수사)의 친구인 백의의 소녀는 교태롭지만 얼음과 같은 피부와 기운을 가진 미녀인데 서로 사모하는 사이인 듯한 분위기라 한립이 피식 웃음
합체 후기의 절정에 달한 소녀 설락에게 선원석 10개와 냉기를 풍기는 흰 결정석인 한심정 5를 내어주니 설락이 거래를 수락해 흑풍해역으로 가는 영패를 내어줌
이후 설락이 한심정을 더 원하자 2개를 내어주며 흑풍해역의 소식과 왜 전송진 이용 검열이 엄격해졌는지 이유를 물으니 흑풍도와 청우도가 전쟁 중이며 흑풍 해역 외곽에서 낙조와 경풍이라는 이들이 기습으로 여러 섬을 차지했다는 것은 들었지만 후자는 대답을 듣지 못해 남은 한심정 하나는 선원석 2개를 받고 팔고 설락을 따라 설가의 인증을 받음
한립은 영패에 새겨진 날짐승 문양이 설연도의 것인데 오몽 조신이 수만 년 전에 설연도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는 일이 있었다는 것을 들었어서 살짝 의아해함
이후 재료상점을 돌아다니다가 수행을 숨긴 진선 초기의 백의의 청년을 만난 후 구석진 여인숙에 자리를 잡음
2년간 묵으며 전송진이 발동되는 날을 기다리던 한립은 호언이 선궁에 잡히지 않았고 반보태을의 경지였던 백리염도 성공적으로 도망쳤다는 소문 등도 듣고 드디어 전송진으로 향함
이상하게도 대여섯 명의 진선급 수사들이 합체기로 수행을 감추고 전송진을 이용하는 모습에 경계를 한 한립은 100년 전부터 설치되었다는 금빛 고리모양의 감지법진을 보고 잠시 고민하지만 100년 전에는 촉룡도에 조용히 머물 던 시절이라 이내 금빛 고리를 지나가기로 하고 다행히 아무 문제 없이 전송에 성공함
백의의 청년을 포함한 진선급 수사들이 떠나지 않고 모이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 생각하며 떠난 한립은 그들이 흑풍도주가 있는 도왕부로 향하는 것을 보고 자신과 상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라며 외모를 바꾸고 도왕부로 가는데 하필 이 때 청우도의 습격이 일어나 10일 동안 호성대진에 갇혀버리게 됨
한립은 재수도 없다고 한숨을 내쉬고 몰래 뇌전법진으로 탈출해버리는데 흑풍성에서 이를 감지하지만 청우도 사람은 아니니 그냥 묵인하기로 하고 흑풍도주는 맨날 돌아다니는 자신의 딸 육우청을 걱정하며 한숨을 내쉼
흑풍도에서 십여만리 밖에서 황금빛 뇌진이 생겨나더니 한립이 나타나는데 주변에 전투가 일어나고 있어 몰래 구경하니 흑풍도 쪽은 2명의 대승기와 3명의 합체기 수사인데 대승기 중 한명은 20세 전후의 아름다운 소녀이고 다른 하나는 누런 얼굴의 중년인임
상대방은 청색 옷의 2명의 수사인데 하나는 대승기에 다른 하나가 무려 진성경 수사라 검은 뇌전을 둘러 뇌신과 같은 모습으로 흑풍도 쪽을 밀어붙이니 한립이 대승기 소녀가 예전에 만났던 흑풍도주의 딸 육우청이라 흥미를 보임
현천지보인 푸른 깃털 부채를 흔들며 싸워보지만 결국 밀리자 흑풍도 수사들이 육우청이라도 도주시키려고 하는데 검은 뇌전망에 순식간에 다들 죽어 육우청이 잡히기 직전임
이 때 검은 뇌전이 터져나가며 육우청이 희색을 드러나 도망가자 진선 사내가 분노하며 누구냐고 외쳐 한립이 전쟁에 낄 생각은 없고 다만 여인이 나와 인연이 있으니 놓아주는 것이 어떻냐고 말해 더욱 화가 난 사내는 어디 실력 좀 보자고 굵은 뇌전을 쏘아보냄
하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는데다 한립의 환술에 걸려 순식간에 육체와 원영이 산산조각나서 죽고 한립은 청색 비검을 휙휙 털어내고 옆에서 덜덜 떠는 염소 수염의 대승기 노인도 참살해버림
자신에게 감사하며 모습을 보여달라는 육우청에게 등을 돌려 조용히 떠나는데 놀랍게도 육우청이 눈에 기이한 검은 빛을 두르며 류형이었다며 기뻐해 고작 대승기 수사가 자신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느낌에 한립이 미간을 찌푸림
결국 모습을 드러낸 한립에게 육우청이 예전과 모습이 다르다고 말해 환술을 꿰뚫어본 것이 아니라 타고난 재주로 사람을 혼으로 구별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쓴웃음을 짓고 비밀을 지켜달라고 함
육우청이 망설이며 흑풍성은 장로를 잘 대우해주니 전쟁을 도와줄 수 있냐고 하지만 한립이 거절해 시무룩하게 흑풍도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영패를 건네주고 헤어져 서로 갈 길을 감
한립은 가는 도중에 해저에 구뢰목으로 탈출용 뇌진을 설치해두고 이동하여 오몽도에 도착해 낙풍을 포함한 대승기 2명이 한립의 신상을 향해 참배하고 자신이 참살한 한구와 고골부인의 섬을 관리하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임
다들 한립이 수백년 간 모습을 보이지 않아 불안해 하지만 낙풍은 불경하다며 혼내고 한립은 자신이 남긴 명을 잘 따르는 모습에 미소지음
섬을 떠나 해저에서 수련중인 지선화신을 확인하니 무려 진선 중기의 절정에 달해 강력한 물의 법칙의 실을 자아내는 것도 확인함
굳굳
감사감사
파도조 고생하셨소 내 파도조만 기다렸다네
파도조 덕분에 학사 존버합니다 ㅠㅠ
오늘도 파도조의 은혜에 감읍할 따름입니다 - dc App
따거 감사합니다.
금선 가나요?
새벽에 감사합니다 혹시나 해서 들렀다가 횡재했네요
무갤의 빛 파수사
빛빛빛 찬양합니다
흑해중수경인가 창안자는 50만년만에 진선 중기 됬다고 했던거같은데 무슨 몇십년만에... 역윽시 장천병... - dc App
지선화신이랑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물건옮기는것도 힘들어져서 결국 못한걸로 아는데
감사합니다^^ - dc App
남궁완 수명 다하기전에 한립 도조찍을듯;; - dc App
파도조 감사하오
그저 빛 !
파도조 고맙소이다 그저 파도조만 믿고 기다리겟습니다
파도조! 파도조!! 파도조!!!
파도조 고맙읍니다!
파 도조, 고맙소이다
파수사여 자주 강림해주시오 근데 부상회복이 수백만년 ㄷㄷ 에바참치다
굿!!!
잘 봤습니다 자주 오셔서 설법 해주시오
개쌉꿀잼 무조건 추천 또추천 ㄱㅅㄱㅅ
번역의 법칙이 극에 달할 정도로군
낙풍 잘하고있구먼
꿀잼ㅇㅈ? 어 ㅇㅈ
근데 스포51인듯 - dc App
고맙습니다 형님(--)(__)
도망갔다가 집에 다시 돌아오거네요
이런 패턴은 인계 때부터 그런 듯
파도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