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2일에 한번씩은 올린다고 약속드렸는데 지각(?)을 하게 되네요 ㅋㅋ 번역작업은 어제 저녁에 완성했는데 깜박하고 잠들고 아침에 바빠서 까먹다가 그나마 여유로운(?) 저녁시간에 올리게 되네요.
시간들여서 번역할때 한립이 강해지는 걸 보면 마치 소설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떨립니다. 뭐 쨋든 다음편은 가능한 한 3일 안에는 올리겠습니다. 저도 먹고는 살아야죠 ㅋㅋ


바다에 태양이 떠오른 듯한 폭발 이후 아무것도 없던 바다에 붉은 기포가 모여들더니 피바다 속에 거대한 인영과 함께 100여 마리의 기괴한 요수들이 모두 죽어서 꼭두각시로 부려지는 채로 나와 거대한 핏빛 손바닥과 함께 공격해오고 한립은 채 피하기도 전에 양 손바닥에 끼어버림피부가 벗겨져 근육이 드러난 혈색의 거인은 4개의 팔을 이용해 한립을 누르고 한립의 온 몸에서는 우드득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나며 금빛 비늘이 자라나 전력으로 손바닥을 밀어내 약간 밀어내는 데 성공해 거인도 놀라 으르릉대며 힘을 배로 밀어붙임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신음을 터뜨리는 한립의 근육이 부풀어오르더니 천 길이나 되는 금모거수로 변해 몸통에는 진극의 막이 떠오르고 가슴에는 일곱 개의 푸른 별이 떠올라 빛나며 별빛과 금빛이 어우러져 몸이 더욱 커져 낮은 울음과 함께 거인을 노려보며 열 손가락을 잡아 하나씩 부러뜨림서로 미친 듯이 육체의 뜨거운 대결을 펼치는데 놀랍게도 거인의 피가 닿자 한립의 피부가 화상을 입어 거인의 미소와 함께 피에 덮인 한립은 엄청난 열기에 힘겨워함처음부터 현선이 아닌 탓에 오장단원공으로 단련한 내장부터 터져나오고 한립은 선영력으로는 열기를 누르기 어렵지만 수많은 진령의 혈맥들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며 울부짖자 금룡의 허영이 떠올라 혈색 거인이 미소지으며 진령 혈통을 가졌다며 잘 됐다고 미소짓는데 연이어 채봉과 뇌붕 등의 허영이 떠오르자 흑학이 죽고 남긴 한 줄기 분혼이 진령 혈맥도 아니면서 여러 개의 진령의 피를 흡수하다니..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으려나 하고 웃음

한편 오몽도에서도 제전대례가 시작되어 낙풍과 사람들이 한립의 신상을 향해 참배를 하고 3명의 진선수사들도 내키지 않은 표정으로 함께 함잘생기고 호리호리한 백면청년 철암과 음침한 중년 선비 신종, 푸른 치마를 입고 가슴의 풍만한 골을 드러낸 아름다운 묘령의 여인 영운이 바로 진선들이었는데 낙풍을 향해 류석 수사께서 몇백년 간 보이지 않는데 정말 폐관을 하는 것이 맞냐고 은근히 떠보자 한립이 돌아온 것을 아는 낙풍이 오늘 나타나실 것이라 말하며 웃어 지금과 같이 혼란한 상황에 류석 수사가 나와주신다면 큰 도움이 된다고 고개를 끄덕임이내 거대한 푸른 빛과 함께 위압감을 뿜는 한립의 지선화신이 진선 중기의 힘을 내보이며 나타나 다들 놀라고 지선화신은 한립과 일심이체이기 때문에 낙풍에게 단약을 내리며 다른 지선들에게 걱정할 것 없다고 당당히 말해 세 지선들도 든든함을 느끼며 부러움과 경외감이 교차함

수일 후 지선화신을 통해 모든 소식을 들은 한립은 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섬들이 모든 전송진을 봉인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안심하고 새로운 콩 병사를 위한 콩과 만륜단의 재료들을 재배함도단의 마지막 두 재료는 무상맹에 의뢰를 걸어놔도 좀처럼 응답이 없어 오는 길에 참살했던 청우도 수사들의 저물대를 뒤져 푸른 영패 하나만 거두고 진언화륜경의 3중 공법을 수련하기 시작함

어느덧 30년이 흘러 굳게 닫힌 한립의 동부에서는 10년 전에 해도인이 폐관을 선언해서 뭔가 해도인이 숨기는 사실이 있는 것 같아서 찜찜한 한립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이내 연단실에 자리를 잡고 은빛 단로를 꺼내 은빛 꼬마를 넣어서 만륜단을 만들기에 돌입함

3년이 지나 연단실의 문이 열리고 용의 눈알 크기의 현묘한 금빛 단약 하나를 손에 든 한립이 기분 좋게 나오니 바로 만륜단이라 진선 후기에 도움이 되지만 매우 복잡한 제련 과정이라 10개분량의 재료로 고작 1개만 성공해 이후 실력이 늘었음에도 30개 분량으로 5개만을 완성하는 데 성공한 것북한선역을 통틀어 몇 개 없을 단약이라 선묘를 뚫는 중요한 순간에 복용하기로 하고 병목에 도달한 연단술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한립다른 영초들은 아직 싹조차 나지 않아서 열심히 녹액을 먹인 혈정근의 공생문에서 느껴지는 미지의 법칙의 힘에 흥미를 보이고 3일간 몸을 회복해 만륜단을 복용하고 수련할 준비를 함

그로부터 무려 500여년이 지나 한 외딴 섬에는 미친 듯한 바람과 구름과 천둥이 치며 천지영기가 소용돌이치고 있음한편 그 옆의 섬에서는 흔히 보이는 돼지 요수가 10여 장으로 커서 6개의 다리가 자라나 원영기급에 이르렀는데 이는 한립이 고계 요수들을 쫓아내줘서 이 녀석이 자유롭게 한립이 선묘를 뚫을 때 모이는 영기를 흡수하며 커왔기 때문임지독한 인간 수사놈을 떠올리며 연기기때부터 11번이나 이런 거대한 기운이 소용돌이 치는 것을 보아서 이번에 흡수하면 아마 화신기를 돌파할 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며 꼬리를 흔듦동부 안에서는 한립이 전신에 금빛을 두르고 엄청난 위압감을 뿌리며 35번째 선묘를 뚫는 중인데 500년간 11개의 선묘를 뚫은 것은 금선도 피를 토할 만한 미친 수련속도임하지만 이제는 만륜단의 약성에도 내성이 생겨 금선이 되기 위한 마지막 36번째 선묘를 앞에 두고 병목을 뚫을 방법을 찾으며 아직까지 겪지 않았지만 다가올 지독한 시련인 삼쇠의 마지막인 '묘쇠'를 대비할 준비를 위해 시간 법칙을 파악하기로 마음먹음도단을 제작해 먹어서 시간 법칙을 깨닫기로 결정한 한립은 그동안 마지막 두 재료 중 하나인 천조삼을 구했고 이제는 소식이 영 없는 마지막 하나의 재료가 남아 한숨을 내쉬며 기왕 기다리며 진선 후기의 절정을 찍고 36번째 선묘의 절반까지 뚫는 수련을 시작함

이렇게 또 60년의 시간이 지나가 인근 섬에서 돼지 요수가 또다시 천지영기의 소용돌이를 기다리며 매일매일 한립 쪽을 바라보는데 이상하게도 예전과 다르게 10년이 더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 혹시 인간 수사가 떠났을까봐 초조해 하다가 마침내 한립의 동부를 향해 날아감원영기 수준이라 금방 날아온 돼지는 동부 근처로 헤엄을 치며 숨어서 푸른 빛을 쏘아 금제가 남아있음을 확인하고 기뻐하며 뒤를 돌아 가려고 하는데 가벼운 웃음소리가 옆에서 들려와 대경실색을 하며 바라보니 한 청포의 인간 수사가 웃음을 머금고 서 있는데 바로 예전에 봤던 그 인간 한립임크게 비명을 지르며 바다로 달아나려 하지만 가볍게 바닷물 감옥에 갇히고 청포의 인간은 돼지를 바라보며 원영 후기의 돼지 요수라니.. 희귀하군요 라며 담담히 말함몇 년간 동부에서 36번째 묘리를 위해 열심히 수련했지만 아무런 진전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한립이 산책을 나온 순간 재수없게도 돼지 요수가 쫄래쫄래 다가왔던 것돼지 멱 따는 소리에 한립이 속으로 웃으며 마음 속의 번민이 가라앉아 죽이지 않는다며 붉은 단약 하나를 돼지에게 먹여주니 독약으로 오해해 깜짝 놀라 망열자실하게 몸부림 치던 돼지가 붉게 부풀어오르더니 병목을 뚫고 화신기에 도달해 눈처럼 하얗게 변하며 돼지 다리 2개가 더 자라나 한립이 자질이 썩 괜찮은 녀석이구나 하며 풀어줌땅에 내려앉은 돼지는 한참을 울어서 한립이 가볍게 웃으며 이 꼬마녀석아 내가 화신기 병목을 뚫어줬는데도 아직도 뭔가 부족하느냐? 라고 물어 돼지가 눈을 깜빡이다가 한립을 잠시 바라보고 바다로 뛰어들어 파도 속으로 사라짐희미하게 웃으며 먼 바다를 바라보던 한립은 초조한 마음을 잊고 밤까지 조용히 서서 별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보고 대주천성원공의 복제본을 꺼내 혹시 자신이 현선으로서 뚫은 현묘와 36개의 선묘가 연관이 있을까 생각해 자리를 잡고 정독을 시작함놀랍게도 현묘 또한 36개를 뚫어야 한다고 써있어서 후반부 공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한립은 숨어버린 냉염 노조를 다시 찾기는 힘들테니 나중을 기약하기로 하고 몸을 돌려 동부로 돌아가려 함하지만 이 때 와르르 바다가 갈라지며 돼지 요수가 나타나 한립 앞에 멈추어 거무스름한 것을 입에서 떨어뜨리는데 몸에 큰 상처를 입은 상태라 한립이 푸른 빛을 넣어 치유시켜주니 돼지가 기뻐하며 한립의 비위를 맞추며 꿀꿀대고 꼬리를 흔듦검은 물체를 주워서 보니 모든 것을 빨아들일 듯한 괴상한 검은 빛을 내뿜으며 진극의 막이 없으면 따끔거릴 정도라 법칙의 힘이 아닌 아주 특이한 부식의 힘이 담겨 있어 돼지를 바라보며 나한테 주는 거니? 라고 물어 돼지가 즉시 고개를 끄덕이고 답답한 눈빛으로 꾸이익 울음이에 한립도 엷게 웃으며 돼지의 목뼈를 조종해 말을 할 수 있게 정련해주어 돼지가 어색하게 더듬거리며 근처의 섬에서 얻은 물건이라며 검은 돌의 내력을 털어놓음정확한 위치를 몰라 살짝 불안하게 안절부절하자 괜찮다고 다독인 한립이 돌이 더 없냐고 물은 후 단약을 하나 입에 넣어주어 기운이 더 불어나 기뻐하는 돼지에게 이곳에서 일어난 일들은 다 비밀이라며 돌려보내줌옥갑에 검은 돌을 넣은 한립은 진극의 막을 거두고 동부로 돌아가 호언이 알려준 방식으로 열심히 콩을 기르며 아직도 폐관중인 해도인의 방을 바라보고 무상맹에 대주천성원공의 완전한 공법을 찾는 것과 검은 돌의 정체를 의뢰함자리를 잡고 녹액을 삼킨 한립의 등에 진언보륜이 나타나는데 이제는 시간 도문이 무려 130개가 넘어서 진선 후기에 달하자 108개를 넘어서기 시작한 것임

3일이 지나 시간의 결정을 응집한 한립은 이제 꽤나 작업이 익숙해져서 진언보륜에 수정에서 나온 금실을 주입해 계속해서 시간 도문을 늘려가고 있음

또다시 20년이 지나 한립의 진언보륜에는 시간 도문이 한 바퀴를 완성해 무려 360개의 시간 도문이 새겨졌으며 또다시 한계에 봉착함이제 신통을 펼치면 시간이 3000배 느려져 거의 완벽히 시간이 정지하는 수준이라 혹시 지금이라면 도단 없이 시간 법칙을 깨닫지 않을까 해서 시도해본 한립은 반나절 후 실패해서 피투성이로 나와 몸을 회복하며 그동안 유일하게 무상맹에서 응답이 온 의뢰인 검은 돌 감별의뢰에 응답인과 통신을 시작함놀랍게도 나타난 이는 3이라고 새겨진 붉은 용의 탈을 썼는데 바로 여러 번 만났던 교3이라 목소리까지 듣고 확신을 한 한립은 린15가 아니라 자신의 새로운 신분인 낙(담비)11호를 말해주어 검은 돌은 흑풍 해역에서 나오는 것인데 매우 단단히 선기로도 파괴가 불가능하며 기이한 원이 담겨있어 매우 강한 부식의 힘을 가지고 있어 음속성 선기를 제련하기 좋은 재료이며 가산을 털어서라도 살 수사들이 널렸다는 정보를 알게 됨

교3이 한립에게 사실 그 검은 돌을 사고 싶어서 그런데 300선원석에 되냐고 묻지만 한립이 거절하자 급히 당신이 찾는 노응초를 한 포기 가지고 있다고 말해 한립이 잠시 고민하자 이를 악물고 10만년 된 노응초에 200 선원석을 주겠다고 말해 한립이 경악함고작 돼지가 가져온 돌멩이 하나에 이렇게 큰 가치를 매겨준데다 수소문하던 노응초까지 얻을 기회라 흔쾌히 승낙하고 교환을 해서 한립이 홍월도 주변에서 찾았다고 돼지가 알려준 위치를 말해 교3이 잠시 홍월도라... 라고 중얼거려 한립이 뭔 일이냐고 묻자 급히 아무 일도 아니라고 교3이 웃으며 얼버무림이후 잡담을 나누다가 헤어진 한립은 아무래도 교3은 홍월도와 무슨 연관이 있는 모양이라며 쓴웃음을 짓고 노응초를 심어 도단을 제련할 재료들을 모두 키우기 시작함뒤돌아서 약원을 나오는데 놀랍게도 해도인이 나와있어 언제 나왔냐고 한립이 물어 출관한 지 며칠 되지 않았다고 한두가지 비술을 기억해냈는데 수백 년에 걸쳐 수련을 마친데다 한립이 준 모든 선원석을 다 써버렸다고 말해 1000개의 선원석을 줬던 것을 기억해 쓴웃음을 지은 한립이 새로 선원석을 내어주며 이번에는 좀 아껴써보라고 이거 모으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 해도인이 굳은 표정으로 끄덕인 후 다시 문을 닫고 폐관을 시작함

한립의 동부에서 몇 만리 떨어진 지하공간에서는 방금 교환을 마친 교3이 있는데 동굴 깊숙히에 위치한 돌의자에 앉아 검은 망토를 걸치고 영차를 마시는 노인에게 향해 혐오감이 가득한 눈빛을 간신히 감추고 홍월도 근처에서 검은 돌을 찾아냈다고 보고해 예전에 홍월도를 조사하지 않았냐고 노인이 말한 후 다시 홍월도 인근 100만리를 조사하라고 명령해 교3이 고개를 끄덕이고 나와 가면을 벗어 붉은 치마를 드러내며 어둠 속으로 사라짐


또다시 세월이 흘러 10년이 지나 3번째 노응초를 수확한 한립은 금선이나 진선 후기 수사들도 뚫기 어려운 금제를 섬에 설치하고 흑풍 해역쪽에 동부를 만들어 해도인을 넣어주고 금제를 설치하겠지만 적이 오면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해 해도인이 금선을 압도하는 존재가 아니라면 괜찮다고 대답하고 사라짐갑자기 사라진 해도인의 위치를 감지하지 못하게 되어 놀란 한립이 연신술을 펼치고서야 약간의 뇌전 파동을 어렴풋이 감지할 수 있어서 약간 의아해 하다가 고개를 젓고 이 일은 나중에 처리하기로 결정해 도단을 먼저 만들러 감기록에 따르면 연단사가 도단을 만들 때 순수한 법칙의 힘을 계면의 힘이 배척하며 일어나는 단겁이라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서 외진 곳에 자리를 잡고 은색 단로를 꺼내 법결을 맺어 은색 꼬마로 은빛 불꽃을 지핀 후 시간의 법칙이 일렁이는 재료들을 넣으며 도단을 제련하기 시작함식은땀을 흘리며 약재를 담금질하고 이를 모아 단의 모양으로 응결하는 평소의 단약 제련과는 차원이 다르게 법칙의 힘을 담은 재료를 중심으로 눈덩이처럼 다른 재료를 융합시키며 담금질하는 방식에 10배 이상 어려워 집중을 하는 한립진언보륜 신통조차 사용이 불가능해 연단술의 깨달음을 모두 모아 호흡이 거칠어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두 눈에 핏발이 서서 드디어 녹색 영액을 집어넣는 순간 단약의 빛과 영기가 싹 사라져 실패한 도단을 들고 한립은 역시 시간 법칙이라며 씨익 웃고 진언보륜을 발동해 시간을 돌려 원재료들로 되돌리는데(개사기능력;) 오직 시간의 결정만이 원래대로 되지 않아 장천병에 다시 녹액이 모이는 한 달을 기다리기로 함


다시 한달이 지나 2차 제련을 시작한 한립은 다시 실패한 도단을 향해 진언보륜을 발동해 과정을 살피며 재료들을 되돌리고 또다시 한 달 후에 3번째 연단을 시작하니 펑 하는 소리와 함께 3번째 실패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