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립이 열화선존의 미묘한 표정을 보고 정말 이 경당에 '대오행환세결'이 있냐고 물어 경당은 미라 선존이 반드시 지니고 다니는 선기라 확실하니 려 수사가 도와준다면 대오행환세결을 제외한 이 미라경당은 넘겨주겠다고 이를 악물고 전음을 보내 한립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침음함

한편 은호 옆의 푸른 피부의 여인은 고작 금선 2명이 도착한 것에 흥미를 잃어 호3이 대신해서 천정에 대항해 싸우는 이포회의 벽난선자라고 둘에게 소개를 해주고 바다 요족이라 수사들에게 적의가 좀 있으니 탓하지 말아달라고 어색하게 사과함

이후 한립에게 호3이 전음으로 이번 임무는 경당을 빼앗아 그 안의 대오행환세결을 회수하는 것이라 몰래 속삭여 한립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대답하지만 열화선존과 호3중에 누구에게 대오행환세결을 넘겨야 할지는 상황을 보아 결정해야겠다고 고민하며 맞은편을 바라봄

천정의 3수사들도 여러 상의를 하며 이젠 3명이 모두 힘을 써야겠다는 것에 동의해 용융과 소류 공수천이 모두 나아가며 손을 쓰려는데 이 순간 열화선존이 엉겁결에 수사 여러분 모두 그만 두십시오! 라고 외쳐 호3과 천정 수사들 모두가 당황해 동작을 멈추고 이어지는 열화선존의 재선이 침입했으니 일단 힘을 합쳐 이들을 물리치고 우리끼리 경쟁하자는 제안에 호3은 한립에게 물어 사실임을 깨닫고 침음하며 고민함

하지만 천정 수사들은 잠시 멈췄다가 이내 냉소하며 시간을 끄는 핑계 치고는 조잡하구나! 라며 번개처럼 덮쳐오니 공수천의 거대 불꽃 검과 소류의 오색 뇌룡, 용융의 불구름에서 내리는 불비에 급히 열화선존은 파초선을 꺼내 휘두르며 푸른 부적을 섞어넣어 공수천의 거검에 대처해감

하지만 공수천의 거검이 순식간에 열화선존의 불기둥을 집어삼켜버리고 강력한 화력으로 압박해 열화선존은 거산에 짓눌린 듯 느릿느릿 움직이며 열기에 붉게 달아올라 한립이 푸른 거검을 쏘아내 화염의 거검을 가로막고 스스로도 열화선존의 허리를 감아 백여 장 뒤로 급히 피신시킴

본격적으로 공수천도 미소지으며 수결을 맺어 수많은 불꽃으로 요수 허영을 일으키며 청죽봉운검을 압박해가고 한립이 급히 수결을 맺어 벽사신뢰를 방출하며 대항하려 하지만 공수천의 십방이화봉에 갇힌 선기는 요지부동이라 당황하고 화염의 거검 위에 하얀 불꽃이 번쩍이다가 이내 하얀 불덩어리가 순식간에 세를 뻗치며 투명한 모습으로 공간마저 불태워 일그러뜨리며 공수천의 손길을 따라 한립을 뒤덮어버림

하지만 한립도 즉시 푸른 방패를 꺼내 물의 막으로 몸을 감싸 하얀 불덩이에 대항하고 의외로 안정적인 방어막에 공수천의 안색이 변하는 순간 한립이 갇혀 있는 청색 거검을 힐끗 보며 검결을 맺으니 거검이 9개의 비검으로 변해 떨어지고 새로운 9개의 비검이 한립의 소매에서 방출돼 매섭게 공수천을 노려 이를 본 열화선존도 파초선을 크게 휘둘러 공수천에게 일격을 날림

아홉 가닥 불꽃이 거대한 화봉으로 변해 공수천의 거검과 맞붙어 3사람의 힘이 비등비등한데 옆에서는 호3과 푸른 요족 여인이 소류의 오색 뇌창에 대항해 공간법칙을 극성으로 발휘하며 끊임없이 회피하고 아슬아슬한 회피 가운데 여인의 푸른 멧돌이 만든 보호막이 용융의 불비에 녹기 시작하자 벽난선자도 고함을 질러 하얀 청갑을 입은 거대 청사의 허영을 불러내 엄청난 한기로 보호막을 회복시키니 용융도 눈살을 찌푸리며 두 눈에서 붉은 빛을 번쩍이고 거대한 화염의 영역으로 모두를 감싸 고풍스러운 붉은 종을 만들어버림

옆에 있던 한립은 이 종에서 화염의 기운 외에도 강력한 시간의 법칙이 느껴져 가슴이 떨리고 이 종이 뎅~ 하고 울리는 순간 음파를 맞은 모든 것이 10배 가까이 느려져 소류 공수천 용융을 제외한 이들이 모두 위기에 빠짐

벽난선자는 보호막이 깨지고 느려져 용융의 9마리 화룡을 회피하지 못하고 호3도 소류의 거대 오색뇌전검을 신념수롱으로 막으려다가 베였으며 한립도 회심의 미소를 지은 공수천이 화염의 거검을 2개의 검기로 나뉘어 강력한 법칙의 힘을 뿜으며 열화선존과 동시에 베어가려는 것에 위기감을 느낌

그런데 이 때 한립의 등 뒤에서 갑자기 황금빛 바퀴가 떠오르더니 굼뜨던 몸이 순식간에 제 속도를 회복하고 번개같이 푸른 수막이 열화선존과 한립을 보호해 공수천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한립은 즉시 호3쪽을 바라보며 금빛 영역을 방출해 경당을 뒤덮어 이제는 반대로 한립 쪽이 제 속도를 내고 천정 3수사들은 오히려 약간 몸이 느려져 열화선존이 금빛 영역에 이채롭다는 눈빛을 빛내고 소류와 용융은 말도 안 된다고 동시에 크게 놀람

한편 한립이 시간 법칙의 압박을 풀어준 것에 크게 기뻐하며 벽난선자가 수백 장 밖으로 벗어나 단약을 삼키며 갑옷과 피부를 뚫은 상처를 치료하고 호3도 가벼운 상처를 입은 채 려 수사 큰 은혜를 입었으니 나가서 보상하겠습니다! 라고 하하 웃고 검게 탄 상처에 부적을 붙여 회복하니 용융과 소류가 여유를 주지 않기 위해 다시 둘에게 덤벼들음

공수천만은 아직 한립에게 다시 덤빌 엄두를 내지 못한채 죽일 듯이 노려보다가 갑자기 눈을 크게 뜨며 너는 려비우구나! 라고 청죽봉운검과 시간의 영역을 사용하는 것을 통해 신분을 파악하고 공수구를 죽인 것이 교3이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네놈이 진짜 살인범임을 안다며 시간의 법칙 조금 익혔다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뛰었으니 오늘 살아갈 생각 말라고 이를 악물고 천천히 내뱉음

이에 한립이 담담히 웃으며 나를 죽이려는 이가 적지 않으니 네가 다르다고 생각하느냐 라며 열화선존에게 벽난선자를 도우라고 보내고 자신을 얕본다고 대노해 적색 영역을 펼치며 덤벼오는 공수천을 향해 몸에서 은빛 불꽃을 피워내 덮으며 영역의 힘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화염 거인으로 변한 공수천의 팔에 맞서감

엄청난 주먹의 힘에 파란 방패로 막아내지만 불의 영역 속에서 물의 막은 힘이 달려 펑 하고 3번만에 흩어지고 4번째 주먹이 날아오자 한립도 은빛 화염으로 싸인 주먹을 휘둘러 마주치니 공수천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화염의 역령이 되어 날린 팔이 폭발해 흩어지고 은빛 불꽃에 의해 삼켜져버림

이에 정염의 불! 일개 금선이 가지고 있을 줄이야! 내게 아주 쓸모가 있는 것을 가지고 있구나 라고 공수천이 입맛을 다시며 탐욕을 드러내고 한립은 이를 무시하며 검결을 맺어 9자루 청죽봉운검의 검영을 번득이며 베어가 공수천도 화염의 거검으로 막아내며 입에서 하얗고 작은 자를 뱉어내 오색의 불꽃을 뿜어내며 정염의 불과 비등비등하게 싸워 한립을 놀라게 만듦

하지만 한립도 만만치 않아 금빛 깃발을 던지며 수많은 금빛 별빛을 쏟아내 그 속에서 종적을 감추고 공수천은 손을 섞어보니 금선 주제에 절대 쉽게 볼 자가 아니라 긴장하고 별빛에 휩싸이자 손을 휘둘러 둥그런 하얀 화염으로 불태워버리고 검으로 마름모꼴의 검광을 이루어 역령이 된 몸을 감싸 날아가려고 함

그런데 이 순간 앞의 허공에서 금빛과 함께 금빛 수정사가 30개 가까이 나타나 수정의 그물을 이루고 공수천의 검광은 이를 자르지 못한채 그물에 잡혀 자신의 뒤에서 나타나 배에 36개의 현묘를 빛내며 검광을 주먹으로 마구 내리치는 것을 크게 놀라 지켜보다가 결국 주먹에 맞아 쾅 하며 날아감

한립은 즉시 황금빛 털과 함께 거대 유인원으로 변해 양 주먹을 모아 공수천을 내리치고 그를 지키는 작은 불꽃의 방패를 연신 내리쳐 부수며 미간에서는 희미하게 반짝이는 쇠사슬들을 방출하는 동시에 9자루의 청죽봉운검을 다시 거검으로 모아 시간의 수정사까지 죄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공수천을 말살하려 시도함

공수천도 한립이 필살의 수를 쓴다는 것을 느꼈지만 날 쉽게 죽일 수는 없을 거라 냉소하며 정혈을 뿜어내 거검에 먹이고 검에서 피어난 핏빛 검기는 금빛 권영을 뭉개며 청색 검련도 부수고 청색 검광과 팽팽히 맞서며 신념수롱도 펑 하며 머리를 감싼 흰 광막에 막혀버리니 안색이 변한 한립을 향해 이젠 내 차례다! 라고 검을 휘둘러 기묘한 초승달 모양 혈색 검망을 쏘아냄

한립이 그 압박갑에 잠시 멈췄다가 간신히 회복하지만 다른 수를 쓸 틈도 없이 양 팔을 교차해 급히 막고 팔을 가르며 올라가는 검망을 막기 위해 고함을 지르며 몸에는 자금색 비늘을, 등 뒤에는 삼두육비의 허영을 만들어 몸에 집어넣어 삼두육비의 자금마신으로 변신해 강력한 영무늬와 비늘로 검망을 멈춰세움

3개의 머리가 입을 열어 자금빛을 내뿜으니 결국 검망이 흩어지고 이에 아니! 하고 경악한 공수천이 몸을 돌려 빤쓰런을 하려 하지만 자금마신은 다친 한 개의 팔을 제외한 5개의 팔을 휘둘러 5개의 금빛 광구가 공포스러운 금빛 소용돌이를 만드니 공수천도 노호하며 자신의 영역을 압축해 금빛 소용돌이를 불태우는 데 성공함

하지만 이미 삼두육비의 한립은 공수천의 바로 앞에 도착해 금빛 바퀴를 등 뒤에 꺼내더니 100여 장을 금빛으로 뒤덮어 시간을 정지시키고 아홉 자루 청죽봉운검을 모조리 모아 참수해 결국 검광과 함께 공수천의 몸은 수십 동강이 나며 혼백과 원영조차 남지 못한채 칼바람 속에 사라지게 됨

이 모든 것은 전광석화와 같이 일어나서 열반성체를 거두고 갇혀있던 청죽봉운검을 회수한 한립은 옆을 바라보며 의식의 감지를 방해하는 금빛 별빛을 방출해 자신의 비장의 수를 다른 이들에게 들키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공수천의 선기들과 붉은 저물탁 그리고 하얀 부적 하나를 거둔 후 신념수롱에게서 공수천을 보호한 흰색 부적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이내 집어넣고 부적으로 팔의 상처를 회복하며 금빛 별빛을 거두어들임

멀리서 싸운던 소류와 용융은 한립이 혼자 남은 모습에 놀라지만 호3은 크게 기뻐하며 웃어 한립이 소류와 싸우는 중인 호3을 도우러 날아가자 소류도 오색 뇌전으로 고색창연한 오색의 솥을 만들어 오색 뇌망을 방출해 한립을 묶으려 듦

하지만 뇌망을 허무하게 한립의 몸에서 피어나는 금빛 번개에 흩어지고 한립은 손을 가볍게 흔들어 청색의 거검을 용융에게 쏘아보내 급히 형성한 붉은 방패를 깨뜨리고 용융이 회피하는 경로에 시간의 수정사 그물을 놓아 완전히 묶은 후 금빛 주먹으로 내리쳐 박살내버림

용융도 비술을 사용해 불꽃으로 흩어져 옆에 다시 뭉치지만 얼굴이 창백해진 채 흥분하며 금선 주제에 그리 강하니 공수천을 이길 만 하다고, 근 10000년 사이 나를 흥분시킨 유일한 상대라고 환히 미소지으며 외쳐 표정 하나 변하지 않은 한립은 연이어 벽사신뢰를 휘감은 휘황찬란한 청색 거검으로 일격을 날려 열화선존과 벽난선자와 협공을 펼침

열화선존의 파초선과 벽난선자의 거대 청사 허영이 용융을 노리고 천지를 뒤흔드는 위세에 용융도 결국 하얀 주머니를 풀어내 무수히 많은 암적색의 쌀알만 한 벌레를 풀어놓고 암적색 피리를 꺼내 불기 시작하니 열화선존이 경악하며 아니 이건 위험해.. 라고 외침

려 수사 벽난선자 이건 화세형충이라고 닿으면 수명을 태워버린다고 절대 다가가선 안 된다 알려주며 즉시 암적색 거문고를 꺼내 튕기기 시작한 열화선존에 의해 솟구치던 반딧불이들은 술에 취한 듯 휘청거리고 용융도 깜짝 놀라 창해룡곡! 네놈이 이걸 어찌 아느냐! 라고 소리침

용융이 붉은 영역의 힘을 모아 머리 위의 붉은 종을 울려 셋의 공격을 흩어버린 후 열화선존에 옆에 나타나 자세히 살피기 시작하니 열화선존도 용융을 바라보며 당신은.. 이라고 놀라움을 표하고 용융도 화열자 형님이십니까? 라고 깜짝 놀람

한편 옆에서는 치열하게 쫓고 쫓기던 호3이 너희들만 치사하게 쉬냐고 외치고 한립이 이에 수결을 맺어 금빛 그물을 소류의 머리 위에 만들어 오색 솥과 팽팽히 맡서니 간신히 틈을 타 호3이 거리를 벌리고 용융도 소류 수사 잠시 알아볼 것이 있으니 손을 멈추시오 라고 말해 소류가 눈을 껌뻑이다가 이내 손을 내림

사부님께서 저 위에 한 명의 사형이 있다고 말하셨다고, 스승님의 화세형충을 다룰 수 있는 이라면 분명 제 사형이시라고 열화선존을 향해 입을 여니 열화선존도 그 스승님의 이름이 설마.. 라고 경악하니 용융이 사부님의 존함은 기모자시라 대답해 열화선존이 떨리는 목소리로 사부.. 사부님이 살아계신단 말입니까 라고 중얼거림

흥! 사부님이 죽기라도 했다는 말입니까! 라는 용융을 향해 스승님이 살아계신다니 다행이라고 울먹울먹하던 열화선존인데 소류는 이를 지켜보며 침음성을 흘리고 종문이 망해 천만 년의 업이 파괴되었지만 스승님이 목숨을 보전하셔서 다행이라고 어디서 뭘 하고 계시냐고 열화선존이 기쁨을 참지 못해 묻자 용융이 단어를 고르는 듯 복잡한 표정으로 한참 생각하다가 간신히 사부님은 지금 천정의 고위 관직을 맡고 계신다고 대답해 열화선존이 뒤통수를 맞은 듯한 멍한 표정을 짓다가 사부님이... 왜 천정에서 일을 하시는 거지? 라고 중얼거림

한립은 일찍이 이를 예상해서 피식 웃음짓고(기모자를 죽이라는 미라 선존의 제자 동자승의 유언이 있었음) 용융은 사형, 일이 복잡하니 나중에 사부를 뵙고 직접 물어보시고 지금은 윤회전 폭도들을 제압할 때라고 미간을 찌푸린 채 제안해 호3과 벽난선자는 배신할까 봐 긴장을 하는데 한립만은 즉시 큰 소리로 열화 수사 모르셨습니까? 기모자가 진언문 격변 이후 무사했던 이유는 당연히 종문을 배신하고 천정에 투신했기 때문입니다 라고 외침

용융이 왜 스승님을 함부로 말하냐고, 사람이 높은 곳을 찾아 가는 것이 당연한데 당시에는 진언문이 흑토선역을 장악하고 세를 펼쳐나갔지만 천정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 선존부터 제자까지 모두 까막눈으로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해 천정과 평화롭게 사는 환상을 품었다며 비웃으니 열화선존이 복잡한 표정으로 우리 진언문은 분명 확장을 의도적으로 억제하며 세를 불리지 않았고 천정이 4맹선궁을 설립하려는 것에도 지지해줬는데 신의를 져버리고 공격한 것이 아니냐고 물어봄

이에 용융은 사형이 너무 순진하다며 사부님이 미리 종문을 떠나 살아남으셨고 천정은 애초부터 사맹선궁의 대궁주를 진언문이 맡게 해준다고 속여 친근하게 보이려는 속셈이었다고 대답해 열화선존도 진언문은 자신의 세력에 방해가 되는 사맹선궁 설립도 허락해줬는데 굳이 종문을 파괴할 필요가 있었느냐 항의하고 결국 용융은 기모자 스승님은 이 제안 이전에 이미 천정과 내통한 상태여서 일이 그렇게 된 것이고 목연이 대궁주를 맡기로 했다면 쇠락했을지언정 진언문이 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한립을 힐끗 바라보며 설명해줌

그런데 의외로 옆의 한립이 입을 열어 그럼 천정이 노린 것은 미라 노조 한 사람인지 아니면 4명의 친전 제자도 포함인지 냉소하며 묻고 계속해서 변명하는 것이 지겨웠던 용융은 대전쟁에서 미라 노조는 반드시 죽을 것이고 이는 스승님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택하신 길이다! 라고 짜증내며 외쳐버리게 됨

결국 기모자가 천정과 내통해 전쟁을 의도적으로 일으켰음을 깨달은 열화선존은 그럼 전쟁 전에 찾아온 신비한 방문자는 도대체 누구지? 라고 냉정을 되찾으며 중얼거리고 이에 뜻밖에도 호3이 그것은 우리 윤회전주님이시라며 미라 노조에게 천정이 손을 쓸 것이라는 소식을 미리 알려주었지만 미라 노조가 회계에 대한 선입견이 매우 깊어 윤회전이 회계와 연루되어있다는 생각에 전혀 믿어주지 않아 스스로 죽음의 길로 빠져들었다고 탄식하며 알려줌

호3이 전말을 모두 알고서 자신에게 모르는 척 했다는 것에 열화선존이 분노하고 용융은 이런 열화선존을 설득해 금원선역으로 돌아가 스승님을 뵙자고 청하지만 스승인 기모자가 사백 목연과 사숙 화택을 모두 직접 죽여버렸다는 말에 열화선존이 고민하다가 호3에게 더 자세한 전말을 물어봐 당시 미라 노조는 윤회전과 동맹은 거절했지만 마음 속에 의심이 생겨 마역을 몰래 방문해 시간 선기를 건네며 마주와 거래해 진언문을 재배치하는 방어대진을 설치하기로 했고 아쉽게도 기모자가 윤회전주의 방문을 천정에 알려 미처 방어대진을 손보기 전에 천정의 대대적인 공세가 시작돼 중토선역에 머무르던 시간 도조가 직접 나서 급조한 진을 파괴하고 미라 선조를 제압해버릴 줄은 몰라 대오행환세결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잃었으니 게다가 미라 노조의 친전 제자 5명 중 기모자 목연 화택을 제외하고 금원자는 몰래 수도를 닦아 시간 도조에게 도전하다가 패배해 완전히 소멸했으며 무양은 윤회전의 부전주가 되었었다고 자세히 설명해줌

열화선존이 무양 사숙은 그럼 살아있냐고 희색을 드러내지만 호3은 고개를 저으며 무양 부전주는 유일하게 윤회전주님의 말을 믿어 부전주 직을 맡고 전쟁이 일어나면 구해달라 부탁했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천정의 공격에 전주님조차 손을 쓰지 못해 그 때 죽었다고 털어놓아 열화선존은 할 말을 잃고 한립도 표정을 찌푸림

이제 할 말은 다 했냐고, 해묵은 일은 아무 의미도 없으니 함께 돌아가서 어르신을 만나자고 용융이 제안해 열화선존이 용융과 한립을 번갈아 보다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한립 쪽을 바라보니 다시 싸움이 재개될 일촉즉발의 상황인데 갑자기 강력한 공간 파동이 울리며 성전 입구에서 석천공과 풍림이 튀어나와 창백한 얼굴로 '그들'이 오고있다고 외침

이에 용융과 소류마저 회선이 왔다는 것이 정말이었다고 이게 우선적이라고 의견을 모아 태을경 이상의 회선이 4명에 회계의 이수들을 몰고 다닌다는 정보에 너희 윤회전이 회계와 친하니 내통해서 불러들인 것이 아니냐 차갑게 묻고 호3과 벽난선자는 잔뜩 표정을 구기며 침묵하고 한립은 자신은 정말 아무것도 몰라 입을 다물고 있어 마치 인정하는 듯한 분위기라 용융이 이를 틈타 열화선존에게 화열자 형님, 진언문은 어쨌건 회계의 침입에 대항해왔으니 놈들과 한 패가 되면 안됩니다 라고 설득을 시작함

이에 호3이 한숨을 내쉬며 회계에 대한 일은 우리도 정말 모르는 것이라 말해 용융이 변명은 네놈들이 죽은 후에 해라! 라고 손을 치켜들지만 한립이 왔다! 라고 눈을 번쩍 뜨며 외쳐 모두가 아무것도 없는 대전 입구를 향해 고개를 돌린 사이 진언보륜을 역전시켜 속임수라 생각해 분노해 주먹을 휘두르는 용융을 향해 멍청한 놈 이라고 비웃고 회피함

정말로 하늘에는 자욱하게 안개가 끼기 시작해 소류는 태을경 수사보다 강력한 의식으로 먼저 회선을 감지한 한립을 수상하게 바라보고 마침내 도착한 회선 중 우두머리인 해골은 법진 속의 은빛 비파를 보며 나연비파! 이것만 있으면 우리의 역계법진이 완벽해져 대군을 불러올 수 있다 가져오거라! 라고 감격해 회선들에게 명함

이에 3명의 회선이 즉시 몸을 날려 법진을 향해 가고 자신이 회선을 막는 사이 다른 이가 어부지리로 보물들을 얻을까봐 걱정한 수사들도 각자 전력을 다해 법진으로 날아가니 오직 한립만이 조용히 제자리에서 시간의 영역을 방출해 자신 주변을 보호하기 시작함

회선과 수사들이 각자 치열하게 맞붙기 시작하고 회색 해골은 뒤에서 무차별 폭격을 퍼부으니 쟁탈에 가담하지 않은 한립도 역시 포함이라 청죽봉운검의 벽사신뢰를 압축해 회색 화염을 상쇄시키고 법진을 향해 가던 이들 중 선두이던 소류는 가장 많은 공격을 받아 오색 뇌전이 소진되어 결국 추악한 노인 회선에게 추월당해버림

그런데 법진에 노인이 도착하려는 순간 갑자기 뒤에 있던 석천공이 허공으로 사라지며 법진 옆에서 나타나 창백한 얼굴로 피를 흘리며 은빛 비파를 집어가지만 한립이 나쁜 예감을 느끼고 역시나 은빛 비파는 스스로 현을 울리더니 한 줄기 은빛 광파가 석천공을 포함한 모두를 휩쓸어버려 다들 허공에 멈춘 채 굳어버리고 바로 옆의 금빛 나침반 보물도 이에 공명해 침을 미친듯이 회전시키며 금빛을 퍼뜨려 완벽하게 대전 속의 시간이 멈추고 의식마저 멈춘 듯 오직 한립만이 서 있는 채 눈꺼풀을 간신히 움찔거리고 있음

다행히도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아주아주 느려졌을 뿐이고 멈춘 것은 아닌데 이는 한립이 미리 시간의 영역을 압축해 옷처럼 둘러놓아서 가능했던 것이라 검은색 공간 균열이 서서히 일어나며 추악한 노인 회선의 등 뒤에서도 생겨나고 풍림의 목덜미 옆에서도 나타나 서서히 몸을 베어가는 것은 오직 한립만이 볼 수 있는데 갑자기 쿵 하는 울림과 함께 공간 균열들이 커져 풍림의 머리와 몸을 분리해버리고 회선의 몸도 세로로 반으로 갈라버린 채 피 한 방울 나지 않고 찢어져 한립이 자신도 당하기 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역전 진륜을 발동하려고 노력함

다행히 아직 공간 균열들이 멀리 있는데 한립이 눈을 아래로 돌리자 자신의 아랫쪽에도 검은 균열이 일어나고 있어 식은땀이 미친 듯이 흐르고 계속해서 역전 진륜을 발동하려 하지만 통하지 않아 결국 연신술을 이용해보기로 결정해 느릿느릿 움직이는 의식을 최선을 다해 연신술의 구결로 인도해 강력한 의지력으로 신지를 극치로 몰아가니 드디어 평소와 같은 속도로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진언보륜을 다시 움직이고 시도함

그런데 쿠궁 하는 소리와 함께 한립 아래의 균열이 위로 번져오며 옷자락을 찢기 시작하고 안간힘을 다해 진언보륜을 움직이려는 한립의 시도에 드디어 진언보륜이 서서히 떠올라 등 뒤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니 뿜어져 나오는 금빛이 한립의 몸을 덮으며 시간의 법칙에 저항해 열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됨

하지만 이것으론 부족해 시간의 수정사를 불태우며 시간 도문을 환히 밝히기 시작하고 이젠 발바닥 아래까지 도착한 균열에 이를 악문 한립의 3번째 수정사가 불타기 시작하자 드디어 금빛이 허공을 찢으며 진흙탕 속을 움직이듯 이동이 가능해져 공간 균열의 틈을 간신히 벗어나는데 성공함

이어서 어차피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조차 모르니 함부로 나가는 것은 어리석어 오히려 3가지 보물을 거두어 이곳의 금제를 해제하는 것이 옳다 판단한 한립은 법진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기 시작하고 열화선존의 옆을 지날 때는 잠시 주저하다가 그 어깨를 잡아 공간 균열의 범위에서 벗어나게 해준 후 한참이 지나 드디어 3개의 선기가 있는 자리에 도착하게 됨

가장 먼저 가까운 금빛 나침반을 쥔 한립은 예상 외로 너무 손쉽게 보물을 손에 넣어 저묵탁에 집어넣고 선기가 하나 사라지자 대전의 정체된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해 풍림의 잘린 목에서는 피가 뿜어져나오고 회선의 몸에서도 회색 연기가 피어올라 이내 공간 균열 속으로 사라져 모두들 경악하며 무슨 일인지 당황하고 시간의 수정사 3개를 다 태운 한립은 이제 미라경당을 향해 손을 뻗는데 갑자기 거친 공간 파동과 함께 공간 균열이 불어나 대전의 반을 집어삼키더니 미라경당과 나연비파를 모두 삼켜버려 한립은 탄식하며 목숨을 걸 생각은 없어 즉시 탈출을 시작함

하지만 석천공은 포기하지 않고 공간의 힘을 이용해 공간 균열 속의 비파를 향해 손을 뻗어가 한립이 지나치며 미친 녀석이구나 라고 중얼거리며 욕하고 대전 바깥으로 향해 다들 도망치는 가운데 오직 석천공과 해골 모양 회선만이 비파를 향해 날아가 석천공은 회선이 회색 낫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이를 악물고 비파의 현을 튕겨 공간의 힘을 발동하고 그 여파로 은빛 파동과 함께 균열이 거대하게 불어나 소용돌이치며 한립을 포함한 모든이들이 빨려들어가 정신을 잃게 됨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머리에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깨어난 한립은 고운 재로 가득 찬 공간 속에서 흐린 시야를 연신술로 바로잡은 후에야 주변을 살피는데 놀랍게도 세상은 끝없는 회색 분진으로 가득 찼고 하늘에는 3개의 태양이 떠있는데다 공기중의 기운은 한립을 압박해 그 어떤 천지영기도 존재하지 않는 것에 깜짝 놀람

오히려 살기가 은연중에 섞여 있어 이곳이 어디인지 알아내기 위해 의식을 퍼뜨리기 시작하고 이내 석천공을 찾아낸 한립은 늪에 빠져 허리의 자옥 영패가 안간힘을 쓰며 주인의 몸을 받치는 것을 보고 친구라는 느낌은 없지만 스스로의 정체를 숨긴 적이라는 생각은 강해 머뭇거리다가 간신히 푸른 빛 한 줄기로 감아올리려 하는데 기이하게도 무언가가 석천공의 몸을 아래로 당기고 있어 즉시 구유마동으로 늪을 살핀 한립은 하늘 높이 몸을 날려 늪에서 튀어나온 십수 개의 연꽃이 겹친 듯한 괴수의 습격을 피하고 역전 진륜을 발동해 석천공의 멱살을 낚아채오는 와중에 팔뚝을 공격당해 강력한 살기를 담은 수정촉수가 몸에 박혀 정염소인의 힘을 빌려 불태워버린 후에야 빼내는 데 성공함

정염소인은 은빛의 불새로 변해 땅으로 급강하해 지면을 통째로 집어삼키고 다시 한립의 어깨로 돌아와 꼬마로 변하지만 무언가 찡그린 표정이라 한립의 여기 환경이 불편하냐는 물음에 열심히 고개를 끄덕여 다시 한립의 몸 속으로 돌아가버림

구해낸 석천공의 뒷목이 시커멓게 변한 것에 표정을 찌푸린 한립은 일단 멀리 날아가며 구유마동을 극성으로 발휘해 안전지대를 찾아 착지하고 이미 많은 상처를 입은 데다 몸에 살기도 많이 침투해 이대로 두면 육신은 망가질 것이 분명하고 수행의 대도도 끝이라 생각해 나는 최선을 다했으니 당신이 깨어나 회복할 지는 스스로에게 달렸다고 중얼거린 후 용안만 한 단약 숙살단을 꺼내 자신의 살기를 억제하느라 꾸준히 먹어 이제는 2개밖에 남지 않은 단약을 그 입에 쑤셔넣음

미친 듯이 발광하는 석천공의 몸에서 살기가 점차 빠져나오는 것을 지켜본 한립은 자리를 잡고 선원석 하나를 쥐고 선영력을 흡수해 보충하기 시작함


시간이 흘러 회백색 안개와 함께 하늘이 어두워지고 살기가 짙어지자 살기를 막는 진법을 세운 한립은 여전히 혼수상태인 석천공을 옆에 둔 채 음울한 나을을 바라보며 6개나 되는 보름달을 지켜보고 장천병을 꺼내지만 전혀 반응이 없어 쓴웃음을 지으며 병을 거두고 아무래도 두꺼운 구름에 달빛이 막혀 흡수할 수 없는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오른손 중지와 검지를 세워 화가지의 입구를 열어 자신을 기다리는 중인 마광을 만나 왜 나를 찾냐고 차갑게 물음

마광이 만면에 미소를 띠며 상의하고 싶은 것이 있어 불렀다고 다가오지만 한립은 동천을 벗어나 활동하려는 모양인데 미안하지만 바깥 사정이 복잡해 그럴 수는 없다고 담담히 거부하는데 마광이 멋쩍게 웃으며 한 수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모양이라며 그래도 짐작은 하는 듯하다고 실실 웃음

마광 수사는 회계에 익숙한 모양이라고 한립이 눈을 빛내지만 마량을 따라 회계의 소멸에 대해 들은 것뿐이라 모른다고, 다만 쇠락을 겪는 한 수사의 몸이 이곳 살기에 노출되면 좋지 않으니 내가 회선의 몸으로 다니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하는 것에 즉시 차갑게 거절하고 다락방 2층으로 돌려보내며 자신이 새로이 던져넣었던 회선 시체를 힐긋 보더니 1층으로 들어가 기운을 가리는 법진을 설치하고 정양하기 시작함

이를 2층에서 감지한 마광은 표정을 찌푸리다가 다시 눈을 감고 한립은 이번에 얻은 수확물들을 확인할 겸 임호의 푸른 저물탁을 꺼내 풍족한 선원석에 미소지으며 태을 중기 수사용 단약 하나와 평범한 단약들이라 거두어들이고(작가피셜 : 이는 물처럼 단약을 마시는 한립 기준이고 실제로는 한 알만 나돌아도 시끄러울 수준임) 물 속성 재료와 법보가 많아 그 중 자신을 기습할 때 사용한 구인류주를 살피며 나중에 제련해 쓰기로 결정함

다음으로는 공수천의 붉은 저물탁을 꺼내니 과연 엄청난 수의 선원석이 바닥을 채워 한립이 혀를 내두르고 풍족해진 저물대를 두드리며 대부분 태을옥선 이상이 사용하는 단약으로 채워진 병들에 나중에 쓸 단약이 부족하지는 않겠다고 챙겨놓은 후 수많은 불 속성 비술과 공법, 선역들의 지도를 살피며 공법과 비술을 사용이 불가능해 던져버리고 시도를 자세히 조사해 대부분의 선역에 대한 자세한 지도임에 만족하고 감찰 선사들이 사용하는 금빛 나침반과 금빛 원반은 감지당할까봐 넣어둔 채 남은 수많은 영초들을 화가지에 심어놓기로 함

다음으로는 공 모양 은합인데 복잡한 무늬가 있고 매우 강한 불꽃을 봉인하는 용도인 '금화통염부'로 철저히 밀폐되어있어 대단한 물건이 있을 것이라 짐작한 한립은 부적을 으드득 뜯어버리고 엄청난 온도로 주변을 뜨겁게 달구는 은합 속의 적 홍 자색의 3색의 3개의 구슬을 꺼내 전설 속의 칠채화단사인가? 라고 중얼거림

칠채화단사는 모두 7색으로 이루어져 적등황록청남자의(빨주노초파남보) 색을 지녀 그 어떤 천지의 이화보다 강력해 불태울 수 있는 물건인데 자연적으로 탄생하는 것이라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어 현천지물과도 같은 이보인데 눈 앞에 있는 것은 3개뿐이고 열기를 제외하는 특이점도 없어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어깨에서 은빛이 뭉치며 은빛 소인이 기웃기웃거리다가 깡충깡충 뛰며 은합 주변을 빙빙 맴돌아 기뻐서 어찌할 줄 모르는 표정을 지어 이게 먹고 싶냐고 한립이 물어봄

꼬마가 뒤돌아서 무언가 손짓발짓을 하며 함부로 삼켰다가 한립에게 혼날 것 같다는 것을 전하자 피식 웃은 한립은 먹어도 상관 없으니 하나만 먼저 먹고 멀쩡하면 나머지도 다 먹으라고 허락해 꼬마가 기뻐하며 웃음꽃을 피우고 한립을 향해 절을 올린 후 은합으로 다가가 구슬 하나를 들고 먹을까 말까 깊은 고민에 싸임

그 사이 웃음을 참으며 남은 평범한 선기들을 던져둔 한립은 한 입만 먹는다 하고 다 삼키기 일쑤인 금동과 달리 자신의 말을 어긴 적이 없는 정염화조라 안심하고 유일한 9품선기인 종을 꺼내 태을 초기 이하인 수사의 의식을 봉인시키는 효과를 확인한 후 다시 뒤를 돌아봐 아직도 붉은 색과 주황색 구슬 중에 뭘 먹을지 양손에 들고 뚫어져라 쳐다보며 고민하는 정염소인에 쓴웃음을 지음

마지막으로 공수천이 자신의 신념수롱을 막는 데 썼던 흰 부적 '어봉진신부'를 살핀 한립은 이것이 8품 선기에 해당하니 제련하려 하지만 놀랍게도 자신이 연화시킬 수 없어 품이 너무 높아 평범한 구결로는 불가능한가 놀라는데 이 순간 등 뒤에서 펑 소리와 함께 은염소인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하늘을 향해 힘껏 울부짖더니 칠공에서 붉은 빛을 발하며 은염화조로 변신해 사방에 부딪히며 은빛과 붉은 빛이 현란하게 빛나니 다락방 1층에 불이 붙어 2층에서 수련하던 마광은 이를 감지해 눈에서 짜증스런 빛을 보이며 급히 피신하고 한립조차 급히 법력으로 푸른 장막을 형성해 불꽃을 막으려 시도함

하지만 엄청난 열기에 주변 대나무숲은 모조리 시들어버리고 심지어 연못마저 끓어올라 자욱한 안개를 형성해 한참 후에야 정염화조가 은빛과 붉은빛을 융화시켜 안정되고 그제야 한립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은빛과 붉은 빛이 섞이 둥근 공으로 변한 정염화조를 거두어들이고 그 구슬 3개가 정말로 칠채화단사가 맞다는 것에 흥분해 피신한 마광과 전음을 통해 이야기하고 즉시 해도인 쪽으로 이동해 정염화조가 칠채화단사를 삼켰다고 알려준 후 역시 그런 보배여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는 해도인에게 저장법기와 함께 청소 좀 하라고 명령하고 어쩐지 한립이 또다시 얻은 기연에 눈썹이 축 처진 해도인을 보아 웃음을 터뜨리며 뒤로하고 새로 얻은 영약과 영초를 심기 시작함

이후 특별히 고른 공터에 목연이 오쇠를 넘기는 데 쓴 나무의 뿌리를 심으며 녹액을 먹여 확률은 낮겠지만 살리기로 계획하며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는 것은 위험하니 은빛 광문을 열어 화가지 동천공간을 빠져나감





와우 패치 대비해 레이드도 다니고 설 보내느라 늦었습니다
설 잘들 보내셨는지요?

우한폐렴 조심하시고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