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에 들어선 한립 일행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대라경 수사들을 따돌리긴 했지만 다시 금제를 열면 전멸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천천히 대청을 살펴 바닥 전체에 복잡한 부적문이 촘촘하게 새겨져있고 벽에는 잔인한 그림들이 새겨진 것을 알아냄
완전히 막힌 공간인데다 바깥의 공간금제는 일행이 파훼할 수준이 아니고 대라 2명도 곧 들어올 것이라 자세히 조사하던 도중 한 제사를 지내는 공간을 발견하고 1000장 가까운 거수에게 회계 생물들과 멀쩡한 종족들을 커다란 해완(바다 그릇)에 담아 제물로 바치는 그림을 보아 이곳에 있는 그릇과 비슷하게 생겨 혹시 이곳에 그림 속의 거수를 봉인해둔 것이 아닐까 의심을 함
하지만 이내 굉음과 함께 바깥의 금제를 대라들이 깨뜨리기 시작해 한립은 차라리 거수를 풀어버리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고민하고 이를 읽어낸 검 속의 석경후는 그런 짓을 했다가는 추격자들은 고사하고 너희부터 봉변을 당할 것이라며 저것은 회계에 태고의 혼돈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존재했던 생령으로 회계 음살의 기운의 근원이라고, 실력이 하늘을 찌를 정도라 인력으로 결코 감당하지 못하는데 어찌 구유족이 봉인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자세히 알려줌
고민하던 한립에게 제혼이 걱정스럽게 다가오고 다들 결정권자인 한립에게 시선을 집중하는데 마침내 한립은 어차피 이대로는 죽으니 우선 풀어놓고 보자고 마음을 정해 석천공이 대라들이 도착하기 전에 금제를 해제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눈살을 찌푸리고 모두는 진법의 구성을 샅샅히 뒤져 석천공에게 알려주기 시작함
마계의 건곤금유대진과 비슷하지만 회계 비전의 공간계 부적문도 섞여 있어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석천공이 주저하지만 한립은 어차피 확실히 알아맞춰 해제할 시간도 없으니 최대한 시도를 해보고 실패하면 대라들의 공격까지 이용해서 깨보자고 등을 떠밀어 석천공이 즉시 진법을 설치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심력을 쏟음
하지만 결국 바깥의 금제는 뚫려버리게 되고 시간을 벌기 위해 백리염과 제혼이 먼저 나서기로 하고 한립이 고작 둘이서 가기에는 위험하다고 주저하는 것에 백리염은 웃으며 려 수사의 태을단 덕분에 얻은 새 목숨이니 두 번 죽어도 아깝지 않다고 말하고 제혼도 구유역주의 측근인 저를 죽이지는 않을 것이니 안심하시라고 해 어쩔 수 없이 한립은 이들을 보내줌
금제를 뚫고 들어온 귀목은 백리염이 토해낸 검은 불꽃을 청흑색 방패로 막아내고 하루살이 같은 놈드링 이곳이 감히 어디인 줄 알고 왔느냐며 냉소하지만 음산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속전속결로 처리하자고 공격해와 백리염은 즉시 자신의 단전을 찔러 신음소리와 함께 단전에서 용암과 같은 붉은 빛을 뿜어내 온 몸에 금이 퍼지기 시작하고 제혼은 두 주먹을 꽉 쥐고 나아가며 입에서 폭음을 토해내니 몸에 검은 빛이 흐르기 시작해 몸이 부풀어오르고 핏빛 눈을 가진 거대한 검은 거원으로 변신함
쇠바늘같은 검은 털과 머리의 괴상한 뿔, 솟아난 뻐드렁니에 등에서는 새까만 뼈가 튀어나오고 미간에서 3번째 요목까지 드러내니 귀목은 유락 이 반역자놈! 역주 어른께서 너를 얼마나 마음에 들어 하셨는데 침입자를 위해 형수의 정체까지 드러내다니 용서하지 않겠다! 라고 대노함
동시에 천장에서는 수많은 번개가 내리치며 안개 속에서 거대하기 그지없는 촉룡이 또아리 튼 몸을 꿈틀거리기 시작하는데 음산은 귀목을 향해 녀석들은 우리가 금제를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믿고 이리 건방지게 길을 막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차피 역주님께 벌을 받을 처지이니 차라리 나가서 모든 금제를 풀어버리고 내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라고 귀목에게 명령을 내림
이에 귀목은 즉시 뒤돌아 날아가고 음산은 주저 없이 내가 죽어도 너희는 데려가겠다.. 암옥! 이라고 외쳐 먹물과 같은 새까만 그림자로 하늘과 땅을 뒤덮어 거대한 광장 전체를 삼켜버려 본체를 드러낸 백리염과 제혼조차 오감이 마비되고 어떤 것도 감지할 수 없게 되어버림
한편 열심히 봉인을 해독해던 석천공의 곁에 있던 한립은 옆의 광장이 새까만 어둠에 삼켜지고 석실이 흔들리기 시작해 짐승의 숨결이 어디선가 들러오는 듯하자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고 중얼거리며 벽에 새겨진 수많은 이수들의 부조와 해골들이 살아서 튀어나올 듯 떨리는 것을 바라보다가 급히 호3 피해라! 라고 외치고 호3의 귀를 스쳐 지나간 주먹만 한 붉은 불덩어리가 검은 불덩어리와 얽혀 천장의 돌기둥에 뱀처럼 똬리를 트고 이곳의 모든 부적문을 밝히자 크게 당황함
지하에서는 굉음이 들려오고 돌기둥으로 이루어진 제사장이 흔들리며 부서지기 시작해 이내 완전히 무너지 바닥 아래에는 몇 천 리나 뻗은 지 모르는 깊은 구덩이가 나타나 반적반흑의 불꽃이 어우러져 활활 타오르고 있음
땅 속에도 이어져 있는 돌기둥에 순수한 불의 법칙이 타오르는 것을 한립이 구유마동으로 파악하고 그 아래에서 희미한 그림자가 아른거리다가 한립이 급히 몸을 피하는 순간 폭발하듯 불길이 치솟으며 심금을 울리는 포효와 함께 거대하기 그지없는 돌과 철로 이루어진 듯한 검고 뾰족하고 흑염에 덮힌 흉측한 손바닥이 한립이 있던 공간을 움켜쥐고 바닥을 찍어버림
다들 산과 같이 거대한 손바닥에 올라고 이전의 업화보다 100배는 강력한 업화를 두르고 있어 오금이 절로 저려오는데 석천공은 우리가 꺼낸 놈이 좀 무서운 놈 같으니 수라성이 위험하지 않을까 중얼거리고 호3조차 정말 이 괴물을 풀어줘야 할 지 주저하며 한립을 바라봄
하지만 한립은 고개를 저으며 어차피 이대로면 죽는 길 하나 뿐이니 살아날 기회를 얻기 위해 꺼내야 한다고 말하니 그 순간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촘촘히 부적문이 새겨진 거대한 쇠사슬들이 지하에서 튀어나오고 남아있는 돌기둥의 부적문이 크게 빛나며 노호해 이를 억누르는 봉인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 한립이 급히 부서진 제단을 살펴 불 속성 부적문이 안에 숨겨져 있음을 알아냄
이 봉인을 해제하려면 불 속성 법칙이 필요하다 석천공이 말하고 백리 수사를 데려올 수는 없으니 어찌해야 할지 다들 고심하는데 한립은 '그'를 불러야 하나 미간을 찌푸리며 망설이다가 검은 장막 속에서 쿵 하는 소리와 백리염이 변신한 촉룡의 울음소리가 들려와 마음을 정하고 오른손 손가락을 세워 화가지에서 용융과 열화선존, 그리고 두 명의 구유족 꼬마들을 꺼냄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열화선존인데 한립은 일단 용융에게 불 속성 법칙의 힘을 빌려달라고 해 비록 보조적으로 익힌 것에 불과하지만(본래 진언문 제자라 시간 속성이 주력임) 용융의 힘으로 진법을 조종하기 시작하고 그 사이 정신을 차린 구유족 쌍둥이가 몰래 도망치는 것을 그냥 놓아줌
하지만 아이들이 미처 멀리 가기도 전에 검은 회오리가 지하에서 날아와 둘을 감싸버리고 순식간에 몸과 옷이 썩어버려 회오리에 흡수되어버리자 이 광경을 본 한립은 회오리 속의 기운이 자신이 지닌 진혈과 비슷하지만 매우 음산하다는 것을 느끼고 화가지를 닫은 후 석천공 등을 데리고 자리를 피해 구멍에서 거대한 손이 튀어나와 거의 해제된 봉인의 힘을 이겨내고 천장을 그러쥔 채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을 바라봄
한편 음산과 전투를 하던 백리염은 변신한 촉룡의 몸의 요혈이 모조리 그림자 거수의 촉수에 꿰뚫렸고 숨이 거진 끊어져 있는데다 제혼 또한 다시 합류한 귀목의 덩굴에 묶여 옴짝달싹 하지 못한 채 음울한 소리가 지하에서 들려오며 궁전 전체의 바닥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을 바라봐 백리염이 지친 목소리로 하하.. 드디어 나왔구나.. 좋아.. 라고 중얼거림
귀목은 이 상황에 당황하고 음산은 대노해 눈에서 불을 뿜으며 8마리의 그림자 거수를 부려 백리염이 화한 촉룡을 9토막을 내버리고 발로 토막 하나를 차버린 뒤 자신도 도망치기 위해 급히 출구로 몸을 날려감
하지만 이미 음산의 발밑도 무너지기 시작해 산산히 부서진 대지 속으로 백리염의 시신이 떨어지고 한립 등은 온전한 땅을 향해 튀어나오고 음산과 함께 몸을 피한 한립 일행은 고대 신처럼 증오와 분노가 가득한 울음소리를 들으며 2천 장에 달하는 거대한 두개골이 땅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목격함
먹물처럼 새까맣고 이목구비는 인간같지만 날카로운 뿔이 있으며 눈구멍에는 기괴한 검은 불꽃이 타올라 그 숨을 쉬며 콧구멍에서는 검은 불꽃이 벌름거려 석천공은 우리가 도대체 뭘 풀어준 것인가... 중얼거리고 한립은 그런 생각을 하며 백리 수사가 저승에서 화를 낼 것이라고 대꾸하니 호3이 아직 녀석이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머리와 손 하나만 나온 것 같다고 외침
과연 머리와 목덜이 아래에 굵은 쇠사슬 하나가 몸뚱아리를 지하에 얽매고 있어 이걸 처리하는 데 구유족이 바쁠 것이고 괴물이 운 좋게도 우리까지 공격할 여유는 없어보이니 잘 됐다고 한립이 귀목과 음산을 힐끗거리는데 용융은 아까 불바다 속에서 뭔가 찾아낸 듯 도망치지 않아 이미 버리고 왔음
그리고 폭음을 터뜨리며 업화를 내뿜는 괴물을 뒤로 하고 도망칠 구멍을 찾아 차분하게 주변을 살피기 시작함
낙호구의 회의장에는 높은 석대에 백광이 빛나며 위엄 있게 각 역주들이 둥글게 앉아 회의를 하고 있는데 아직 각 역의 이권을 다투는 투표의 첫날이지만 윤회역은 선계는 싫지만 그 자원은 탐나는 중립역주들을 끌어들여 구유역주 음승전을 밀어붙이고 있어 구유역주 편인 곡지역주 천호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불안해함
하지만 음승전은 이를 다독이며 걱정하지 말라 하고 아래의 두 대라경 부하들에게 계획대로 진행하라 명해 음승전이 역주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낙호구의 거리들에는 10여 장의 회색 돌기둥이 솟아오르며 그 위에 무릎을 꿇고 있는 구유족이 주문을 외워 돌기둥 속에 파고들어가 점차 낙호구의 금제들 위에 은빛이 떠오르기 시작함
그런데 윤회역주 황보옥이 이를 눈치채고 음 역주님 이게 무슨 뜻입니까? 라고 외치며 일어서니 윤회역에 포섭된 역주들도 일어나 각자 선기를 빼들기 시작하고 흑승역주 소불야도 조용히 음승전을 노려봐 구유역에 합류한 역주들도 점차 선기를 꺼내며 경계하는데 음승전만은 태연한 표정으로 투표가 이제 시작되는 결정적인 순간인데 왜들 난리시냐고 주의를 돌리려 함
하지만 황보옥은 내가 귀머거리 장님인 줄 아냐고 이 낙호구에 공간 금제를 펼쳐서 외부와 격리시키지 않았냐고 따져 모두들 웅성거리지만 음승전은 이미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대계가 완성되었다고 생각해 씨익 웃으며 무언가 입을 열러고 함
이 때 멀리서 격렬하나 폭발음과 함께 사악하고 강력한 기운이 솟구치며 수라성 인근의 살기 전체가 요동치고 하늘은 회색 구름으로 뒤덮이니 모두가 경악하는 가운데 황보옥과 소불야의 낯빛도 변하고 음승전조차 당황해 세혼구에서 무슨 사고가 일어난 것 같아 미리 금제를 펼쳐놓은 것이라고 급히 변명을 하고 자신 옆의 2명의 대라경 수사들을 시켜 신속히 사태를 처리하고 내게 보고하라고 보내버림
마침 한립이 풀어준 거수 때문에 음승전의 공간 금제에 대해 사람들이 의심을 거두어 자리에 앉기 시작하고 다만 황보옥과 교3, 무양은 녀석이 무언가 꾸미고 있음이 분명하지만 세혼구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은 진짜 같다고 상의한 후 조용히 자리에 착석함
한편 세혼구 지하 궁전에서는 귀목과 음산이 거수를 보며 새하얗게 질려 이대로면 역주님의 계획에 차질이 생겨 큰 벌을 받는 것은 확정이니 원군이 올 때까지라도 최대한 버티도록 마음먹어 붉은 쇠사슬들을 계속 만들어 묶어보려고 하지만 간단하게 몸을 털자 사슬들이 터져나가고 음산은 선혈을 토하며 귀목과 함께 계속 사슬을 쏘아내며 안간힘을 씀
하지만 한립도 이 광경을 보며 귀목의 주의가 돌아간 것에 즉시 현천선등을 꺼내 일행을 가둔 검은 귀목의 우리를 갈라버리고 제혼까지 음산과 귀목에게 달려들고 귀목은 침음성을 흘리며 검은 부적 8개를 검은 거병 8마리로 만들어 한립이 만들어낸 금빛 물결을 향해 진격시키지만 진언보륜의 영역이 거병들에 의해 무너지면서도 한립이 현천선등의 흡인력으로 거병들을 빨아들여 원래의 부적 모양으로 되돌려 조롱박에 넣어버리니 귀목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음
한립은 연이어 조롱박에서 검을 쏘아내 귀목의 나무를 갈라버리고 심하게 상처를 입은 제혼의 곁에 나타나 끌어안고 되돌아오니 귀목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한립 일행이 도망쳐버려 현천선등도 얻지 못하고 5품선기인 8장의 부적 '사파천진현병'까지 빼앗겨서 발만 동동 구르다가 별 수 없이 다시 날뛰려는 거수와 싸우는 데 집중해 한립 일행은 거수가 내리친 검은 불꽃의 손바닥이 낸 구멍 속에서 지하 통로를 발견해 몸을 날림
선영력을 계속해서 제혼에게 부어넣어 치료하는 동시에 대라경 수사들이 곧 합류할 것이라 뒤의 통로를 막아버리고 나아가던 일행은 제혼이 금제를 풀 때 사용했던 완골 금뢰로 이루어졌고 청 자 은 금의 4색 뇌전이 뭉친 공간 금제를 발견해 석천공이 해독을 시작하고 한립은 제혼의 몸에 부적을 붙이고 단약을 먹이며 치명상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해감
석천공은 나연비파를 연화해내 이전보다 쉽게 금제를 파훼해버리고 다섯 현을 튕기니 은빛 장막이 갈라져 4색의 뇌전이 폭주하는 것은 한립이 현천선등으로 흡수해 강력한 뇌전의 법칙까지 새로 얻게 되어 석천공과 호3이 먼저 들어가고 한립도 창백한 제혼과 함께 따라가 그 안에 위치한 청 자 은 금 4색의 연못을 발견하게 됨
이 4개의 뇌지(뇌전 연못)는 가지각색의 뇌전을 뿜어내며 가운데에 위치한 나무 틀에 갇힌 새하얀 구미호의 단전에 뇌전 사슬을 박아넣고 있어 축 늘어진 여우는 봉인되어있음에도 거대한 기운을 풍기는데 바로 이 때 구미호가 서서히 감은 눈을 뜨고 한립 일행을 바라보더니 어째서 진선계의 인간들이 이곳에 있는 것이냐고 의아하게 입을 열음
한립은 도대체 당신은 누구냐고 물어보려는데 호3이 뒤에서 뛰쳐나오며 류기노조님! 드디어 찾았습니다! 천호족의 9대손 류삼성이 노조를 뵙습니다!라고 예를 갖춰 석천공과 한립은 거대한 여우가 눈빛을 번득이며 회계에서 천호족의 자제를 만날 줄은 몰랐다고, 우리 족은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보는 것을 지켜봄
노조가 사라져서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류청 족장께서 삼시 중 2개를 잘라 대라 후기에 이르셨다고 호3이 아뢰자 노조도 고개를 끄덕이고 한립은 과거 만황계역에서 서금선을 묶어뒀던 류낙아의 스승이 바로 류청이었는데 눈 앞의 류기노조는 심지어 도조라 지존급에 이른 이가 어째서 회계에 와서 갇혀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함
류청 족장의 명에 따라 노조의 행방을 찾던 중 회계에 이르렀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 윤회전에 가입해서 왔다고 호3이 감격하고 류기노조는 그런데 어떻게 너희가 구유족의 금지인 세살뢰지에 올 수 있냐고 물어 한립은 세살지에 도착했음을 깨닫고 석천공 또한 표정이 크게 밝아져 호3이 열심히 노조에게 그간의 일을 설명하는 것을 얌전히 기다림
이야기를 마친 호3은 저희의 힘으로는 수라성의 호성대진을 돌파할 수 없지만 노조님의 힘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말을 꺼내 음승전이 직접 류기노조의 원영을 묶은 이 4색의 사뢰사슬을 깨뜨리겠다고 6품선기인 은빛 장검을 꺼내 몸을 희미하게 빛내며 치켜들고 다른 손으로는 금빛 부적을 하나 꺼내니 한립은 눈이 시큰거려 호3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고 석천공은 설마 저것은 선검의 위력을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최상급 품질의 금소집영검표라고 중얼거림
과연 부적의 힘을 빌려 검은 5품선기급으로 힘이 폭증하고 호3 또한 십수 개에 달하는 분신을 일으키며 기합성과 함께 검을 내리쳐 거대한 검영이 청색 사뢰사슬과 부딪히니 한립조차 눈을 뜨기 어려운 빛이 일어나지만 사슬은 살짝 흔들릴 뿐 멀쩡하고 오히려 세살뢰지에서 푸른 번개가 튀어나와 호3을 감싸고 미친듯이 튀겨버려 천호도조(류기노조)가 무표정하게 바라보다가 직접 손을 쓴 후에야 큰 상처를 입고 검이 망가진 채 빠져나올 수 있었음
천호도조는 4품선기조차 이 청뢰쇄련을 깨지는 못한다고 알려줘 호3은 그렇다면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겠다고 침울해지고 도조는 너희가 이를 깨려면 최소 3품선기는 가져와야 가능성이나 있겠다고 한립을 주시하며 말하니 대라경조차 하나 얻기 힘든 3품선기가 이곳에 있을 리가 없다고 호3이 탄식하고 석천공은 자신이 가진 3품선기인 나연비파는 마족에게 매우 중요해서 차마 사용하자고 말을 꺼내지 못함
천호도조는 이내 한립을 조용히 바라보며 이 친구가 3품선기를 가지고 있지만 노부를 돕자고 나서줄 겐가? 라고 말해 한립은 워낙 가진 것이 많아 도조가 말하는 3품선기가 진언문에서 얻은 황금 원반인지, 천호화혈도인지, 아니면 혹시 장천병을 알아챈 것인지 한참 고민하다가 호3이 저번에 금제를 베는 데 썼던 혈도 아니냐면서 지금 빌려준다면 천호족이 반드시 후하게 보답하겠다고 간곡히 부탁하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검 속의 석경후를 불러보지만 대답이 없어 천호화혈도를 꺼내줌
천호도조의 표정도 밝아지며 바로 이것이라고 웃고 한립은 제 힘으로는 천호화혈도를 동원해도 사슬을 끊을 수 없다고 입을 열어 천호도조가 그건 당연하다며 고작 금선의 힘으로는 3품선기의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니 너희 모두의 힘을 모아야 겨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알려주지만 한립은 세살지를 사용해야 해서 선뜻 나서지를 못함
보다못한 호3이 우리가 살아서 나가려면 노조님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탁하고 천호도조도 일부러 호3을 나둬 사뢰의 위력을 보여준 것이라 아까 뇌전의 위력은 일부에 불과해 너희가 세살뢰지를 사용하는 것은 요원하지만 나를 풀어준다면 세살지에서 몸을 씻는 것을 직접 도와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해 그제야 한립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석천공도 매우 기뻐함
모두들 단약을 삼키고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1시간 후에 모이고 호3이 가장 먼저 일어나 한립과 석천공을 재촉해 셋은 가장 약한 청록색 뇌지 앞에 모여 걱정스러운 제혼의 눈빛을 뒤로 하고 순서대로 세살뢰지에 입수함
그런데 갑자기 화가지가 열리며 열화선존이 나와 려 수사의 동천공간 덕분에 살기로부터 잠시 정신을 차렸지만 어차피 나는 회복이 불가능해 꼭두각시로 죽고 싶지는 않다고, 본명 법보만은 몸 속에 숨겨놨으니 려 수사가 가져가고 스승님이 남긴 공법도 전해주겠다고 어차피 진언문은 멸문했으니 이것이나마 이어가달라고 말함
하지만 한립은 씩 웃으며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살기를 씻어내는 세살지인데 어찌 벌써 포기하냐고 알려줘 열화선존이 놀라 그게 진짜냐고 시도해보겠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여 한립은 호3과 석천공을 불러 열화선존의 몸에 걸린 금제를 해제하고 세살지에 몸을 담그는 것을 도움
만약 금제가 풀리고 살기가 폭발한다면 그것 또한 하늘이 정한 내 생사이니 날 묶어버리라고 열화선존이 마지막 말을 남기고 한립이 열화선존의 후심을 탁 때리며 마지막 금제를 해제하니 엄청난 살기가 몸에 서 터져나와 한립이 입술을 깨물고 격원 법련을 준비함
세살지에 열화선존이 뛰어들고 류기노조가 강력한 뇌전의 대부분을 흡수해 도와주기 시작하는데 푸른 뇌전들은 열화선존의 몸을 관통해 상처를 내며 그 속의 살기들을 뒤흔들어 살기와 뇌전의 힘겨루기 사이에 있는 열화선존은 극도로 고통스러워함
천호도조가 진짜로 도와준다는 것을 본 한립은 안도하고 석천공과 함께 세살지에 들어가려는데 그 순간 열화선존이 광포함 고함을 내지르고 갈라진 피부에서는 타는 듯한 열기가 새어나와 몸이 불타 순식간에 뇌전에 의해 숯이 되어버리니 한립은 역전진륜까지 펼치며 허공에서 떨어지는 열화선존의 몸을 잡아채고 이미 늦었다는 류기노조를 무시한 채 연신술을 극성으로 운용해 살기와 뇌전이 열화선존의 원영마저 파괴하는 것을 막으려 애씀
하지만 이미 너무 늦어 육신은 붕괴되고 노출된 원영은 수많은 뇌전에 의해 쪼개져 한립의 손에는 잔혼 한 가닥만이 남고 굳은 표정으로 돌아와 손바닥 위의 위태로운 잔혼을 바라본 한립은 미안하다고, 천도가 무상하니 부디 잘 윤회하길 바란다고 입을 열어 열화선존도 자책하지 말라고 미약하게 대답해주고 진언문의 멸문의 이유와 사부님의 생사를 알았으니 난 근심이 없다고, 다만 야학골에 함께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데 언젠가 다시 선계에서 만날 수 있을까... 하며 본명 법보를 주기로 했는데 뇌전에 의해 파괴되어 내가 남겨줄 것은 이것 뿐이라고 사과한 후 서서히 흩어져 조그마한 쌀알 하나만이 한립의 미간 속으로 들어옴
의식을 통해 열화선존이 남긴 '단시류화집'이라는 진언문의 불 속성 시간 공법을 받은 한립은 한참 동안 침묵하다가 이내 자신을 바라보는 호3과 석천공의 곁에 다가가 한숨을 내쉬며 계속하자고 뇌지를 향해 몸을 던져넣어 류기노조의 보조와 함께 살기를 꺼내기 시작함
처음에는 간지럽지만 점점 통증이 강해지며 피부를 찢어발기는 듯한데 호3과 석천공 또한 비명을 지르며 버티고 한립은 이를 악물고 식은땀을 흘리며 무의식적으로 뇌전을 밀어내려는 것을 막음
최대한 많이 뇌전이 들어와야 살기가 빨리 제거되기 때문인데 한립의 피부는 비록 핏줄이 튀어나오고 달아올랐지만 열화선존처럼 갈라지지 않아 대주천성원공을 열심히 수련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선묘를 뚫고 줄어오기 시작하는 뇌전의 갯수를 조용히 뇌까려감
류기노조는 제혼이 회복조차 멈추고 한립만을 걱정스럽게 바라보자 어린 계집아, 걱정할 것 없다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묘혈이 여전히 녀석의 통제하에 있다는 뜻이니 오히려 이전 놈처럼 되면 큰일인 게지 라고 말해주고 제혼은 고개는 끄덕이지만 여전히 시선은 한립에 고정된 채라 노조도 고개를 돌려 땀을 줄줄 흘리며 이를 악물고 두 눈을 감은 채 헐떡거리는 호3을 바라봄
호3은 비록 셋 중 유일한 태을옥선이지만 그 기초가 탄탄하지 못하고 육신이 한립은 커녕 석천공보다도 못해서인데 석천공은 잔뜩 표정을 찌푸린 채 몸에서 불쑥불쑥 무언가 튀어나오고 검은 비늘이 나타나는 것이 거의 마족 본체를 드러내기 직전인 상태이지만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건너편에서 피투성이인 상태로 두 눈을 붉게 번득이는 한립을 주시함
셋 중 가장 살기가 강력해 뇌전이 집중되고 있는 한립이라 온 몸의 구멍 하나하나가 뇌전의 공격을 받으며 그 여파로 혼백이 뒤흔들릴 정도라 의지력이 비상하지 않았다면 육신 이전에 신혼이 무너졌을 판국인데 놀랍게도 한립은 이를 버텨내고 있어 류기노조조차 두 눈을 가늘게 뜨고 한립을 대견하게 바라봄
마침내 한립이 심하게 기침을 해대며 묘혈에서 검은 먹물같은 것이 빠르게 흘러나오기 시작해 살기는 사라지고 있지만 몸의 기운은 점점 혼탁해져 눈이 충혈되더니 검은자위가 안구 전체를 자치해 으르렁거리기 시작하니 제혼이 주인님! 이라고 비명을 지르고 류기노조는 쯧 운이 없었군 하며 얼굴을 찌푸림
계속해서 금린이 몸에 생겨났다 사라졌다 하며 체내의 살기가 한립을 조종해 뇌전의 침입을 막아내려고 하는 것에 류기노조는 이미 글렀다고 고개를 젓고 제혼은 점점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머뭇거리다가 미간을 문질러 3번째 요목을 꺼내고 노조는 이에 노부가 분명히 당부하는데 뇌지에서 몸을 씻는 것은 천겁과 비슷해 남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 라고 콧방귀를 뀌어 제혼이 울먹거리며 손을 내리고 거대한 구미호 모습의 노조에게 선배님 부디... 주인님을 구해주세요.. 라고 빌기 시작함
하지만 류기노조는 차갑게 남이 도와서는 안 된다고, 게다가 네 주인을 당장이라도 꺼내줄 수 있지만 그것은 그가 진정 바라는 것이 아닐지니 수행을 하며 대도를 걷는 것은 언제나 위험을 동반하는 것이라 직접 맞부딪혀 깨버리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고 나와 일면식도 없지만 녀석의 심지가 굳고 대단하다는 것만은 알겠다고 알려줘 제혼은 입술을 꼭 깨물고 간신히 자리에 앉지만 눈은 여전히 내리깔고 있음
한편 노조는 녀석이 성공하면 좋겠군 노부가 몇 년을 학수고대한 기회가 드디어 천재일우로 왔는데 지금 놓친다면 한평생 가망이 없겠지.. 라고 아무도 듣지 못하게 중얼거린 후 바깥에서 들리는 굉음에 구유족 증원이 더 온 것 같은데 '오랜 이웃'은 깨어나서 어째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지는 것 같은데 이녀석들이 빨리 끝내지 않으면 귀찮아지겠군 하고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어 검을 빛을 방출해 더욱 많은 뇌전을 자신 쪽으로 끌어옴
석천공과 호3은 금방 상태가 좋아졌지만 한립은 여전해 온갖 색의 유광이 번득이며 희미한 산악거원, 오색공작, 뇌봉과 천붕 등의 진혈 허영이 튀어나오기 시작해 이렇게 진혈을 잔뜩 집어넣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원.. 하며 노조가 미간을 찌푸림
한편 한립의 의식의 바다에서는 우뚝 솟은 하얀 설봉을 향해 거대한 파도가 미친 듯이 몰아치며 육체는 계속해서 진혈이 발현되며 근육이 부풀고 금린과 현무갑옷 오색빛 등이 나타나기 시작해 류기노조가 도조경의 눈빛으로 파악한 바 이미 한립은 육체와 의식 모두 붕괴 직전인 것을 알아내 이대로 가면 천호화혈도를 가지고 있는 이녀석이 백치가 되거나 몸이 터져 자유를 되찾는 것은 영영 허사가 될 판국이라고 생각하고 억지로라도 끌어내야 하나 고심하기 시작함
그런데 갑자기 한립의 의식의 바다 속에서 황금빛 원영과 의식소인이 동시에 수련하듯 법결을 맺으며 연신술 5성의 구결을 차분히 외우기 시작하니 한립조차 왜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지만 거대한 의식의 힘이 성난 파도를 잠재우기 시작하고 눈의 핏빛도 사그라져 정신이 청명해지기 시작해 탁한 숨결을 뱉어내는 것을 마지막으로 쇠락을 제압해버려 류기노조조차 이를 보고 감탄과 놀라움을 금치 못함
점차 뇌전의 힘이 약해지고 한립은 살기를 완전히 제거해서가 아니라 이게 세살뢰지의 한계라는 것을 깨달아 한숨을 내쉬며 살기를 붙잡기 위해 자신을 막는 번개를 역전진륜을 발동해 나오고 석천공도 공간이동을 이용해 탈출하니 셋은 단약을 삼켜 몸을 회복한 뒤 반주야가 지난 후에야 류기노조의 부름에 깨어남
이제 시간이 촉박하다며 구유족 금지에 들어오고도 멀쩡한 것은 음승전이 삼역회맹에 참여하드라 바빠서이지만 추격자가 언제 올 지 모르니 당장 내 사슬을 끊자고 노조가 말하고 선묘 깊은 곳의 살기는 여유가 있으니 천천히 제거해나가라 해 약속대로 한립은 천호화혈도를 꺼낸 후 사슬이 반탄력을 발휘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일격에 끊어내기로 결정함
한립이 맨 앞에 서고 뒤에 3명이 이어서서 혈도를 따라 선영력이 들어가는데 여전히 석경후는 대답이 없고 점차 칼은 선명한 핏빛으로 변하며 쌍두여우 부조도 붉게 변해 거대한 핏빛 검영은 푸른 뇌전의 사슬을 내리쳐 류기노조가 뇌전을 버티는 사이 한립 등도 이를 악물고 반탄력을 버티며 갑자기 천호화혈도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여우 머리의 허영이 사슬을 끊어내도록 힘을 부어넣음
마침내 청색 뇌전이 현란하게 튀며 사슬이 끊어지고 다들 기뻐하지만 한립만은 왜 석경후가 막판에 몰래 도움을 주었는지 의아해하고 다음 세살뢰지로 향해 준비를 함
같은 시각 삼역회맹을 진행하던 음승전은 부하들에게서 소식을 저해듣고 순간 표정이 일그러지며 핏줄이 솟지만 금새 되돌아오고 황보옥은 음 역주님의 안색이 좋지 않은데 과로하신 것 아니냐고, 세혼구의 일은 처리했냐고 비꼬며 소불야도 껄껄 웃지만 음승전은 꾹 눌러 참고 담담히 세혼구의 변고는 염려하실 바가 아니라고 총회나 진행하자고 해 황보옥과 소불야는 조용히 눈빛을 교환하고 동시에 음승전의 허리춤에 있던 회색 옥패가 소리없이 부서짐
수라성 어딘가의 넓은 대청에서는 음승전과 똑같지만 흐늘거리는 것이 실체가 아닌 분신과 같은 것이 수염이 희끗한 천정의 수사 방청수와 차를 마시고 있어 음승전의 몸이 회색으로 번쩍이며 표정이 매우 흐려져 변고가 생긴 모양인데 방 모가 여기에서 차를 마시는 것은 시간낭비이니 힘든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방청수가 제안하지만 모든 것은 통제 하에 있으니 고맙지만 괜찮다고 음승전이 거절함
자신을 너무 삼엄하게 감시하는 것에 방청수가 불만을 토로하지만 음승전은 콧방귀를 뀌며 차나 계속 마시고 있으라고 한 뒤 허깨비처럼 사라져 주변의 광막이 더욱 두꺼워지니 방청수는 냉소하며 차를 들지만 얼굴에는 한 가닥 침음이 지나감
한립 일행은 단약으로 몸을 회복하며 준비를 하고 한립은 류기노조의 기운이 강력해진 것을 느끼다가 한 쪽 벽의 표면에 부적문이 빛나며 한 사람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해 벌떡 일어서고 제혼이 스승님! 이라 비명을 질러 한립이 가슴이 철렁해 제혼, 저 자가 구유역주 음승전이라고? 라며 상대가 등장함과 동시에 거대한 힘이 머리를 침범하는 것을 전력을 다한 연신술 5성으로 겹겹이 감싸 보호해 간신히 정신을 차리리는 데 성공함
하지만 신념수롱을 형성해서 무형의 압력을 막아내도 이는 너무나 강력해 한립의 뇌리를 압박하니 뇌진탕이 일어난 듯 휘청거리며 자세를 잡지 못하고 석천공은 이미 선혈을 토하며 창백하게 질렸다가 나연비파와 은빛 자물쇠로 몸을 감싸지만 뒤로 날아가버리고 비파의 은빛도 어둑해짐
호3만은 빠르게 반응해 흰색 부적을 수십 장 던져 빛의 광막을 이루었지만 일거에 박살나 계속해서 수십 가지의 부적을 던져가며 몸을 보호하고 있고 오직 제혼만이 공격을 받지 않고 복잡한 표정으로 서있는데 이 때 류기노조가 크게 웃으며 하하 음승전! 뒤늦게 의식분신을 보냈지만 안타깝게도 한 발 늦었구나! 라고 외친 후 한립 3인방 앞을 기운으로 막아버리니 기운의 충돌에 거대한 광장 전체가 흔들리고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해 모두들 두려운 눈빛을 내비침
류기노조는 이내 미간에서 빛을 내고 백포를 휘날리며 금포 위에 여우 무늬를 두른 중년 남자로 변해 뒷짐을 서고 음승전을 내려보고 그를 비꼬지만 음승전은 조용히 제혼을 바라보더니 락아 담도 크구나 이 자들은 세혼구에 들이다니 구유족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입혔는지 아느냐 라고 낮게 꾸짖음
이에 제혼도 사존.. 불초 제자는 그저 세살지에서 주인님의 몸을 씻고 살기를 제거해 보내려고 했을 뿐 구유족을 해치려는 뜻이 없었다고 변명하고 음승전은 락이의 옛 주인인가? 흠, 고작 금선 주제에 담력이 대단하구나 락이를 봐서 수라성에 난입한 죄는 묻지 않을 테니 이만 가거라 라고 손을 휘둘러 석문 위의 금제를 열어주니 정말 자신을 놓아주는 듯해 한립은 어찌 해야할 지 고민하며 침음성만 흘릴 뿐임
감사합니다 도조님
파도조님 감사합니다
동서남북 절하고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
감사합니다^^ - dc App
이렇게 빨리 강님해주시다닝ᆢ^^
파수사 강림.! 멋있음...확정!
정말 잼있습니다 ~ 본도조님 항상 감사합니다
정말 재밌네요 ㅎㅎ
파수사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 ㅠㅠ
백리염 ㅜㅜ
진짜 너무 재밌네요 ㅠㅠ
백리염 열화선존 ㅠㅠ
파도조 만세~~~~
백리염은 염치를 아는 자이고 한립이 열화선존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나오는 화. 왕위는 이런것도 풀어내는 식의 소설 하나 더 쓰면 좋겠네
잘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파도조님 만세 만세 만만새
이번화 등장인물들 너무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따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도조님 그저 찬양 ㅠㅠ
파도조 고맙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도조님 감사합니다ㅠ 백리염도 그렇고 호언이나 그 대신 막아주고 죽은 금선도 그렇고 그쪽 사람들은 염치를 아는군 - dc App
윤회전 임무 존나 어려움 이게 말이되는 임무냐 진짜 도조가 들어갔서도 임무실패 햇을거같다
담편 언제나오나용ㅠㅠ 파도조 언제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파도조... 대가리 박고 읽습니다 마광이랑 백리염 안타깝네요
짜파고 형. 짜파고 누나? 성별은 모르겠지만 고마워요. 잘보고 가요
마광 ㅠ_ㅠ
진언화륜경 수연사시결 환진보전 동을고경영 단시류화집 이 다섯가지 시간공법이 모여서 대오행환세결이 될거 같은데
감사합니다 짜파고센세.. 너무재밌읍니다
여기가 원작으로는 몇화정도인가요?
정말 졸라 감사합니다..
설마 파도조 확진자설?? 자가 격리 기간도 지났는데 후속이 없어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