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삼만대공
일년에 무협지 삼만권을 독파하여 깨달음을 얻은 그는 오른 손엔 비뢰도, 왼손엔 묵향 두 마공비전을 들고 무갤에 출도.
수많은 무갤 협사들을 썩은짚단마냥 베어넘기고 더이상 적수를 찾을수가 없으메 그 자취를 감추었으니 그 이름 삼만대공이다.


2. 문생쌍절
때는 바야흐로 무갤 정전시기. 순문학과 생물학 각기 다른 두 무공을 절정수준으로 익힌 상태로 마른 하늘에 벼락치듯 무갤에 출도.
하얀늑대들이라는 서역의 비급을 전파하며 한무의 낮은 수준을 꾸짖으셨더라.
천운이 무갤과 함께하여 정사마가 연합했으니 그를 진압하는데 성공했으메 오오 무갤에 빛이 있으라.


3. 비뢰마군
저 무시무시했던 삼만대공의 짙은 그림자가 무갤에서 완전히 걷히기도 전, 절세마공 비뢰도를 깨우친 또 하나의 마인이 출도를 하게되니 그 이름 비뢰마군이다.
온 무림의 정종무공을 부정하며 오롯이 비뢰도만이 유일하다 외치던 그 천마후에 하늘이 진동하고 산천이 울부짖더라.
불행중 다행히도 삼만대공과 맞서 싸웠던 협사들이 아직 건재했던 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천신만고 끝에 건곤일척의 승부로 어렵사리 물리칠 수 있었으니 무갤의 후인들은 본받아 절차탁마하도록 하라.


4. 육식존자
화무십일홍이라 정종무공이 꽃을 피운지 수년, 그 창천의 무림이 언제였더냐 스스로 모든 무공을 재단하여 본인이 익힌 무공은 육식무공, 그외 모든 무공을 초식무공이라 선언하며 나타난 그 기세에 협사들이 몸을 떨 겨를도 없이 무갤 점령을 시도한 마인이 있으니 그 이름도 위대한 육식존자다.
불식간에 초식쟁이가 된 무갤 협사들은 초식동물마냥 기를 못펴고 육식존자에게 하나 둘 잡아먹히다 급기야 전멸하게 되니 그 누구도 맞설자 없더라.
천만다행으로 힘없는 양민들에게는 무력을 쓰지 않는 육식존자였으니 대저 마공이란 그처럼 불가해한 것이었다.
오랜시간 양민 상대로 육식무공을 설파하였으나 그것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였으메 결국 그를 물리친 것은 세월과 무관심이었으니 아아 시간은 쏘아낸 살과 같도다. 강호무림의 맺음이란 그처럼 허망하구나.


5. 무영신필
무갤에선 어느 순간부터 은밀한 전설이 퍼지고 있었으니 낯도깨비같은 자가 홀연히 나타나서 무공구결을 사방 벽지에 써날리다가 어느순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하여 무영신필이라 칭하였다.
무영은 그 그림자를 찾기 힘들어 무영이라하였고 신필에는 의견이 분분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무공구결을 보고있자면 정신이 아득해져서 흡사 현기 넘치는 정종상승무공을 접했을때와 같은 현상이 벌어졌더랬다.
허나 그것은 극마에 이른 마공서 또한 같은 현상을 보여줬던 즉.
신필이냐 마필이냐 그 논쟁이 절정에 이르렀을때, 출도했을때와 마찬가지로 홀연히 사라져버렸으니..  그야말로 무영신필이 아니겠는가.



그밖에 흑제나 무투광자도 있는데 너무 오래되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