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종협영록 (명황성 1부)
역사 소설로 봐도 좋을만큼 시대 배경을 충실히 활용한 작품이며, 가장 이상적인 협객 장단풍을 그려낸 작품이다.
개인의 갈등, 가문의 갈등, 민족의 갈등 등을 모두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소하고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재미와 상업적인 성공 역시 얻었다.
2. 운해옥궁연 (승천문)
양우생이 자신이 쓴 작품 중에 제일 재밌다고 한 작품인데, 무슨 자신감인지. ^^
양우생 스타일 자체가 지루하고 내용도 답답한 부분이 적지 않은데, 인물상은 양우생이 자신한대로 흥미로운 데가 있다.
무협소설 중에는 비호외전이 닮은 데가 있고 고전 중에는 파랑새가 닮은 데가 있다.
자격지심을 벗어나 온전히 눈을 뜨니 행복은 바로 곁에 있었는데, 날아가버렸다는 내용이다.
3. 백발마녀전 (여도 옥나찰)
임청하, 장국영 작품이 원작보다 훨씬 빼어나다.
원작의 갈등, 분노, 후회는 현대까지 통용되는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4. 여제기영전
읽어보니, SBS에서 방영해준 측천무후(일대여황)이 이 여제기영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걸 알았다. 양우생은 확실히 무협보다 역사소설이 더 어울린다.
과거 시대 무림인들이 현대인들처럼 사고하기를 바라는 건 애당초 무리한 거다.. 참 많이도 읽었고, 기억도 잘 되나 보다... 나는 김용 작품, 운중악 작품 외에는 줄거리도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머리가 다 된 듯..
어느 시대라도 통용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져야 명작입니다.
그런 생각에는 동의 못해...
카프 소설을 왜 안 읽습니까? 유통 기한이 다 된 거죠. 로미오와 줄리엣 등 셰익스피어 작품은 왜 아직도 먹힙니까? 공감이 되니까. 문학은 독자가 더 이상 읽지 않을 때, 수명을 다합니다.
그럴거면 역사 소설을 쓰는게 맞지 않나? 그러면 최소한 "역사적 고증 때문에 재미 없어도 어쩔수 없었어요" 라고 말 하기라도 하지. 재미 없는거 다 보느냐고 혼났네. 재미없는 무협소설을 도대체 왜 보지? 맛 없는 음식점을 왜 감?
양우생, 고룡 등 이름은 유명한데 예전에 작품 하나씩 읽어봐도 재미없었는데, 감상평 참조해서 다시 괜찮은거 한두개씩 선정해서 참고 읽어봐야겠네 ㅊㅊ
보편성을 완전하게 가질순 없지만, 김용 이수민 이외에는 보편성 문제라기 보다는 필력이 딸리고 시야가 넓지 못해서 이야기 전개가 부자연스럽고 공감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은듯. 김용 작품도 보편성이 완전하진 않음. 가령 영웅문3에서 장취산이 부인 문제로 자살한것이나 송원교가 자식문제로 자살 시도하는건 지금 관점에서는 약간 의아하게 생각할수도 있음. 그렇지만 이건 그시대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니까 단점이라고 할순없음. 문제는 보편성이 아니라 필력,좁은 시야로 글을 쓰기 때문에 문제.
양우생꺼는 대체로 무협적인 재미가 별로였음..
고룡 작가 감상평은 없음?
썼는데, 그건 념글 안 됐음. ㅎㅎㅎ
링크 좀 줘.
작품군으로 검색하면 바로 나와.
ㅇㅇ봤음 갠적으로 절대쌍교가 가장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