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의 근본은 협과 의 아닌가

싸움에도 반드시 명분을 따지고

그 명분을 잘 쌓기 위해 협행을 하고 계략을 먼저 세우고

그러면서 맘에 맞는 짝을 만나 온갖 역경을 함께 극복해 나가며

마지막엔 모두의 존경과 칭송을 받으며 서로 백년해로하는 엔딩


진부할 수 있는 왕도지만 이런 무협이 보고프다

요즘은 뭐 툭하면 성질내고 칼질하고 애들 패고 힘자랑 하는 찐따가 주인공이거나

헐벗고 들이대는 여캐만 한가득이거나

대충 힘만 있으면 모든게 만능인양 돌아가는 설정들이 한가득이야


그리고 혈통빨 기연빨 너무 심해

과거 명작들도 물론 혈통빨 기연빨이 없는건 아니지만

혈통 자체가 무적 치트키가 되어 만사를 다 해결해 주지 않았고

기연후엔 반드시 그 기연으로 인한 인과의 연속성이 따랐음


요즘은 천마 환생이네 책속에 빙의됐네 영약을 미리 알고 다 줏어먹었네 등으로 싹다 퉁침

오로지 주인공이 강해지는 설명에 근거 외엔 쓰이지 않음

글빨이 안되는거지


너무 단순해졌음

독자들이 복잡한거 싫어하고 작가들도 수준이 낮아지니까

골빈 먼치킨들이 바글바글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