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딩 3학년때 사조영웅전 밤새 읽다가 학교 빼먹은 적 있을정도로


사조삼부/소오강호/천룡팔부/녹정기


최소 20번 이상은 읽었고,



그냥 다른거 뭘 봐도 재미가 없어서, 30년째 김용 작품만 계속 돌려읽기 하는데


새로운 것 좀 읽어보고 싶어.



K-무협은 쟁선계 대도오 사신(1권만) 정도는 괜찮았는데,


사실 한번 더 읽어야지... 싶을 정도로 재밌게 읽은 건 없어.



웹소설 읽은 것 중에는


일단 견마지로 작품들은 다 느낌이 괜찮았어.


이야기가 훌륭하단 느낌은 아니지만, 최소한 필력은 좋아서 읽을 맛이 나더라.



여기저기서 명성이 자자한 '광마회귀'는 글이 너무 유치해서 읽다가 중도하차했고,


'무림서부'는 대략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읽기 괜찮았는데 끝이 너무 용두사미인게 아쉽더라구.


사실 무림서부도 글이 너무 가볍단 느낌이 있긴 했다. 주인공이 너무 먼치킨인 것도 별로였고.



쓰고보니 너무 틀에 꼰대스러운데


견마지로처럼 필력 좀 괜찮으면서


이야기 좀 재미있는 작품 추천 좀



김용처럼 캐릭터 잘 살려서 인간사 희노애락 묘사 쩔게 해주는 작가는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