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법이 없던 태초에도 강자가 약자를 죽였네. 그때는 도(道)라 부를 수 있는 게 없었지. 도라는 것이 생기기 전부터 존재하고 있던 본성을 외면하는 자들이 있네. 그들이 어찌 도를 깨우칠 수 있겠는가? 인간의 타고난 본성을 어찌 정법으로 선도할 수 있겠는가? 본성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자들이 무학을 만들어냈으니 이들이 바로 최초의 대종사라 할 수 있네. 대종사들의 무학을 따르는 곳을 강호라 했느니 본래 강호란 도의 구분이 없는 곳이었네······ 따라서 힘 있는 자가 말하는 백도는 지배자들의 얄팍한 거짓 정법이라 할 수 있네. 그들에게 천대받고, 그들에게 복종을 맹세해야 했던 자들의 마음에서 마도라는 것이 일어섰네, 거짓 정법을 퍼뜨리는 자들 죽여라. 세상을 태초의 강호로 돌리려는 자를 추앙하라. 본디 이 세상은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혼란의 세계이니 강호야 말로 육도의 하나인 아수라도인 것이니라······. 그 아수라도의 왕은 제석천(帝釋天)의 정법을 거부한 채로 하늘에 군림하는 자다. 그는 인간을 얽매는 일체의 정법을 깨뜨리기 위해 싸운다. 이는 중생을 본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함이라 할 수 있도다. 이를 실현한 자의 이름을 천마(天魔)라 부르니······ 이는 곧 아수라왕(阿修羅王)의 다른 이름에 불과하도다. 아수라왕의 또 다른 이름이 강호인이 말하는 천하제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천하제일이 되려는 자, 백도와 마도의 구분 없이······ 천마지로에 올라 있는 것이로다······ 아니 그런가, 백무진?"
이 순간 공력을 쏟아내고 있던 백무진의 뇌리에 숙명이라는 말이 청천벽력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점점 표정이 일그러지고 있던 백무진은 수라마제와 광마의 공력을 견뎌내면서 검마를 바라봤다, 검마가 말했다.
"죽여라. 천마지로에 오르는 자는······ 홀로 걷는 것이 아니다. 네가 죽인 수많은 자들의 피와 땀이 섞인 길을 밟으면서 나아가는 것이야. 종국에는······."
그 순간 백무진의 입에서 흘로나온 말이 검마의 목소리를 뒤덮었다.
"아들아······."
이 기묘한 말에 혼신의 힘들 나해 공력을 쏟아내던 광마 수라마제가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백무진을 바라봤다.
"······우리 가주들이 익힌 백화신공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마도에 닿아있다는 소문이 우리 가문을 위태롭게 했다고 한다······."
검마가 껄껄대면서 웃었다.
"크하하하하! 백 가주 백무진!"
백무진이 검마를 노려보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마도천하를 경계하는 무림인들의 인식을 우리 가문이 홀로 바꾸기도 어려운 노릇이었다고 한다. 천산의 만장계곡 끄트머리에서 발견한 인형설삼을 가져온 가주도 계셨고, 좋은 검을 만들기 위해 남해에 내려가 현철을 구해오신 가주도 계셨다······"
백무진의 말을 듣던 검마가 자신의 말을 중지하고 백무진에게 외쳤다,
"그것이 천마지로인 게야! 그것이 바로! 그 자체가!"
백무진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놀랍지 않느냐? 전대 가주들 그리고 나는 이렇게 고집스러웠다. 그리고 우리는 이 고집이 자랑스럽다."
"그게 무엇이 자랑스럽느냐! 증오였을 것이다."
"쓰러져가는 가문의 안배가 이렇게까지 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너는 어떤 생각이 드느냐?"
그 사이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손이 새하얗게 변하고 있던 광마와 수라마제가 각자 끔찍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 비명을 뚫고 백무진의 침착한 말이 이어졌다,
"너는 마땅히 그 은혜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네게 무언가를 바라고 그렇게 준비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백무진이 검마의 눈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알겠느냐?"
"뭐라고?"
백무진이 검마에게 말했다.
"내게 무언가를 바라고 이 힘을 전달한 게 아니란 말이다. 내가 천마가 되길 바라고 그렇게 오랜 세월을 인내하신 게 아니란 말이다."
그 순간 검마가 꽂아뒀던 장검의 검병을 붙잡자마자, 공력대결이 끝나지도 않았건만 백무진이 두 사람을 튕겨내면서 검마에게 말했다.
"네가 내 앞에서 고작 마도를 논하는 것이냐?"
-시리도록 불꽃처럼 중-
이 순간 공력을 쏟아내고 있던 백무진의 뇌리에 숙명이라는 말이 청천벽력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점점 표정이 일그러지고 있던 백무진은 수라마제와 광마의 공력을 견뎌내면서 검마를 바라봤다, 검마가 말했다.
"죽여라. 천마지로에 오르는 자는······ 홀로 걷는 것이 아니다. 네가 죽인 수많은 자들의 피와 땀이 섞인 길을 밟으면서 나아가는 것이야. 종국에는······."
그 순간 백무진의 입에서 흘로나온 말이 검마의 목소리를 뒤덮었다.
"아들아······."
이 기묘한 말에 혼신의 힘들 나해 공력을 쏟아내던 광마 수라마제가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백무진을 바라봤다.
"······우리 가주들이 익힌 백화신공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마도에 닿아있다는 소문이 우리 가문을 위태롭게 했다고 한다······."
검마가 껄껄대면서 웃었다.
"크하하하하! 백 가주 백무진!"
백무진이 검마를 노려보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마도천하를 경계하는 무림인들의 인식을 우리 가문이 홀로 바꾸기도 어려운 노릇이었다고 한다. 천산의 만장계곡 끄트머리에서 발견한 인형설삼을 가져온 가주도 계셨고, 좋은 검을 만들기 위해 남해에 내려가 현철을 구해오신 가주도 계셨다······"
백무진의 말을 듣던 검마가 자신의 말을 중지하고 백무진에게 외쳤다,
"그것이 천마지로인 게야! 그것이 바로! 그 자체가!"
백무진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놀랍지 않느냐? 전대 가주들 그리고 나는 이렇게 고집스러웠다. 그리고 우리는 이 고집이 자랑스럽다."
"그게 무엇이 자랑스럽느냐! 증오였을 것이다."
"쓰러져가는 가문의 안배가 이렇게까지 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너는 어떤 생각이 드느냐?"
그 사이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손이 새하얗게 변하고 있던 광마와 수라마제가 각자 끔찍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 비명을 뚫고 백무진의 침착한 말이 이어졌다,
"너는 마땅히 그 은혜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네게 무언가를 바라고 그렇게 준비한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백무진이 검마의 눈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알겠느냐?"
"뭐라고?"
백무진이 검마에게 말했다.
"내게 무언가를 바라고 이 힘을 전달한 게 아니란 말이다. 내가 천마가 되길 바라고 그렇게 오랜 세월을 인내하신 게 아니란 말이다."
그 순간 검마가 꽂아뒀던 장검의 검병을 붙잡자마자, 공력대결이 끝나지도 않았건만 백무진이 두 사람을 튕겨내면서 검마에게 말했다.
"네가 내 앞에서 고작 마도를 논하는 것이냐?"
-시리도록 불꽃처럼 중-
좆산무세 삼데가 1년 내에 생식기 잘리고 두창 걸려서 뒈에짐ㅎㅎ